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리타공항에서 탑승대기중이다. 올 때는 2시간 20분이 걸렸는데 되돌아가려니 2시간 55분이 소요된다. 먼 거리가 아님에도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는가 보다.

문학기행 마지막날을 맞아 오전에는 일본근대문학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다이칸야마의 츠타야서점으로 향했다. 츠타야서점은 새롭게 부상하는 문화공간으로 찾아보니 국내 언론과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둘째날에 긴자식스(긴자거리의 대형쇼핑몰이다)에 있는 츠타야서점을 자유시간에 잠시 둘러본 적이 있는데 다이칸야마의 츠타야가 1호점이라고(세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맨아래 사진). 느낌에는 국내서점들도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합정 교보가 떠오른다). 미래형 서점이라고 할까.

츠타야 관련서로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이 몇권 소개되어 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이란 소개문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하다. 이곳을 소개한 가이드(가오짱)의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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