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트로츠키의 <그들의 윤리, 우리의 윤리>(책갈피)가 번역돼 나왔길래 목차를 훑어보다가 부록에 ‘트로츠키와 빅토르 세르주의 논쟁‘이 들어 있어서 다시금 세르주의 책들을 떠올렸다. <러시아혁명의 진실>(책갈피)과 함께 회고록 <한 혁명가의 회고록>(오월의봄)이 번역돼 있다. <회고록>은 2014년 ‘빅토르 세르주 선집‘의 1권으로 나온 것인데 그 이후로 아직 추가된 목록이 없다.

세르주의 <러시아혁명의 진실>은 1917년 11월부터 이듬해 1918년 11월까지를 다룬 기록으로 트로츠키의 <러시아혁명사>, 그리고 미국 기자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고전‘으로 꼽힌다고. 책은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으므로 점심을 먹고 찾아봐야겠다. 러시아혁명 관련서만 하더라도 서가 두칸은 채울 듯한데 연휴가 길어도 읽을 책을 다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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