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는 친구를 참 좋아해요

칭구칭구 하면서 챙긴답니다.

왼쪽이 태은이고 오른쪽이 빗스한 또래 친구인데요

벌써 자세만 봐도 친구를 좋아하는 게 보이지요?

그런데 저 모습의 내막을 알면 더 놀라실 거예요.

오른쪽 친구 이름은 세은인데요

천방지축말괄량이 아가씨랍니다.

그래서 동에번쩍 서에 번쩍이에요.

놀이터에 같이 갔는데 어느새 사라졌지요.

태은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미로같이 구성된 놀이터를 칭구 칭구 하면서 찾아다녔답니다.

드디어 발견

열심히 놓칠까 달려서 가서 뭐라뭐라 하는거예요.

나름 태은이는 땀흘리며 말하는데 세은이는 뭐? 하는 듯 뚱했지요.

^^

오늘도 길을 마구 달리는 세은이를 태은이는 말리며 쫓아갔고 전 걱정되어서 태은이에게 가지말라고 했는데 태은이는 일단 엄마 말을 들으며 멈추어서 칭구를 부르며 오라는 손짓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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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0-08 0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아이의 모습이 저에게 미소를 자아냅니다.
태은이도 세은이도, 참 이쁘네요.

마노아 2008-10-08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를 찾는 태은이가 오늘따라 더 맑고 따듯해 보여요^^

전호인 2008-10-08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벌써 마음을 여는 방법을 아는 군요.
먼저 다가가서 내 마음을 보여줘라!
ㅋㅋ

하늘바람 2008-10-09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 한창 이쁠 때같아요
마노아님 아직 다른 아이들은 친구를 잘 모르더라고요, 그런데 태은인 좀 유별난듯합니다. 그런데 아기는 별로 안좋아해요
전호인님 좀 짠해요 머저 보여주면 그만큼 상실감이 클때도 많아서요

하양물감 2008-10-1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놀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에요. 한솔이는 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고민이에요.

하늘바람 2008-10-21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는 문화센터갈떄만 친구를 만나요. 친구가 없답니다.
아니 있어도 만나려면 제가 같이 가야하다보니 그냥 집에서 늘~
그래서 일가요 친구또래만 보면 난리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