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약하고 운동신경이 없어보이는 태은 

활기차고 못말리는 왈가닥 아가씨라면 걱정이 없겠는데  

태은이는 수줍음 많고 언제나 뒤에 숨는 낯가림 심한 천상 여자아이. 

달리는 것도 예쁜 척하며 달리느라 빨리 못 달리는  

회사 다니며 너무 오래 어린이집에 있는 게 맘에 걸려 태권도 차가 다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에 태권도를 보내기로 했다. 

배우는 것은 실제 태권도가 아니고 그저 신나게 뛰어 노는 것일뿐.  

그래도 제법 폼이 난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1-05-11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어릴 때 마루치 아라치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거기 나오는 태권 소녀 아라치 같아요.
얍! 기압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

하늘바람 2011-05-11 22:4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사실 무지 허당이랍니다

후애(厚愛) 2011-05-12 0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권도를 다니는군요.
든든하시겠어요^^

하늘바람 2011-05-13 12:08   좋아요 0 | URL
든든은 무슨요 아주 걱정인걸요

조선인 2011-05-12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준히 3년 이상 다니면 효과를 봐요. 마로는요 유치원때부터 달리기는 맨날 꼴등이었는데, 이번 운동회 때 드디어 6명 중 4등이나 해서 우리집은 경축분위기였어요. ㅋㅎㅎㅎ

하늘바람 2011-05-13 12:08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점점 잘 달릴거예요 마로. 마로도 태권도 복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소나무집 2011-05-1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태권도 가면 운동하면서 잘 놀다 오더라구요.

하늘바람 2011-05-13 12:09   좋아요 0 | URL
그냥 실컷 뛰고 소리지르고 그런거같아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