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 오늘 깜짝 놀랐어요.
님이 보내주신다고 하셨지만 책이 한번에 세권이나 올지는 몰랐거든요.
게다가 알라딘 멋진 선물포장과 카드. 선물포장은 첨 받아보는데 어찌나 근사한지
아기구름 올가와 사과가 쿵은 받자마자 태은이에게 읽어주고 보여주니 참 좋아라 해요.
아기구름 올가는 사실 제겐 사연이 있는 책이었어요.
제가 출판사 다니면서 마지막으로 작업한 책이었지요. 하지만 제가 그만두고 꽤 여러달 뒤에 책이 나와서 책의 완성을 보지 못했었답니다.
하지만 한페이지한페이지 작업하면서 니콜레타 코스타의 매력에 푹빠져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었지요.
작업과 소유는 달라서 사실 제게 없었어요.
사야지 하고 벼르고만 있었지요.
그런데 보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게다가 사과가 쿵은 제가 정말 사야지 하고 벼르던 책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님
전 님꼐 제대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태은이 선물을 보내주셔서 그 감사의 맘 어찌다 표현할지 모르겠어요.
이 은혜는 좀 천천히 갚아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