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2주간 중국 출장을 간 터라 주말 동안 아이들과 지지고 볶는 와중에
일명 '비린 음식'을 이것저것 하고 원없이 먹었다.
조기구이, 해물파전, 연어 데리야끼, 깐소새우, 고등어조림 등.
부끄럽지만 조기구이 빼고는 다 처음 해보는 요리인데도
맛이 꽤 좋아 좋아하면 통하는 법이라며 혼자 자화자찬.
애들도 무척이나 잘 먹어 별난 충북 사람인 아빠 입맛을 안 닮은 게 기특했다.
특히 좋아했던 건 깐소새우.
레시피와 별개로 튀긴 두부와 떡볶이, 어묵까지 넣어 푸짐하게 했다.
먹으면서 마로 왈, "엄마, 난 엄마와 함께 있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어.
덩달아 해람 왈, "이거 엄마가 한 거야? 엄마, 항상 고마워, 알지?"
혀짧은 소리로 누나 말투 따라하며 정색하는 해람 덕분에 실컷 웃었다.

그외 최근 해람 어록
"엄마, 나 정말 예쁘지 않아?" - 새로 산 샌들을 신고
"개미는 왜 땅속에 살아?" - 최초의 꼬리물기 왜 공격
"으이구, 여긴 왜 안 닦았어?" - 제가 물 쏟아놓고 내가 걸레질 제대로 안 했다며.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ooninara 2009-06-2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깐쇼새우 먹고 싶다^^
해람이랑 마로랑 정말 이쁘게 말하네요.
해람어록도 이쁘네. 34개월인데 빠른거 아닌가?
울아이들은 그때 저런 말 못했는뎅..

무스탕 2009-06-22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를 해람이 전담 '꼬리물기 왜' 답변 담당자로 임명해 주세요 ^^;

조선인 2009-06-2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냥 기억이 아물가물한 거겠죠. ㅎㅎ
무스탕님, 개미는 왜 땅속에 살아? -> 땅 속에 먹이도 많고 살기도 좋으니까? -> 왜 먹이가 많아? -> 흙에 맛있는 게 많이 살거든. -> 왜 맛난 게 흙속에 있어? -> ... 거의 하루 종일 시달렸어요. ㅠ.ㅠ

토토랑 2009-06-2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귀엽다.
항상 고마와 라니 .. 감동이셨겠어요
해람이는 "왜"가 이어 지는거 보니 총명!! 한거 같아요

조선인 2009-06-23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한 후배가 놀러와서 말하길, '부모 닮아 애들도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뜨겠네'라고하더군요. ㅠ.ㅠ
 









에라잇 장난꾸러기야!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6-0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반했어요 해람이에게. 앞으로 더 많은 여심을 울리겠어요

토토랑 2009-06-04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진짜 해림이라니깐요
넘 이뻐요 ㅜ.ㅜ

조선인 2009-06-0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어제는 백설공주가 자기 거래요. 너무 먼 나라 공주님을 찾는 거 같아 걱정중입니다. ㅎㅎ
토토랑님, 댁의 아들 둘은 어쩌시고!!!

꿈꾸는섬 2009-06-05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의 미모는 여전하군요.ㅎㅎ완소남^^

라로 2009-06-0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장원에 갔었나봐요???ㅎㅎ
머리까지 묶어 주시다가 드디어????ㅎㅎ
해람이의 멋진 외모 중 전 눈이 가장 끌려요~.
커다랗고 반짝이면서 온갖 표정을 다 만들어 내는 저 깊고 맑은 두 눈!!
그런데 마로 사진도 그렇고 해람이 사진도 그렇고 핸드폰 엄청 좋은건가봐요!!ㅎㅎ

조선인 2009-06-0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해람이 덕분에 어제는 대추며 떡이며 사탕이며, 온갖 덤을 받긴 했어요. ㅋㅋ
나비님, 원래 해람이가 약간 고수머리에요. 에, 또, 제 핸드폰 기종은 좀 구린데? 회사 동료들이 화질이 왜 이 모양이냐고 타박하던데요? ㅋㅋ

비로그인 2009-08-0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컬리 수 티셔츠!! 바다도 저 옷 세트로 다 있어요! 미소년과 바다의 공통점이 있다니, 비록 옷일지언정 이것이 이렇게도 반가울 줄이야!!!



