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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ㅣ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평점 :
성장소설은 겪하거나 뭔가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인듯하다.
나는 그냥 평범한데도 외롭고 아픈 그런 이야기가 없을까를 생각했다
알게 모르게 늘 외롭고 슬프기도 했던 그때
뭐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지. 하기도 하는 그때
그럼에도 그 담담하고도 속상하고 우울한 일상이 가슴아파서 여전히 성장동화 성장 소설에 손을 못 뗀다.
뜨인돌의 VivaVivo 시리즈 14권
아 14번째면 하나둘 성장 소설의 세계가 펼쳐진 듯하다.
주인공은 스미레
스미레는 그림책 스미레 할머니를 통해서 아기자기하고 귀엽게만 생각되는 인물인데 또 하나의 새로운 중학교 2학년 친구없고 외로운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여자아이들의 암투, 남자아이들의 관심
그 사이에 관심을 끌어보고자 노력한 스미레의 노력과 마지막에 결국 터뜨리는 스미레
생각해보면 나도 치열하게 노력하며 친구를 만들어갔던 것도 같다.
친구 사귀기에 늘 서툴러서 다가오는 친구를 맞이할줄도 몰랐고
다가가는 방법도 서툴렀다
하지만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로 여겨 늘 맘속에 오래도록 남아있고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서 안티없는 나날을 겉보기에 보냈다.
그럼에도 그 시절이 아팠다.
우리 나라 모든 중학생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중2 화이팅
그리고 그 시절을 무사히 보낸 모든 친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