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바쁜척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고 왔다



1.

그저께는 파주 출판단지 뭐 출판사에 가서 계약도 하고 간김에 헤이리 딸기파크에 가서 사진 몇장 찍고 왔다.







출판사에서 2년전 만났던 분을 만났는데

내가 많이 변했단다.

살찌고 늙고 흑흑

아이를 낳아 기르는 2년

그 사이

난 팍삭 늙고 망가졌다

슬프다

태은아

그리 젊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남은 젊음과 너를 바꾸었단다.

흑흑

 

2. 중고책

중고샵에 책 몇권 올리며

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빨리 팔렸으면 하는 맘과 그리고 웬지 아까운 맘과

그리고 아쉬운맘 아주 인간의 맘은 요상도 하다.

 

3. 선물

아직 이벤트 선물을 못 보내서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

주소만 받아놓고 카드를 못보낸 분도 있다.

요즘 좀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하여 정지 상태인데 그냥 책으로 드릴까 하다가도 마음을 돌려 먹는다.

혹 왜 안주는 거야 하고 삐지신 분

그냥 기다려 주셔요, 흑흑

그래도 제가 열심히 기다리신 보람이 있게 만들어드릴려고 해요.

 

~모자를 받으셨던 분들께

너무나 죄송해여

왜냐면 제가 태은이 씌워보니 그 모자가 참 보풀이 많이 나더라고요

남들이 다 그실로 뜨길래 뜬것인데 그리 보풀이 날줄이야.

다시 보답할 날있을 거야요.

죄송합니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8-02-2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식들은 모두 엄마를 희생시켜서 성장하는 거겠죠? 우리도 그렇게 자랐을 텐데, 어쩐지 짠해요. 중고샵 배송 혼란으로 책 제대로 안 갈까봐 전전긍긍 중이에요. 조마조마..;;;;

하늘바람 2008-02-28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그래도 이년사이 확 달라진 제 모습에 놀라는 사람들 흑흑 정말 슬퍼요. 저도 배송이 걱정이에요 사실 아직 팔린 책도 없지만

바람돌이 2008-02-29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이제 저렇게 예쁘게 기어다니네요.애고 예뻐라~~~
애들이 조금 더 크면 회춘합니다. 두고보시라니까요? ㅎㅎ

하늘바람 2008-02-29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춘 아~ 과연 그게 될지 흑

프레이야 2008-03-05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처럼 태은이랑 바람 쐬고 오셨군요.
담요 말아서 태은이 업고 계신 모습 보니까 진짜 엄마(!!) 같아요.
아주아주 좋아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