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위인전 작업 2권을 했다.

차일드 아카데미에서 나온 명품 위인인데 이미 나온책인데 나는 책도 구경못했다.

전집류 책들을 작업하면 작가 손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한권 들어오면 잘 들어온 셈.

지난 번 작업한 그림도오하도 팔리고 있는 듯한데 전혀 구경도 못하고 있다.

물론 웅진같은 출판사나 프뢰벨은 그렇지 않지만 대다수 전집출판사들이 작가증정본 주는 것을 소홀히 한다.

잘 나왔는지 구경이라도 하고 픈데 도통 보이지 않는다.

내가 작업한 인물은 마틴 루터킹과 링컨인데 특히 마틴 루터킹이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고 저자가 내이름으로 나왔는지도 궁금하다.

어쩌면 한권만 내이름으로 내 줄지도 모른다고 해서 무명인의 서러움을 맛보았는데 실제로는 두권다 실릴 수도 있다고 한다.

자꾸 전화해 묻기도 뭐해 궁금해하던차였는데

코엑스 유아교육전에 차일드아카데미가 부스를 차렸고

부스에서 판매와 전시가 되었다고 한다.

김구 쓴 사람은 자신이 작가이고 책을 못 받았다고 하니 한권 받았다는데, 나도 가서 구경이라도 해 볼걸.

나는 아마 가도 선뜻 내가 작가이고 책을 못받았으니 어쩌구 하는 말을 못했을 것이다. 

주변머리 없음이여.

무리를해서라도 유아교육전에 가서 구경하고 올걸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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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6 0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1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아직 제가 작가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하답니다^^;제가 정말 글을 잘 써서 제 이름으로 나온 책 보내드리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행복희망꿈 2006-11-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언제가는 하늘바람님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겠죠? 화이팅!

하늘바람 2006-11-16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진가를 만들어야죠 제가요. 행복희망꿈님 감사해요

水巖 2006-11-1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달인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닉네임 : 하늘바람(mail), 페이퍼 지수 : 11685

하늘바람은 하늘과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어서 사용하기 시작한 제 바람입니다. 언제나 변화무쌍한 하늘 그리고 바람, 하지만 언제나 곁에 있는 하늘, 그리고 바람.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늘바람 2006-11-17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수암님 저도 몰랐네요 어쩌다 이런일이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