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라캉 정신분석에 관한 책이 나왔다. 대니 노부스의 <라캉 정신분석의 핵심개념들>(문학과지성사, 2013). 말 그대로 '라캉 용어사전'으로도 읽을 수 있는 책이겠다.

 

 

'대니 노부스'란 이름이 입에 익어서 검색해보니 '대니 노부스'로는 뜨지 않는다. 예전에 나온 <라깡 <라깡과 프로이트의 임상정신분석>(하나의학사, 2002)의 저자가 'Dany Nobus'로 표기됐기 때문이다.

 

 

<라캉 정신분석의 핵심개념들>의 저자 소개에 "벨기에의 헨트 대학에서 '인문자원관리부장'을 지내다가 1996년 영국 브루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심리학 전임강사를 거쳐 2006년 심리학ㆍ정신분석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새로 설립된 사회과학부의 장을 지냈다. 2012년부터 '전략ㆍ발전ㆍ대외관계' 부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자크 라캉과 정신분석의 프로이트적 실천>, <아무것도 모르기, 어리석게 남기>(공저)등이 있다."고 돼 있는데, <자크 라캉과 정신분석의 프로이트적 실천>이 바로 <라깡과 프로이트의 임상정신분석>을 가리킨다. <아무것도 모르기, 어리석게 남기>(2005) 이후에도 노부스의 공저에는 <성도착>(2006)이 있다. 라캉 관련서들도 이 참에 모아놓아야겠다...

 

 

13.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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