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속담왕 시리즈 1
김하늬 글, 주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떄는 무슨 현장체험담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한참 바쁘던 나는 잠시 미뤄두고 싶은 종류 중하나였다.

그런데 어라 속담왕 태백이

잠시 책을 넘겨보니 중간중간 속담이 보인다. 이게 무슨 책? 속담책?

산골 유학기와 속담이라~

그래서 주저 없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아하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무진장 재미있는 거다.

그개서 읽다가 작가 이름을 계속 다시 읽어 보고 작가 약력을 다시 보고 또 보았다.

속담책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내심 감탄감탄

속담책을 이렇게 재미나게 쓸수 있구나!

또 감탄감탄.

이 책은 그저 한 편의 동화다.

무지 맛깔나고 재미난 동화!

닟설지 않고 익숙한 이야기 뻔한 결말같으면서도 계속 궁금해지는 이야기.

그런데 그 속에 속담과 전래 동요 격언 등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절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즉 속담은 우리가 쓰는 말과 별개가 아니라는 것

우리의 일상 생활 이야기 속에 녹아든 속담과 고사성아, 옛이야기 격언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동화가 아닌 속담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대단한 발견인듯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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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2-1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작가의 재치가 기발합니다. 요즘 아이들과 속담놀이 하고 있습니다.

조선인 2008-02-1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안 그래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속담을 배운다고 하던데, 보관함에 쏘옥~입니다.

소나무집 2008-02-1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관함에 담아둡니다.
마침 요즘 속담 책 하나 사려고 고르는 중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