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평전이 출간돼 ‘묻지마 구입‘을 했다. 도가와 신스케의 <나쓰메 소세키 평전>(AK)으로 이와나미문고본이 원저이므로 가장 대중적인 소세키 평전이 아닐까 싶다. 욕심으로는 문고본보다 더 방대한 분량의 평전이면 좋았겠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평전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희소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로는 역자가 앞서 번역한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AK)도 참고할 수 있다. 역시 이와나미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 그리고 아내인 교코의 <나쓰메 소세키, 추억>(현암사)도 당연히 추가할 수 있다.

저자 도가와 신스케는 근대일본문학전공 학자로 1936년생이니까 원로다. 대학의 명예교수이면서 현재 일본근대문학관의 고문으로 재직중이라고. 아득히 먼 기억처럼 여겨지지만 지난겨울 일본근대문학기행차 일본에 갔을 때 공사중이어서 일본근대문학관을 보지 못한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대신에 요코하마에 있는 근대문학관에 들렀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필히 확인하고 둘러봐야겠다. 소세키와 일본근대문학 기행의 한 필수코스로. 그때는 소세키 작품에 등장하는 가마쿠라 해변도 가볼 수 있겠다.

일본근대문학 강의를 몇 차례 진행했는데, 현대문학 쪽 강의를 겨울에 진행하고 내년에는 다시 근대문학 주요 작가나 유파에 대한 강의를 기획해봐야겠다. 언젠가는 소세키 전집 강의도 다시 진행하고. 아, 온통 강의와 여행으로 채워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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