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격차>를 ‘이주의 발견‘으로 고르다 보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책이 있다.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동아시아). 사회역학 전공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사회 건강불평등론이다.

이 주제를 다룬 국내서가 몇권 되는데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 가장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 보인다. 그만큼 건강불평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된 때문인지, 아니면 책의 미덕 덕분인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관심사와 잘 부합해서일까.

아무려나 ‘정의로운 건강‘의 추구가 사화적 이슈가 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긍정적인 일이다. 나쁜 정치가 건강을 해치는 만큼 좋은 정치는 우리의 건강에도 이롭다는 사실이 이번 정부에서 입증되기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