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푸른역사아카데미의 내년 첫 월요강의 주제는 미국문학으로 잡았다. '로쟈와 함께 읽는 미국문학'이다. 8주간의 강의에서 집중적으로 읽어보려고 하는 건 20세기 전반기의 대표적 작가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포크너, 세 명이다. 강의 소개와 일정을 옮겨놓는다(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32).

20세기는 미국의 세기였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미국은 서방세계의 지도국으로 성장했지요. 문학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0세기 초만 해도 헨리 제임스나 T.S. 엘리어트 같은 미국 문인들은 자기 나라의 문화적 후진성과 지방성을 한탄했지만, 이후 미국문학은 다양성과 활기찬 실험성을 토대로 세계적인 작가들을 배출합니다. 그 대표 주자는 바로 미국의 꿈과 재즈 시대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 모더니즘의 거장이며 현대적 문체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 현대 미국소설의 위상을 세계적인 문학의 위치로 올려놓은 '윌리엄 포크너'입니다. 20세기 초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와 그들의 대표 작품을 로쟈 선생님 강의로 만나봅니다.

강의일정
1월 06일 ~ 2월 24일 (8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1. 1월 06일 피츠제럴드, <낙원의 이편>

 

 

2. 1월 13일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3. 1월 20일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4. 1월 27일 헤밍웨이, <무기여 잘 있어라> 
 

 

5. 2월 03일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6. 2월 10일 포크너, <소리와 분노>

 


7. 2월 17일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8. 2월 24일 포크너, <곰>

 

 

13. 12. 11.

 

P.S. 참고로 강의에서 읽을 작품은 복수의 번역본이 있는 경우 가장 많이 읽히는 걸로 골랐다. 한편으론 세 작가의 대표 장편 가운데 하나씩 빠졌는데,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이 그것이다. 제한된 일정이 가장 큰 이유이며, 또 다른 이유는 세계문학전집판의 <밤은 부드러워>의 번역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언젠가 이 세 작품도 마저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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