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동화 공부하는 친구 말이 내가 요즘 쓰는 글이 예전하고 다르단다.
예전에도 그리 잘쓰지 못했으니 동화로는 등단을 못했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보였단다.
그런데 지금은 솔직히 말하건데 형편없단다.
삶이 고달프냐
아~
그래서 그런지 일이 진행이 전혀 안되고 마감이 다가오고 있다.
혹시 몰라 조금 잡아본 것을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처음부터 다시 하는게 어떻내는 조언
헉 난 그럴 수 없다라고
"네가 뭘 모르나본데 내가 쓰는 이책은 동화가 아니라 그리 스토리가 오나벽할 필요까지는 없어. 한글맞춤법 가르쳐 주는 책이라고. 어수선한 문장은 쓰면서 다시 여러번 손보니 고쳐질테고~"
이렇게 속으로 외치는 나를 만났다.
뭐하니?
정말 나 뭐하는 걸까
왜 그러는 걸까
같이 공부하는 동기 중 동생이 자기에게 과연 재능이 있나 의심스러워서 못쓰고 있다고 했는데 나도 그걸 의심해봐야겟다.
참 새삼
정말 미치겠다.
글이 쓰기 싫고 손에 안잡히고 무슨 대단한 작가도 아니면서 마감에 시달리다니,.
어이없다.
아~
아~
어떻게 나를 바로 잡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