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체통에 꽂힌 봉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동안 우체통에는 세금청구서만 ^^;
그런데 깜짝 봉투
바로 승연님이 보내신 카드가 아니겠어요?
올해 들어 처음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였답니다.
너무 기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면서 카드나 받다니.
사진은 게으른 관계로 디카에 배터리 충전을 못해 아직 못올립니다.
하지만 승연님 제맘 아시죠?
저 정말 기뻐서 날아갔다는거요.
사실 요즘 크리스마스는 거의 남의 일같았답니다.
언제가 크리스마스려나 하면서 그냥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었지요.
집근처 카드파는곳도 없고 해서 (가려면 꽤 걸어야 하다보니 게으름탓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전혀 안나고
그런 제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신 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 감동했답니다.
승연님
그런데 아니 왜 님의 주소는 안 적으신 거예요?
답장할 기회도 안주시는 거랍니까?
승연님 꼭 숨은 천사같잖아요.
님 주소 알려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