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9월 26일(양력)은 음력으론 추석이었습니다.
추석날 새벽에 태어난 수니나라.
벌써 마흔을 눈앞에 둔 나이가 되었습니다.
두아이들이 엄마 생일 선물을 준비한다고 용돈을 모으기는 하던데..
케잌을 사준다네요.
남편과 "5,000원짜리 사오겠지?" 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영이가 쓴 글.
은영이가 며칠전에 만들어준 암탉인데..
모가지가 잘리고 다리도 잘리고.ㅠ.ㅠ
그래도 기념으로 한장..


밝게 한장 더..
참 중요한 것은 따우님께서 생일선물을(?) 보내주셨답니다.
아침 9시에 택배아저씨가 가져다 주셨어요.

이거이 사다리 타기로 당첨 된 비누인데..
제 생일 전날 도착이니 생일선물 맞지요?
컴도 다 알고 절 당첨시켜 준거라죠?

너무나 럭셔리해서 쓰기가 아깝네요.
비누 잘 쓰고 더 이쁜 수니나라가 되겠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