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배가 뭉치고 사르르 아프기까지 하다

그래서 걱정

병원에서 기체조를 가르쳐 주시는 조산사분이 5분간격이면 병원에 오셔야 해요

지금 낳으시면 안좋으니 자궁수축검사 받으시고 심하면 수축방지 주사 맞으셔야 해요.

그런데 어떨땐 5분간격같다가도 누우면 괜찮고

이렇게 가진통인가 싶기도 하다.

벌써?

지금은 33주를 조금 지나고 있는 시점.

어제부터 배가 사르르 아프다

그 아픔이 지금은 사르르인데

심해지면 엄청나겟다 싶다.

그땐 힘을 빼고 호흡을 해야한다는데

아플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게 되니 걱정이 태산.

그래서 임신과 관련된 책을 보며 진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우울해진다.

두렵고 겁난다.

그러다 보니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 이틀 시간만 간다.

일은 괜히 받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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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4 0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24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속삭여 주신님 정말 감사합니다

침흘린책 2006-11-2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들 두녀석이 있지요...임신 말기가 되면 엄마의 모든 신경이 곤두서지요...조금만 배가 아파도 평소처럼 배가 뭉쳐도 혹시나...벌써? 호흡법 등 오만것이 다 궁금해지고 꼭 해야 할거 같고....하지만 그 것 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난 건강한 아이를 낳을꺼야"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힘내세요

또또유스또 2006-11-2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 내세요... 하늘바람님..
세상에 가장 강한 엄마 라는 사람이 되시는 거잖아요...^^
그냥 참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이랍니다...
그 고통 없이 어찌 모성애가 나타나겠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그저 안정 안정....
좋은 음악과 좋은 글 보며 복이 만날날을 손 꼽아 기다리세요 ^^
저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을께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아셨죠?

ceylontea 2006-11-2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아기를 낳잖아요.. 예쁜 아가 맞을 기쁨을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하늘바람 2006-11-2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 흘린 책님 네 정말 아기가 건강해야하는데 하는 맘 뿐이에요
또또님 네 감사해요. 참 시간이 빠른 것같네요^^
실론티님 그쵸? 저도 그생각하면 제가 너무 유별나구나 싶어요

소나무집 2006-11-2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막달에 배가 너무 아파서 맹장인 줄 알고 병원 간 적도 있어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ceylontea 2006-11-24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별나긴요.. 모든 임산부가 그런걸요... 그래도 걱정을 희망으로 바꾸며 기다리는거랍니다.

하늘바람 2006-11-24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 집님 네 다른 생각하면서 잊어보려고요
실론티님 네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바꾸려 합니다.

마태우스 2006-11-2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겪어보진 않아서 정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클리오 2006-11-2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약간 빨라서 그런 걱정이 되실 거예요.. 맘 편안히 계셔요. 막상 예정일이 지나도 애가 안나오면 그 진통의 순간이 열렬히 기다려질 때도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마노아 2006-11-2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마음이 여러모로 심난하겠어요. 보다 편안히 마음 가지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님이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바람 2006-11-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
클리오님 에정일 지나도 걱정이 되겟네요. ^^ 네 감사해요
마노아님 네 편안하게 있으려고요

2006-11-25 0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25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3:08 속삭여주신님
지금도 기억나요
복이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서 축하해 주셨죠.
행복과 불안이 함께 찾아오는 느낌이 바로 이순간 같아요.
호호 누구나 그러리라 예상하면서도 참 그게 막상 제 일이 되니 담담해지지 않네요.
여태 모두 정말 불건너 강구경이었던 듯해서 친구들에게도 많이 미안해요.
지금은 하는 일이 있는데 진행이 더디 되어서 더 그런듯해요
하지만 일이 끝나면 좀더 편해지겠죠.
정말 감사해요 님도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