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에드워드 드보노(Edward DeBono)가 '수평 사고'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70년대였다. 수평 사고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계별 추론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결론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논리 비틀기를 뜻한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문제를 즐겨보자. 

  

 

 

    1)  두 형제가 열차의 양쪽 끝에서 내려 개찰구가 있는 로비로 향했다.
         거기서 형제는 아버지를 만났다. 세 남자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
         이상한 점은 조금 전 역에서 만나기 전 아들은 한번도 서로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역에서 어떻게 서로을 알아보았을까?
         이들의 가족 관계에 대해 뭐 짚이는 게 있는가? 

 

 

    2) 한 남자가 1958년에 있었던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몹시 위독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는 1957년에 사망했고, 그해 무덤에 묻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3) 심슨 부부와 두 자녀가 강에 도착했다. 심슨 가족이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만 한다.
        하지만 배는 한 번에 성인 한 명, 또는 아이 두 명 밖에 탈 수 없을 만큼 매우 작다.
        다행히 두 아이 모두 노를 잘 젓는다.
        심슨 가족이 한 명도 빠짐없이 강 반대편으로 건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뽀너스 문제 - "살인적인 별" 

 

    오래 전 멘사는 런던의 신문사 <The Times>지와 함께 'The times Tounament of the Mind'라는 대회를
    운영했다.  멘사의 퍼즐 대가인 해럴드 게일(Harold Gale)과 로버트 알렌(Robert Allen)은 대회를 위해 정
    말로 골치 아픈 문제를 생각해냈다.  

    문제는 빠진 하나를 채워 완성해 나가는 형식으로, 주제의 연관관계를 찾아내는 것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별을 에워싸고 있는 문자는 서로 연관관계를 갖는 각 단어의 특정 자리의(머리글자, 마지막 글자, 세 번째
    글자 등)에 해당한다. 하지만 예전 대회와는 달리 여기서는 단서를 제공해준다. 

 

 

 

 

    [ 단서 : 크기 ] 

                                           
                                           ☆ 
                                         ☆☆
                                        ☆☆☆
                           M ☆☆☆☆☆☆☆☆☆ B
                                   ☆☆☆☆☆☆☆
                                       ☆☆☆☆
                                   ☆☆       ☆☆
                                 ☆                  ☆
                               K                      

 

  

 

 

 

    [ 단서 : 지구 ] 

 

                                          
                                           ☆ 
                                         ☆☆
                                        ☆☆☆
                           O ☆☆☆☆☆☆☆☆☆ A
                                   ☆☆☆☆☆☆☆
                                       ☆☆☆☆
                                   ☆☆       ☆☆
                                 ☆                  ☆
                               A                         

                                                                  (* 속임수를 쓰지 않고 이 문제를 맞추면 천재일 확률이 높다.....고
                                                                      책은 말하는데, 글쎄다. 난 이 문제만 쉽고 나머지는 어렵던데...-_-) 

  

  

 

 

 

                                                                                      * 발췌 : 멘사 천재 테스트 - 천재 트레이닝 中

    ---------------------------------------------------------------------------------------------------------- 

  

 

    정답은, 저녁에  공개 ^^

       이제 멘사 퀴즈 및 테스트는 이것으로 마지막~
       차마...양심상 더 이상 못 올리겠...;; (책을 출판한 당사자 입장을 생각하면... -_-) 

 

       그 동안 즐거우셨쎄여~? ㅋㅋㅋ 

 

 

     --------------------------------------------------------------------------------------------------------- 

 

