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책으로 손에 든 건 장가브리엘 가나시아의 <특이점의 신화>(글항아리사이언스)인데 통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고 장별로 읽는 책은 <한국의 논점 2018>(북바이북)이다. 지난해에 이어서 나온 기획도서. ‘키워드로 읽는 한국의 쟁점41‘이 부제다.

‘개헌‘과 ‘한반도 평화‘가 별도의 특집으로 꾸려져 있고 나머지는 분야별 쟁점 5-7개씩으로 구성되었다. 출판 관련으로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아날로그의 반격‘을 화두로 한 글을 실었다. 데이비드 색스의 책 <아날로그의 반격>(어크로스)에서 끌어온 화두다(필자는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도 주된 전거로 참조한다).

관심분야의 쟁점들만 일독하더라도 2018년의 그림이 얼추 그려질지 모른다. 최소한 빈손으로 새해를 맞는다는 느낌은 피하게 해준다. 무술년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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