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레닌 전집1‘이라는 품번이다. 60번대 전후의 책들이 먼저 나와서 전집이 거꾸로 나오는 건가, 대체 완간은 되는 건가 궁금했는데 1권이 출간돼 의문이 풀렸다. 이제 한 60권 나오면 된다?! <이른바 시장 문제에 관하여>는 처음 들어보는데, 소개를 보니 국내 초역이다. 게다가 레닌이 23살 때 썼다니 풋풋하기까지 하다.

˝레닌 전집 1권. 러시아 혁명가 레닌의 저작 중 가장 일찍 씌어진 것으로, 국내에는 처음 번역 소개되는 책이다. 23세의 청년 레닌이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작품으로, 레닌은 이 책을 통해 나로디즘(인민주의/민중주의)과 단절하고 혁명가로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농촌의 변화와 농민 문제를 경제적 측면에서 살핀 「농민 생활의 새로운 경제적 양상」과 러시아의 초기 자본주의 발전에 대해 고찰한 「이른바 시장 문제에 관하여」가 수록되어 있다.˝

아무려나 첫단추에 해당하는 책도 나왔으니 ‘레닌 전집‘이라는 ‘무(모)한도전‘이 언젠가 종착지에 이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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