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때문에 조금 놀라셨죠?
사실 제가 요즘 마감시즌 그것도 수정마감시즌이라 정신이 없는데 그 와중에 동화책 한권 읽고 아침부터 눈물을 훌쩍거렸답니다.
누구는 절대 이해못할 일이지요.
그책은 바로
사실 표지 보고 그냥 대충 뭐 가벼운 책이려니 하고 시작했답니다.
그림이 캐릭터는 안 예쁜데 수채화 컬러는 예쁘다. 종이 참 좋은 거 써서 제작하셨네 하는 편집자적인 느낌으로 설렁설렁.
앗 그런데 뭐랍니까.
이거이거 주인공을 왜 죽인답니까.
에잇,
참나.
주인공은 또 왜 그리 불쌍하고 착한 건지.
스포같긴 해도 뭐.
암튼 슬퍼서 좀 신경질이 나는 동화책이네요^^.
그래도 이런 이야기 한번 써 보고 프구나 싶어요.
이런 거 읽음 센치해져서 한동안 멍해지는데
이 바쁜 와중에 나 뭐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