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농사아닌 농사를 짓는 마음은 신기하고 재미나다는 것이다. 

토마토 한알씩 따서 아이 입에 쏙 넣어 주는 재미. 

빨갛게 익은 딸기를 아이 입에 쏙 넣어 주는 재미는 왜 농부가 되고픈 맘까지 갖게 한다. 

호박도 심었는데 매번 꽃만 피고 비오면 꽃이 뚝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호박 하나가 조금 커지고 있다. 

빨리 커라. 호박아. 



옆에 살짝 보이는 노란꽃은 참외꽃.  

참외 하나는 먹겠지. 

ㅎㅎㅎ 

그런데 신기한 건 쑥갓. 

쑥갓을 언제나 잎만 보았지 꽃을 본 것처음이다. 

소국같이 예쁜 쑥갓. 


 

활짝 피면 정말 이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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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7-0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풍성한걸요? 저 호박잎도 혹시 먹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호박잎 쌈이요.
쑥갓도 국화와 사촌이니 꽃 모양도 비슷, 잎 모양도 비슷한 것 맞지요.
옥상 정원 훌륭해요 ^^

하늘바람 2009-07-0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호박잎은 조금씩 따서 된장 찌개에 넣어먹어요
그러게요 국화랑 비숫하고 참 이뻐더라고요.

후애(厚愛) 2009-07-0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오이랑 호박을 키워서 이웃집에 나눠 먹었던 적이 있었지요.
쑥갓은 삼겹살에 깻잎과 상추랑 쌈을 사서 먹으면 맛 있어요.
호박은 부침개 해 먹으면 딱 좋겠네요.^^

하늘바람 2009-07-01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사실 우리가 너무 많이 먹고 심은 양이 작아서 금세 동이 난답니다.

같은하늘 2009-07-0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는 행복하겠어요...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하지요...ㅜㅜ
그래도 베란다 화분에 감자 싹 난거 심었더니 많이 자랐는데...
화분속에 감자가 몇 개나 달려 있을지 궁금해요...^^
대신에 우리 아이들은 가까운 곳 시댁 텃밭에서 체험해요...

순오기 2009-07-0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흙을 더 많이 채워주면 좋을 듯...흙이 얕으면 물도 자주 줘야 하고...
뭔가 키우는 일은 정말 신비롭고 경이롭지요~ 즐거움이 느껴져요.^^
우리 교실에도 6학년이 관찰하는 고추화분이 10개 있는데 요게 애물단지에요.

하늘바람 2009-07-0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하늘님. 글쎄 행복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모든게 놀이니.
순오기님 그러게요 흙을 더 채워와야 하는데 흙 공수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