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태은이때문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구르다가 매트에서 바닥에 머리를  탕 부딪히기도 하고 벽에 머리를 박기도 한다.
어제는 태은이 친구 수민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수민이네 가구의 유리 벽에 몇번을 머리를 박았다. 처음에는 울기도 하련만 이제 만성이 되었는지 울지도 않는다
태은아 머리 나빠지겠다.
태은아 아직 여물지도 않았을 머리를 그렇게 부딪치면 어쩌니.
제발 살살 구르렴. 차라리 빨리 기어다니는 게 낫겠다.
엄마 너무 걱정돼.
정말 걱정이다.
호기심쟁이 태은이가 점점 만지고 물고 빨고 하는것이 위험한 것이라서 정말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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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홍이 어렸을때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대요. 이 녀석 그렇게 이모침대에 올라가는 걸 좋아라해 거의 매일 침대에서 떨어졌대요. 그것도 꼭 바닥에 깔아둔 이불들을 피해서.
그래서그런가? 홍이 머리가 엄청 거 웬만한 티셔츠는 항상 머리에 걸려 못 입는다는...
옆지기왈 "아직도 붓기가 안 빠졌나?"

하늘바람 2007-07-05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얼마나 놀랐을까요? 전 벽에 부딪혀도 놀라는데요

행복희망꿈 2007-07-0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정말 많이 컸군요.
제법 힘이 센가봐요.
아이들은 다치면서도 하나씩 배워나갈꺼예요.
태은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