조선인 2009-08-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저도 컬리수 좋아해요. *^^*
 

지난 월요일 해람 어린이집 전달사항을 읽다가 화들짝 놀랐다. '놀이방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고 친구들에게 거친 행동도 보입니다.'

마로나 해람이 키우면서 거칠다는 얘기를 듣는 건 처음이었던 터라 옆지기와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논도 하고, 마로에 비해 해람에게는 너무 무심했구나 반성도 많이 했다. 생각해보면 최근 애들 앞에서 옆지기와 싸운 적이 있는데 그 영향을 받은 걸까, 해람이가 부쩍 많이 까불게 되었는데 이를 너무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걸까 걱정은 끝도 없었다.

게다가 어제는 해람이가 저녁에 자랑하길 '나랑 희수랑 둘이서 예린이가 만든 집 부셨다'라고 하는데,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정신이 다 아득해졌다. 나와 옆지기는 해람이를 앉혀 놓고 한참을 타이르고 가르치고 잔소리를 했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라고 결론지어 일단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아침 전화를 드리니 담임 선생님이 아직 출근 전이라 원장 선생님에게 상담 요청을 전해 놓고, 아이들 낮잠 시간 맞춰 외출 허가를 받으려던 참에 연락이 왔다. 선생님은 집에서 뭔 일이 있었냐며 역으로 여쭤오셨고, 우리는 어제, 그제 일 때문에 죄송하고 걱정이 되어 그렇다고 말씀드리는데, '어머, 어머님, 호호호호' 놀랍게도 선생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해람이가 다른 애들에 비해 낯가림도 심하고 혼자 노는 경향이 많아 걱정했는데, 그제는 놀이방에서 소리도 지르고 다른 남자아이들과 거친 몸놀이도 잘 해서 특별히 적었던 거지 문제가 있었다는 뜻은 아니란다. 또 어제는 아이들 놀이활동 중에 블럭을 높이 쌓은 뒤 무너뜨리기가 있었던 거란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마음이 탁 놓이고 긴장이 풀려 선생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더 큰 반성이 몰려온다.

올해 3월 반도 바뀌고 담임선생님도 바뀌고 친구수도 늘어난 뒤 해람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있었다. 엄마 아빠에 대한 집착도 심해졌고, 낮잠시간에 오줌 싸는 일도 잦고, 악몽을 꾸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적응하겠지 싶어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해람이가 바뀐 반에 익숙해지는데 거의 반 학기가 걸린 셈인 거다. 그것도 모르고 덮어놓고 애만 혼냈으니 미안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해람, 오늘 저녁은 큰 맘 먹고 한우 사가지고 들어갈게! 뽀뽀도 두 배 더 해 주고 꼭끼도 더 많이 해줄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뱀꼬리)
옆지기와 방금 전 통화를 했다. 옆지기도 안심하는 눈치다.
게다가 문자까지 보내왔다.
'오늘은 부부의 날. 마누라 힘내자. 화이팅
홍홍홍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5-21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다행이에요. 이 얼마나 아름다운 해피 엔딩인가요.^^

하늘바람 2009-05-2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도 읽고 철렁했네요. 결국은 큰 문제 없는 거지요?
저도 지난주 비슷한 일이있었어요.
태은이가 자꾸 친구들을 밀어서 친구들이 운다는 거예요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냐고.
저흰 오히려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 있나 했거든요
왜냐면 자다가 악몽을 꾸는 지 사시나무 떨뜻떨며 울고 불고 할때가 많아서요.
제 생각엔 친구 밀었다고 선생님이 벌을 세운게 아닌가 싶어요
어린이집에 보내다 보니 참 ~여러가지가 걸리더라고요
할 수 없는 일이지만요

