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약하고 운동신경이 없어보이는 태은
활기차고 못말리는 왈가닥 아가씨라면 걱정이 없겠는데
태은이는 수줍음 많고 언제나 뒤에 숨는 낯가림 심한 천상 여자아이.
달리는 것도 예쁜 척하며 달리느라 빨리 못 달리는
회사 다니며 너무 오래 어린이집에 있는 게 맘에 걸려 태권도 차가 다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에 태권도를 보내기로 했다.
배우는 것은 실제 태권도가 아니고 그저 신나게 뛰어 노는 것일뿐.
그래도 제법 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