    < 정 답 > 

    1) '아버지'와 두 '형제'는 수도사라서 서로의 옷을 보고 처음 봤어도 한 눈에 알아본 것 ^^

    2) 남자는  BC 1958년에 부상을 당하였고,  BC 1957년에 사망하였음 

    3) ⓐ 아이 A,B가 먼저 배를 타고 건너감
        ⓑ A는 남고 B 혼자 배를 타고 되돌아 옴
        ⓒ 아빠(엄마가 먼저여도 상관없음)가 혼자 타고 건너감
        ⓓ B가 혼자 배를 타고 되돌아 옴
        ⓔ 두 아이가 다시 배를 타고 건너감
        ⓕ A는 먼저 건너온 아빠와 함께 남고 B 혼자 또 배를 타고 되돌아 옴
        ⓖ 엄마가 혼자 배를 타고 건너감
        ⓗ A가 엄마,아빠를 남겨두고 혼자 배를 타고 되돌아 옴
        ⓘ A가 B와 함께 타고 건너옴. 여러번에 걸쳐 가족 모두가 강 건너로 옴
     * 처음부터 아이 둘이 배를 타고 부모가 양쪽 배에 매달려 건너온다는 답변도 의외로 잘 나오는데,
        배가 두 아이와 두 어른의 무게를 견뎌낸다면, 그것도 괜찮은 답이라고 생각 함 ^^ 

  

 

    < 살인적인 별 > 

    1) 크기 :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bit-byte-K.byte-M.byte-G.byte-T.byte (정답은 G 아니면 T) 

    2) 지구 : 지구의 큰 대륙을 구분, 그래서 남은 것은 유럽 (정답은 E) 

 

 

 

                                                                                                             (정답 표기 시간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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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6-10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답 궁금해요. ㅜㅜ

L.SHIN 2010-06-10 01:05   좋아요 0 | URL
풀어보세욧! 아직 시간 많으니까..^^

2010-06-10 0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0-06-10 13:21   좋아요 0 | URL
2번 정답.
3번 정답.

<살인적인 별>
2번 정답.

오옷, 대단하신데요?^^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비밀글 센스까지~ㅎㅎ

2010-06-10 0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0-06-10 13:22   좋아요 0 | URL
땡~! 틀렸습니다. 다시 도전해보세요 ^^

후애(厚愛) 2010-06-10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아파요.ㅜㅜ
그래서 테스트는 포기 ㅎㅎㅎ

L.SHIN 2010-06-10 13:2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사람마다 좋아하는 테스트가 다르니까요 ^^

비로그인 2010-06-1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컴터 켜기전에 엘님의 멘사 퀴즈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는데...
깜딱 놀랐지 뭐여요~~ㅋㅋ

L.SHIN 2010-06-10 13:23   좋아요 0 | URL
오, 우린 좀 통하는 듯? ㅋㅋㅋ
자 그래서 문제는 좀 풀었습니까? 그런데 전의 노란색 이미지 사진이 더 좋았는데~잉.

2010-06-10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0-06-10 16:52   좋아요 0 | URL
넵, 정답!
다른 문제도 풀어보세요 ^^

비로그인 2010-06-10 18:07   좋아요 0 | URL
머리 쥐나요~~
다른 건 안풀래요~~

2010-06-10 0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0-06-10 13:24   좋아요 0 | URL
아이고..열심히 푸셨는데, 어쩌죠? ^^;
하나만 맞추셨는데, 더 분발해주세요-!

<살인적인 별>
2번 정답.

조선인 2010-06-10 20:48   좋아요 0 | URL
1번은 범신론자인 제겐 너무 어려웠어요.
2번 문제 보고는 단박에 양력, 음력을 떠올렸는데, 외국에서 나온 문제로군요. ㅋㅋ
3. 이건 문제가 부실했어요. 꼭 노를 저어 건너야 한다는 단서가 없었잖아요!!! ㅎㅎ
크기... 아, 이건 정말 좌절.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흑흑흑... 이 문제를 틀리다니... ㅠ.ㅠ

L.SHIN 2010-06-10 21:12   좋아요 0 | URL
저도 1번은 틀렸답니다. -_-
아니..관련 업계 종사라 하면..IT업..ㅋㅋ

양철나무꾼 2010-06-1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어쩌죠?
저 아무래도 천재인가 봐요,끙~(,.)
문제를 미리 컨닝하거나 한 건 아닌데 답을 다 알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답이 맞는 지 싶은 게 하나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장르소설 마니아여서 이런 쪽의 사고를 많이 해 봐서 인 것 같아요.
고로 제가 내린 결론은,머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계발하는 것이다~^^