조선인 2009-05-2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새 댓글이.
마노아님, 그저 해람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늘바람님, 처음으로 어린이집 다니는 거니까 힘드시더라도 어린이집 놀이시간에 맞춰 방문해 방 밖에서 몰래 관찰해보시는 게 필요할 거에요. 지분거리는 친구가 있어 밀쳐낸 건데 선생님이 못 본 걸 수도 있고, 친구들과 노는 게 익숙하지 않아 놀자고 하는 애들을 밀치는 걸 수도 있고. 아아 쓰다 보니 또 반성이네요. 마로 때는 참 여러 모로 신경 썼는데, 해람이는 완전 방치했으니.

Arch 2009-05-2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다.. 뽀뽀 열배로 해주고 해람이랑 더 재미있는 놀이 많이 해요!
그런데 오늘이 부부의 날이었어요? 부럽다^^

kimji 2009-05-2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몽... 어린이집 다닌 지 두어달이 지난 최근에 아이가 자다 악몽을 꾸는지 울기도 하고, 잠꼬대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잠꼬대의 내용은 주로, '내가 다 가질 거야-' , '싫어, 싫어, 싫어', (뜬금없이) '나 운전 안 할래-' 이런 것들.
악몽도 습관이 되는지, 한 번 꾸고나서는 계속 이어져서 혹시나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있나 싶어서 슬쩍 운을 떼보니 (아이가 악몽을 꾼다고 어린이집에 무슨 일 있느냐 묻기가 좀 그러하더라구요), 그런 눈치는 없고요. 한동안 아프더니만 기가 약해져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저희 애는, 좋아하는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게 고민이에요. 선생님도 다소 난감해하시기도 하는 모양인데;; (언젠가 페이퍼로 쓰려고 하는 중인데; ) 제 엄마를 닮아, 좋은 건 못 참는 성격인 거 같아서 누구 탓도 못하고. 아무튼,
어린이집에 보낸 이후로 느는 건 걱정과 한탄, 그리고 자기 반성 뿐입니다;;

Mephistopheles 2009-05-2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쩌면 조만간 주니어 월 수 금 지역체육센터에서 하는 농구장에 난입할지도 모릅니다.초등 고학년 두 놈(형제)이 주니어를 비롯한 저학년 애들을 농구하면서 그렇게 괴롭힌답니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 출동해서 아주 뿌릴 뽑아버릴 예정이랍니다.

조선인 2009-05-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넵, 부부의 날입니다. 부럽죠?
김지님, 나 운전 안 할래 라니... 세상에 그 어린 아이에게 카트 운전을 맡기시나요? 자전거 운전을 맡기시나요? ㅋㅋ
메피스토님, 이궁 부디 사건사고 기사로 출연하지 마시길. =3=3=3
 

해람이가 물었다. "할머니는 무슨 색깔이야?"
당황한 나, "글쎄, 넌 무슨 색깔이 어울릴 거 같니?"
"음, 파랑이랑 노랑, 난 파랑이랑 노랑이 제일 좋아."
순간, 찡, 제일 좋아하는 색이 할머니에게 어울릴 거라 생각하다니.
기특해서 어머님에게 전화 드려 바꿔줬더니
"할머니, 내가 파란 거랑 노란 거랑 많이 사줄게요"

옆지기가 지난주 목요일에 출장을 갔다.
해람이는 아빠가 비행기 타고 멀리 가서 코 잘 때까지 안 온다는 것에 놀랐다.
뒷발코니로 달려나가더니 문을 열고 소리 지른다.
"아빠, 아빠, 아빠~~~~~ 와, 아빠야~~~~~~~~"
그 목소리와 표정이 얼마나 애닮은지 그만 웃음이 났다.

