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족욕을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한시간째 족욕 중 

뜨거운 물에 발을 담갔는데 단지 그뿐인데 왜 삭신이 찌릿찌릿하며 쑤셔 오는 건지 

요즘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 지경이다. 

그래서 일어나고 나면 하루를 씩씩하게 보내는데 잠들고 나면 끙끙. 

내 몸을 내가 돌봐야지 누가 돌보나 싶어 족욕을 하는데 

나는 정말 가뭄에 콩나게 내 생각 하는구나 싶다. 

내친김에 얼굴 팩도 해 볼까? 

아는 언니가 얼굴이 그게 뭐냐며 하유미 팩 몇개를 주었느데 한번 붙여보니 진짜 좋더라는.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 사는구나 싶다. 

이제 글좀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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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0-2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족욕 잘 하셨나요?
기분과 피곤은 좀 풀리셨어요?

그럼요, 족욕도 하고 팩도 하고 글도 쓰고,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야지요. ^^

하늘바람 2011-10-24 23:33   좋아요 0 | URL
몇달만에 하는 거라 무조건 좋았어요

진주 2011-10-24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족욕, 한 시간은 너무 길지 않나요? 20분~3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던데...

하늘바람 2011-10-24 23:33   좋아요 0 | URL
그런데 그렇게 오래 잇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