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애님이 알라딘 문자를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페이퍼를 보고 문득 든 생각 

'나도 외국에서 온 문자를 받았으면 좋겠다 !' 

내가 외국에서 아는 사람은 캐나다에 계신 큰아버지댁이 전부. 

하지만 연락을 안하고 산지 십년가까이. 

사실 연락처도잘 모른다. 

소원해진 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어쩌면 정말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에 사시는 후애님. 

그것도 후애님은 실제 서울 경복궁에서 만나기까지 했으니 ~ 

아 나도 국제적인 사람처럼 외국에서 온 문자나 편지를 받고프고나 해서 후애님께 

제게도 문자 보내주셔요 부탁을 드렸었다. 

페이퍼에 남긴 글이라 별 기대도 안했는데 금세 문자 두건이나 날라왔다. 

미국에서 보내실려면 한건한건도 소중하실 텐데 두건이나. 

내 허리는 괜찮은지 안부를 물으셨고 태은이 안부도 물으셨다. 추우니 감기조심하고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는. 

늘 느끼는 거지만 알라딘과 알라디너는 잘 만나지 못하고 소원한 친구나 친척보다 훨씬 낫고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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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11-25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문자가 되는군요;
따뜻한 후애님 문자 덕분에 님이 행복하셨군요.

하늘바람 2009-11-25 09:44   좋아요 0 | URL
네 그래요 님

후애(厚愛) 2009-11-25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시니 제가 자주 문자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편지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제가 악필이라서요.^^;;

하늘바람 2009-11-25 09:44   좋아요 0 | URL
사실 편지는 제가 쓰다만 편지가 여러장이랍니다. ㅠㅠ
제가 먼저 보내드린다 했잖아요^^

같은하늘 2009-11-25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알라디너들~~~
저도 미국은 아니지만 문자 보내드릴 수 있는데...ㅎㅎㅎ

하늘바람 2009-11-25 19:08   좋아요 0 | URL
그럼 우리도 문자 주고 받아요. 생각해보니 우리 그때 친구랍시고 핸펀도 안 주고 받았지요

2009-11-25 2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