아빠 없는 주말, 엄마가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자 걱정됐나 보다.
"엄마, 엄마, 내가 돈 사줄게. 많~~~이 사줄게."
해람이가 돈 벌면 뭘 사줄 거냐고 짖궂게 다시 묻자,
"내가 밥이랑 물이랑 고기랑 김치랑 반찬이랑 카트랑 옷이랑 바지랑 다~ 사줄게."
ㅎㅎ 늙어서 호강하겠다.

지난 주말엔 누나의 태권도 승급 시험도 있었다.
4시 시작이라는 것만 믿고 시간 맞춰 보낸 뒤 해람이 데리고 슬금슬금 갔다.
그런데 아뿔사, 다른 아이들은 1시간 전부터 와서 미리 연습도 하고
부모들도 일찌감치 와서 사진 찍기 좋은 자리를 죄다 찜해 놨다.
딸래미는 엄마 말만 믿고 시간 맞춰 온 게 속상해 눈물 바람.
깜짝 놀란 해람이는 관장님이 점잖게 개회인사를 하건 말건
"누나, 힘내, 누나, 사랑해, 누나~ 누나~ 누나~" 소리 질러대더니
기어이 누나에게 쫓아가 안아준다 뽀뽀해준다 법석을 떤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9-04-30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릴적 아버지께서 예비군 훈련 마치고 돌아오실 때 `엄마 이상한 아저씨 왔어'하고 울면서 도망갔는데, 오오 저런 기특한 반응이!

야클 2009-04-30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요즘들어 이런 페이퍼를 잘 읽게되요. ^^

무스탕 2009-04-3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울 애들은 아빠가 들어오든 말든 신경을 안써요 -_-
그대신 엄마가 어딜 간다하면 꼬치꼬치 귀찮게 굴지요.
아빠는 좀 슬플것 같아요. ㅋㅋ

Kir 2009-04-3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는, 지나치게 예쁜 것 같아요ㅠㅠ
설명이 필요없는 꽃미남인 것도 굳이 말하기 입이 아플 지경인데,
이렇게 마음도 예쁘고, 하는 짓도 예쁘다니요...

조선인 2009-05-0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예비군복은 정말 후져요, 그죠?
야클님, 호호 애아빠다우십니다.
무스탕님, 엄마 껌딱지들이죠.
kircheis님, 하는 짓이 늘 이쁘진 않습니다. 결코!!!

산사춘 2009-05-0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응원할 정도로 크다니... 감덩감덩...
전 흰머리 가리느라 염색했어요. (앞뒤안맞음)

조선인 2009-05-06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다이어트는 잘 진행되시는지요? 호호호 고기가 고기를 살립니다. =3=3=3
 

지난 가을부터 머리를 계속 길러줬더니 아무도 남자아이로 안 봐준다.
좀 심했나 싶어 미장원에 가 잘랐는데 영 아쉽다.
한참 길 때 사진들.  

옆지기는 올백을 좋아한다.

  

게으른 엄마는 그냥 머리를 좋아한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해람이 머리 묶어주는 걸 참 좋아했다. 





자른다고 잘랐지만 그래도 짧은 편은 아니다.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4-1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머리 자르니 남자아이처럼 보이긴 하는데
해람이 미모에 반했어요.
꽃남들 다 필요없네요
아고 이렇게 이쁘고 멋진 아들 낳는 비결이 뭐람유?
아유 이뻐라

하이드 2009-04-1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년의 느낌이 풀풀 풍기는군요. 특히 두번째 사진! (자른 것도 예뻐요. ^^) 표정이 남자 아이 같은데, 여자 아이로들 착각하나보죠?