L.SHIN 2010-06-10 13:25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하, 그러니까 그 천재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세요!
답은 다른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비밀글로..ㅎㅎㅎ

저도 그에 동감합니다. 뇌는 훈련하면 할수록 계발하면 할수록 성능이 좋아지죠.(웃음)

루체오페르 2010-06-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 찾은 답이 맞는지 궁금합니다.ㅎㅎ

L.SHIN 2010-06-10 13:25   좋아요 0 | URL
일단 맞춘 것만 비밀글로 남기시면 제가 채점해드리겠나이다.ㅋㅋㅋ

2010-06-10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0-06-10 15:59   좋아요 0 | URL
오옷, 스스로 천재라고 자부할만 하군요 (웃음)
다른 건 다 맞췄습니다만, 안타깝게도 1번은 틀렸습니다. 자, 좀 더 좀 더..!

양철나무꾼 2010-06-1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1번 문제 답에 동의할 수 없어요~

첫째는 수도사가 대처승도 아니고,결혼하여 자식을 둔 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그 당시 수도사가 요즘 교복을 입는 학생들처럼 다양했을텐데,
한 열차에 그들 둘만 타고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나혼자 이런 이의를 제기하는 걸 보니,
아놔~캐드펠 수사 시리즈랑,매튜 샤들레이크가 나오는 '수도원의 죽음'에 넘 심취했던 게야~ㅠ.ㅠ

L.SHIN 2010-06-11 14:02   좋아요 0 | URL
이해를 잘못 하셨군요...;; 형제들은 수도사의 자식들이 아니라...보통 크리스천들은 서로서로를
'형제님' '자매님' 뭐 이렇게 부르지 않습니까. 그런 뜻의 '아들'이란 것이었겠죠. -_-
그리고 시대는 안 나왔는데요? 게다가 대체로 서양인들 수도사 옷들이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검은색.
어디까지나 퀴즈란 보편적인 것으로 문제를 내니까.

재미삼아 하는 테스트인데 뭘 그렇게 열을 내고 그러세요? (웃음)

양철나무꾼 2010-06-12 12:27   좋아요 0 | URL
네,잘못 이해했었군요~
L.SHIN님이 해석해 주신 덕분에,이제 맘 놓고 키득거릴 수 있게 됐어요,ㄱ.ㅅ.

제게 이 '유머'감각이 좀 부족해,괜히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님을 통하여 자주 접하면 좀 나아지겠죠~^^

같은하늘 2010-06-1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건 지금 할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ㅎㅎ

L.SHIN 2010-06-17 18:49   좋아요 0 | URL
ㅎㅎㅎ
 

 

 

 

    현재까지 오늘 먹은 거라곤, 사과 반쪽 뿐이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별로 배고프지도 않았고, 다이어트 중이므로. ㅡ_ㅡ 훗.
    (하지만 슬슬 배가 고프다. 뇌에서 슬슬..'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응징하리라'하고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놔. 지방이나 빼서 처먹던지. 쳇) 

    아까, 정오가 조금 지나서, 나는 개와 함께 산책을 했다.
    나무들 사이를 바삐 오가는 개미들 발견.
    내가 다 먹고 뼈대만 남은 사과에서 조금 뗴어 줘 봤다.
    제길, 관심이 없다.
    아,왜? ㅡ.,ㅡ  

   

    하지만 나는 개미들이 단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렇게 배웠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다른 개미들을 찾아 나섰다. 그 때 마다가 사과 조각을 떼어서 줘 봤다.
    오, 한 마리가 관심을 갖는가 싶더니. 착 달라붙어서 맛있게 음미하는지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맛있지?" 

    그 뜨거운 햇살 아래 쪼그리고 앉아서 나는 개미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맛있지 않냐고.
    하지만 말이 안 통하는 개미는 내 말을 가차없이 무시해주신다. 

