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아빠, 호호 엄마의 즐거운 책 고르기 - 책의 달인 199명이 말하는 최고의 어린이 책 256
가영아빠 외 198명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들을 모은 것들이 책으로 나왔다. 게다가 그 책속엔 내가 쓴 서평까지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책은 각종 신문의 신간 안내란에 대서 특필되었다.

마치 몇년 전 장정일의 독서일기 못지 않은 인기다.

이책의무엇이? 이렇게 ?

그것은 바로 전문가가 아니란 데 있다.

전문가가 아닌데 전문가 못지 않은 이들 알라딘의 책짱들.

몸짱이 TV 속을 활보하며 그 어떤 전문가의 말보다 그 이의 말을 따르듯 이젠 아마추어 전문가 시대인 것같다. 그 대열에 아부 발바르게 알라딘은 편승한것이다.

곧이어 알라딘 서평집 2권 3권 4권이 줄을 잇지 않을까 싶다.

훨씬 더 전문적인 서평 서평한 줄 책에 싣고 싶은 이들의 줄지어 선 서평

그러나 다른 것도 아닌 책, 그것도 아이들 책에 대한 것이니 만큼 당시의 유행에 대세에 따르지 않는 선택이었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안에 서평으로 쓰이지 않은 수 많은 책들 중에도 빛나는 책이 있음을 독자들을 알아봐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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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ree88 2004-03-06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글귀..인상적이고 공감합니다.
이런 책 한권이 길라잡이는 될수 있을지 모르나
좋은 책들은 역시 서점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하겠죠..
정말 묻혀있는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하늘바람 2004-03-0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매체에 약해서인지 신문에 나온 책이거나 아니면 누군가의 평론집에 거론된 그런 책들만 즐겨 찾고 그곳에 실린 책이 최고 좋은 책인듯 보입니다.
그래서 무척 안타깝지요.

skytree 2004-04-10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저도 모르던 소중한 책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쏠쏠하지요.
그건 한편으로는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기도 한듯 합니다.
동네방네 추천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쓰고, 알리고..그러면 더 좋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요..
제일 중요한 이야기는 맨 뒤에 나오듯이....

프레이야 2004-07-23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서평도 여기 있다구요. 찾아서 다시 보겠습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글을 애정의 눈으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