무해한모리군 2009-04-1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꽃미남이에요 ^^

마노아 2009-04-1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코가 오똑해요. 자라면 더 조각 미남으로 변하겠어요. 언뜻 저는 크로스 오버 테너 임태경이 떠올랐답니다. 아흐 동동다리, 멋져부러~

라주미힌 2009-04-1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F4 ;;

hnine 2009-04-1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 속에나 나올 것 같은 미소년을 매일 옆에 끼고 사신다니.
저 미소년도 떼쓰고 울기도 하고 말 안듣기도 하고 그러나요? 아니지요? ^^

미설 2009-04-1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백보다는 앞머리 내리는게 예뻐요^^ 알고 봐서인지, 길어도 남자아이다운 맛이 있긴 한걸요.. 반머리 묶은 사진은 꽃남의 김현중 필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짧은 머리가 제가 보기엔 제일 좋아요~ 저는 남자 아이들 긴 머리인게 그리 예뻐보이지 않더라구요,(아, 그래도 해람이는 예외^^) 심지어 봄이도 머리를 안 길러 주니 뭐 ㅋㅋ

조선인 2009-04-17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도 둘째를. ㅎㅎ
하이드님, 저도 두번째 사진 좋아해요. 전 빛이 좀 들어간 역광사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휘모리님,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임태경이 누굴까 궁금해지네요.
라주미힌님, 님의 복근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hnine님, 말도 못할 장난꾸러기에 떼쟁이에요. 누나가 너무 오냐오냐 봐줍니다.
미설님, 옆지기가 긴 머리를 좋아한답니다. 자기가 못 기르는 한을 해람에게 푸나봐요.

행복희망꿈 2009-04-1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쁘게 생겼네요. 정말 꽃남이네요.ㅎㅎㅎ
눈이 너무 크고 이쁘게 생겼네요.
치마입으면 여자아이 같겠어요.^^
멋진 아이의 모습에 반하겠는데요.^^
님은 좋으시겠네요. 이쁜 아들이 있어서요.^^

2009-04-17 15: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4-17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부러워라 아이고 부러워라 아이고 부러워라(드러누웠음)

울보 2009-04-1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저리 귀여울까요,
꽉 꽤물어주고 싶어요,,ㅎㅎ

아영엄마 2009-04-17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이 드러눕고 싶군요~.
에잇~ 저는 서재명을 쁜이네에서 난이네로 바꾸기로 했어요! -.-

비연 2009-04-1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미소년이네요...^^

水巖 2009-04-1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책장 앞에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프레이야 2009-04-17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해람아~ 와락~
마지막 사진만 남자아이 같고 나머진 정말 여자아이 같아요.
완전 꽃남이잖아요.ㅎㅎ

무스탕 2009-04-1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용준이고 권상우고 구준표고 다 필요읎다아아아~~~
해람이만 믿는다. 이모는!!!

이리스 2009-04-18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둬헉!!!!!!!!!!!!
꽃*1000 미남임돠~~~

다락방 2009-04-19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번째하고 네번째사진은 특히 감동이에요. 너무 예쁘잖아욧!! >.<

조선인 2009-04-2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4살이 된 뒤에는 아무리 꼬셔도 치마를 안 입어요. 흑흑
속닥님, 잘 쓰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주드님, 하하 님하고 안 어울려요. ㅋㅋ
울보님, 류야말로 초등학생이 되더니 부쩍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아영엄마님, 말도 안되요, CD족이 그러시면 안 되죠.
비연님, 소년만 되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생떼 아기입니다.
수암님, 글자도 못 읽는 녀석이 지 누나 책을 죽자살자 뺐어보는데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혜경님, 저도 마지막 사진 좋아해요.
무스탕님, 아하하 삼등신도 괜찮아요?
이리스님, 고맙습니다.
다락방님, 아무래도 책과 어울려서? ㅎㅎ

꿈꾸는섬 2009-04-22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를 잘랐어도 미모는 여전하네요.^^

조선인 2009-04-23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감사합니다.

kimji 2009-04-24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생긴 딸을 둔 엄마 입장에서 이런 사진은...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아;;;;
대체 뭘 먹이는 겁니까!!

조선인 2009-04-25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떼끼, 김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