    조금 더 걷다가 다른 개미들을 발견. 오옷, 여긴?
    개미집이구나!
    잘려서 밑둥만 있는 나무 뿌리 근처의 흙더미 위에 구멍이 여럿 있었고, 그 사이로 검은 개미들이
    바쁘게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엔 흙 언덕 밑에 사과 조각을 떼어 주었다.
    하지만 관심이 별로 없다. 나는 사악하게도 그들의 입구를 사과 조각으로 막아 버렸다.
    그러자 그들은 난리를 치며 사과 조각에 모여 들었다. 으흐흐흐흐...
    입구를 열기 위해서라도 사과에 관심을 보일 거야. 내 적중은 맞았다. 그들은 사과에 관심을 가졌다.
    나는 또 다시, 

    "맛있지?" 

    "아악, 사과가 하늘에서 떨어졌어요~"  

   

    혼자 놀기의 진수를 발휘해주셨다. ㅡ_ㅡv 

    그렇게 그들의 입구를 몇 개의 사과 조각으로 막아준 다음, 그들이 맛있게 먹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나는 내 다리를 타고 올라와 손에서 노는 개미를 보고 기겁을 하고 벌떡 일어나서, 

    "안돼. 그건 반칙이야. 나한테 오면 안돼~" 

    개미를 구경하고는 싶지만, 개미가 다가오는 것은 무서워하는 어린이 외계인...(쿨럭)
    나는 '내일 또 사과를 가지고 오겠노라'고 말한 다음 얼른 도망을 쳤다. 꺄꺄꺄꺗. 

    "나를 따라오면 안돼. 우리 집엔 붉은 개미가 있어. 그래서 안돼. 이제 바퀴벌레가 없거든." 

    솔직히 말하면 붉은 개미들의 먹이를 검은 개미가 뺏을까봐 겁이 났다.
    붉은 개미는 내 친구야. 지금은 어디 처박혀 있는지 모르겠지만. -_- 

 

 

    어저께? 그저께? 어떤 이상한 곤충이 내 방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늘 그렇듯이 창문 밖으로 던지려고 휴지로 살짝 집었다.
    설마, 또 벽을 타고 올라오지는 않겠지. 애시당초, 넌 어디서 나타난 거냐.
    꼬리가 집게처럼 생겼다. 창 밖으로 던지려고 휴지를 펼친 순간, 내 왼손을 기어오르는 곤충 발견. 

    "끼아아아아아악-!!!!" 

    그 늦은 밤, 비명을 지르던 한 마리 외계인.
    기겁을 해서 얼른 다시 휴지로 집어 공중낙하. 헉헉헉....ㅡ.,ㅡ (심장 떨어질 뻔한..;;) 

    전에는 메뚜기나 귀뚜라미, 사마귀 등을 손으로 잡을 수 있었는데..
    아, 이젠 싫어. 곤충도 자꾸 안 보게 되면 거리감이 느껴지나봐...
    (절대 나이 먹어서 소심해진 게 아니라능..;;) 

 

  

 

    아...이제 그만 놀고...할 일이나 해야겠다..일단, 밥부터 먹고....(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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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6-07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미들의 언어를 익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엘신님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익히실 거예요. 왜냐구요?
엘신님은 외계인이니까.ㅎ

L.SHIN 2010-06-07 17:09   좋아요 0 | URL
아아..지구어를 익히는 것만도 벅차요. 아, 왜 지구인들은 모두 다른 말을 사용하나요! -_-
그나마 한국어는 늘지만.. 다른 언어는 안 쓰니까 전부 잊어버린...;;

비로그인 2010-06-0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놀아줄께요.
왜 개미랑 놀아?

L.SHIN 2010-06-07 18:0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 의외로 친구가 없어요? ㅎㅎㅎ
그럼 제가 사과 들고 가서 '맛있나요?'하면 대답해줄 건가요? ㅋㅋㅋ

비로그인 2010-06-07 18:17   좋아요 0 | URL
대답만 해주나요?
"응~~맛있쪄요~~"
"또 주세효~~"

어윽~~내가 왜이래?

L.SHIN 2010-06-07 18:28   좋아요 0 | URL
후하하하하핫, 반드시 사과를 잘게 썰어가야겠..;; ㅋㅋㅋ

따라쟁이 2010-06-0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레.. 싫어요 싫어.

