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참 속상한 일이 있었구나.

자세히 말할 수 없어 답답하지만 엄마는 많이 속상했어.

그건 바로 너와 관련이 되었기 때문이지.

엄마가 기르고 싶은대로 엄마가 이끌고 싶은 대로 이끌고 싶어도 그럴 수만은 없다는 게 참 속상하다.

물론 때론 엄마가 잘못하는게 아닐가 할때도 많지만 그래도 엄마는 우리 태은이가 상처없이 아픈 기억이 없이 당당하게 자라주길 바라는데 벌써부터 누군가가 무서워서 눈치보거나 외면당하거나 하면.

앞으로 크면 클수록 더 많이 더 크게 이런 일이 생길거 같아서 참 속상하다.

참 속상해.

하지만 용기를 내렴,

엄마가 더 안아주고 엄마가 더 사랑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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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1-05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당백의 엄마가 지켜주고 있으니까 태은이는 두려울 게 없을 거예요. 하늘바람님도 힘내시구요!

순오기 2008-11-05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원한 내 편인 엄마가 있는데 겁날게 뭐가 있어~ 아자아자!!

무스탕 2008-11-0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 태은이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태은이는 백만대군보다 든든한 엄마를 뒷배경으로 지니고 있으니 천하무적입니다.
하늘바람님. 조금만 지나보면 흥~ 하고 흘릴수 있는 일들이에요.
아무 걱정 마시고 태은이 보고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아자~~!!

하늘바람 2008-11-0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감사해요 순오기님 그러게요 제가 정말 지켜주어야 하는데 무스탕님 아 그럴 수 잇다면좋겟어요

뽀송이 2008-11-0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하늘바람님~~ 태은이 웃는 얼굴 보면서 뭐든!! 이겨내실거예요.^^ 그쵸?
힘내자구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 저는 100% 믿어요.^^ 아자!!!

울보 2008-11-05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엄마들이 생각하는 힘듬보다 아이가 힘들어하는것을 엄마가 더 아파하잖아요
그런데 엄마가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면 아이는 아마 엄마의 힘을 얻어 좀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질거예요
하늘바람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태은이도 그럴거에요,
하늘바람님 우리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하자구요,,

하늘바람 2008-11-0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감사해요 그런데 그냥 참 미리 속상해요. 뭐랄까 전 아이가 눈부신 햇빛아래 뛰어가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