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밤새 헛소리를 하고 손으로 허공을 휘저었다. 이제 누런 코물이 나오기 시작.

툭하면 감기에 걸린 아이였다면 당황하지 않았을 텐데 고맙게도 그동안 아이는 아프지 않았었다.

오늘은 그래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었다

밥 한톨 안넘기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선생님이 엄마 다녀오세요 하라 하니, 울음 섞인 소리로 다녀오세요 한다.

펑펑 울지 않아 더 마음이 아프고 쓰리다.  

마음이 안좋아 선생에게 전화하니 울지 않고 잘 있다한다.

태은아 파이팅이다. 우리 잘 참아내자  

그래서 이겨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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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2-1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도 하늘바람님도 고생이 많아요.
마음이 아프죠. 힘내세요.

소나무집 2009-02-10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떼어놓고 일 나가는 것도 맘 아픈데 아프기까지 하니 정말 속상했겠어요.
빨리 나아라, 태은아!

하늘바람 2009-02-11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혜경님 그러네요 감사해요
소나무 집님 참 일하는 엄마들 고충다시 실감해요

행복희망꿈 2009-02-11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태은이가 넘 어려서 마음이 아프네요.
좀더 엄마와 함께 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아영엄마 2009-02-1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픈 아이 두고 나오시느라 맘 아파 발길이 안 떼어졌겠어요. 모쪼록 태은이가 빨리 ㅏㄱ기 바래요. 님도 기운내시구요

하늘바람 2009-02-13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 희망 꿈님 감사해요. 아영엄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