제가 벌레를 싫어하게 된건, 아주 어릴적 할머니댁에 놀러 갔다가 말입니다. 장수 하늘소라고 잡아서 하루종일 귀여워 하면서 같이 놀았던 벌레를 집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순간 엄마가 "이게 미쳤어. 너는 왜 바퀴벌레를 잡아서.. 세상에, 이렇게 큰 바퀴벌레는 도대체 어디서 찾은거야~!!!!!" 라고 말한 순간부터 였어요.(그 바퀴벌레는 날기도 하더란 말입니다...)

아.. 싫어요. 싫어.. 개미도 싫어요.. ㅠㅠ

L.SHIN 2010-06-08 12:43   좋아요 0 | URL
'하루종일 귀여워 하면서'...아, 쓰러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따라님은 거대 왕 바퀴벌레를 장수하늘소라고 같이 놀았..;;
저는 어릴 때, 집의 낮은 담장 위를 열심히 기어가는 거대한..(어른 손가락 크기만한) 애벌레를
쫒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마도 배추 흰나비가 되는 거라고 했던가?
그런데 그 후 보이는 것은 나방..;; -_-

saint236 2010-06-0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엘신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추종자였던건가요? 개미와의 대화라....

L.SHIN 2010-06-08 12:4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베르나르 소설 중에서 아직도! 읽지 않고 책장에만 고이 모셔둔 게..바로 그 [개미]책..
하지만 상상은 했어요. 내가 만약 지하에 갇히면 개미들이 날 먹여살려줄까? 하고.ㅎㅎㅎ

무스탕 2010-06-07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담과 이브의 사과, 로빈후드의 사과, 뉴턴의 사과. 이렇게가 [세계 3대 사과]라는데 이제 4대 사과로 하나 더 추가되게 생겼군요. ㅎㅎㅎ

L.SHIN 2010-06-08 12:46   좋아요 0 | URL
5대 '외계인과 사과' ㅎㅎㅎ
4대는 이미 있잖아요. '류크와 사과'(데스노트에서 그 웃긴, 사과에 환장한 사신 말입니다 -_-)

후애(厚愛) 2010-06-08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어릴적에 친구들이랑 사과 서리 많이 했었는데..ㅎㅎㅎ
서리한 사과라서 그런지 정말 맛 났어요.
사과 좋아하는데 한국 나가서 많이 먹어야겠어요.^^

L.SHIN 2010-06-08 12:46   좋아요 0 | URL
확실히 한국과일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새콤함과 달콤함이 잘 조화된.
들어오면 실컷 먹자구요.^^

마노아 2010-06-0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붉은 개미가 있으면 바퀴벌레가 이사가나요? 울집에 바퀴벌레 출몰했던데 붉은 개미를 영입해야 하는 건지... 난 붉은 개미도 싫은데..ㅜ.ㅜ

L.SHIN 2010-06-08 12:48   좋아요 0 | URL
네. 개미는 잡식이기 때문에 바퀴벌레 알을 싹슬이 해버린답니다. 그래서 바퀴의 천적이 개미에요.
집에 붉은개미가 있으면 바퀴가 멸종하죠. 인간한테 가장 해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사는 게 붉은 개미.
근데, 맘대로 들여놓을 수가 없죠. 여왕개미를 일단 납치부터 하심이..ㅎㅎㅎ

다락방 2010-06-08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이나 빼서 처먹던지 2

ㅋㅋㅋㅋㅋ

L.SHIN 2010-06-08 13:04   좋아요 0 | URL
아,그런데 절대 지방은 빼서 처먹지 않더군요. 슬픕니다.
그럼에도 난 고기가 좋다는 사실이 더 슬픕니다.ㅜ_ㅡ

마그 2010-06-0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웅? 개미 ? 완전 시러요. 집 마당에 개미집 우글 우글한걸 찍어서 올려드리고 싶어지는 사악한 1인 ㅋㅋ

L.SHIN 2010-06-08 22:44   좋아요 0 | URL
아무리 올려준다 한들 저는 눈 하나 깜짝 안 할껄요? ㅋㅋㅋ

차좋아 2010-06-0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개미다 ㅋㅋㅋ
개미똥꼬 에서 산이 나오는데 그거 예전에 많이 먹었어요. 쩝!
개미똥꼬? 이거 왠지 익숙하네요 뭐지??

L.SHIN 2010-06-08 22:45   좋아요 0 | URL
아니..개미 엉덩이를 입에 물으셨단 말입니까? 이런이런, 중국 사람들이 개미를 좋아한다고 하던데..
혹시? ㅎㅎㅎ

자하(紫霞) 2010-06-08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붉은 개미는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바퀴는 정말 싫은데~

L.SHIN 2010-06-08 22:45   좋아요 0 | URL
흠..그러게요. 붉은개미가 모든 집에 있는 건 아닌가봐요 ^^;

양철나무꾼 2010-06-0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만 블랙홀,화이트홀,웜홀 얘기가 생각난다는...

나는 이제 L.SHIN님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듯~

L.SHIN 2010-06-10 00:27   좋아요 0 | URL
흐하하핫, 개미랑 놀아서요? 그렇다면 베르나르도? (웃음)

양철나무꾼 2010-06-10 12:03   좋아요 0 | URL
ㅎㅎㅎ...아뇨.
전에 '우주 비틀기'페이퍼가 생각나서요.
그때 제가 얘기한 댓글이 벌레 먹은 사과 이론이었잖아요~
근데 요 페이퍼에 '개미'와 '사과'가 바로 등장해 주니까,
벌레 먹은 사과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주를 넘나드는 지구인은 아직 본 적이 없으니까요~^^

L.SHIN 2010-06-10 13:28   좋아요 0 | URL
앗, 너무 똑똑하신데...
혹시 나를 NASA에 팔아버리진 않겠죠? ㅎㅎ

양철나무꾼 2010-06-10 14:39   좋아요 0 | URL
NASA에 팔아먹다뇨~
심심할 때 마다 잼난 얘기 하나씩 해달라고 졸라대기만 할 겁니다~^^

같은하늘 2010-06-17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나이먹고 소심해진것 맞구만요.ㅋㅋㅋ
우리 아들들은 벌레는 아무거나 다 만지던데... 지렁이마저도... ㅜㅜ

L.SHIN 2010-06-17 18:49   좋아요 0 | URL
저도 전에는 그랬..;; ( -_-)
나이 먹어서 소심해진 게 아니라...그저 '익숙함'의 차이랄까요. 자주 볼 일 없다 보니까..;; 끙..
 

 

 

    아직 흐린 날이 빈번하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 꽤 더워졌다.
    햇님이 작렬하실 날씨엔 감히 아스팔트 위를 오래 걸을 생각을 못 할 정도로.
    아무래도 더워지면 시원한 음식류가 땡기는데,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전에 사다 놓은 건미역이 남은데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미역을 또 좋아라 해서, 5월 26일 미역냉국에 도전해 보았다. 

    물론, 인터넷에서 만드는 법을 컨닝했음은 당연하다. ( -_-)히힛~ 

 

 

    § 미역냉국 만들기 § 

 

    * 재료 : 미역, 오이, 양파, 간장, 소금, 식초, 설탕, 고춧가루,마늘 다진 것 등
               (그러나 나는 귀찮아서 양파와 마늘을 넣지 않았다. 넣었으면 색이 이뻤을텐데.ㅎㅎ) 

 

    * 나는 건미역을 썼으므로 물에 불리고 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잘랐다.
      그리고 오이를 마음에 드는 만큼 자르고.
      넓은 플라스틱 통에 미역과 오이를 왕창 넣고 간장, 소금, 식초, 설탕으로 1차 양념.
      그리고 차가운 물(수돗물이 아닌 생수나 정수기 등 식수를 넣어야..^^;)을 한 가득-
      물 때문에 당연히 1차 양념한 맛은 어디론지 가 버려서. 계속 간을 보며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면 끝 - ☆ (새콤하게~ 혹은 새콤달콤하게~) 고춧가루로 칼칼한 맛을 내자~

      이게 다냐구? 이게 다다. 참 쉽죠잉~? ㅋㅋㅋㅋㅋ 

 

   

    먹기 전에 얼음을 동동 띄우거나 들깨를 뿌리면 '보기에도 맛 좋은' 미역냉국 되시겠다.☆ 

  

 

 

 

    그리고 염장사진 하나 - 

    21일, N코아 백화점 지하에서 먹었던 소바, 일명 냉모밀과 오징어튀김을 먹었다능 - !!!!! ^ㅡ^ 

   

    이거슨~ 절대로, 내 도전기가 허접해서, 뗌방하려고 올리는 사진이 아니라능~ ( -_-);; 킥 

 

 

  

 

 

    P.S : 며칠 전에 나는 우연히 TV에서 [스펀지]를 보았다. (정방이었는지, 재방이었는지는 기억 못 함 -_-)
            거기서 미역에 대한 무서운 사실을 알았다. 이것은 모두~ 다 꼭! 알아야 하는 미역의 공포. 

     (에피소드 : 안산시에 거주하는 모 남성이 실제 겪은 일을 재구성)
     그 남성은 자취생이었는데, 매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다가 더 이상 먹을 게 없었다.
     통장 잔고는 달랑 3,200원 남았는데 1주일을 버텨야 했다. 그래서 주방에서 뭐 먹을 거 없을까 하고
     이리저리 뒤지다가 건미역 발견-! 그는 마치 김 조각을 먹듯이 나름대로 심심하게 먹기에 좋은 건미역을
     잡고 아싸,횡재구나 싶었다. 그리고  밤에 그걸 야금야금 먹기 시작했는데. 먹다보니 맛이 의외로 괜찮음?
     그래서 그는 1봉지를 다 먹었다. 그것은....30인분의 미역이었다. (여기서부터 재앙이 시작된거임 -_-) 

     먹을 때는, 압축으로 말려놓은 건미역이라 부담이 없었고 배도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미역이 수분과 만나면 어떻게 되임? 10~20배 가량 불어난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결국, 비운의 주인공, 그 남자는 자다 말고 물에 왕창 불려진 미역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토해도 토해도 계속해서 밀고 올라오는 검은 미역의 공포가 시작되었다.
     토해본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괴로운지... 그의 말을 빌리자면,
     배 속에서 악마가 자라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아, 웃음이 나오지만 그 때의 그 남자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결국, 119에 신고를 했는데, 출동요원들도 병원 관계자도 그의 입에서 계속 나오는 미역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여러분, 배고프다고, 입이 심심하다고 절대 건미역을 먹지는 맙시다.
     정 먹고 싶으면 '정상적으로' 미리 물에 불린 다음 먹는 것이....( -_-);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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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0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나 미역냉국 좋아해요.
건미역 먹으면 정말 뱃속에서 뿔어요?

비로그인 2010-06-07 15:33   좋아요 0 | URL
물도 그만큼 마셔줘야 뿔을 것 같은데...ㅋㅋ

L.SHIN 2010-06-07 16:13   좋아요 0 | URL
아마도..건미역 먹으면서 목 마르니까 물을 적당히(?) 마셔줬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인간의 몸은 수분이 70% 이상이라...어찌 되었든 불을 거 같다눈..ㅋㅋ

Mephistopheles 2010-06-0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의 내용은 중복으로 아뢰오!!

L.SHIN 2010-06-07 16:16   좋아요 0 | URL
에엥? 중복이요?
내가 전에 이 이야기를 했던가요? 아니면 누군가 썼나요?
전자라면, 내 기억력이 워낙 저질이라 어쩔 수 없공..( -_-);
후자라면, 내 알 바 아니오. 내가 다른 사람들 글 일일히 모니터링 하면서 글을 써야 된단 말입니까!
안 그래도 글 쓰고 난 뒤 내가 즐찾 한 서재인들의 브리핑을 훝어보고 왔지만, 없었어요.
(그 글을 다~ 보는 것도 무리가 있으니까, 그 안에 있었을려나?)
모르는 사람의 글을 무슨 수로 확인한단 말입니까, 메피형님. -_-

Mephistopheles 2010-06-07 16:19   좋아요 0 | URL
발끈하시기는...메롱!

L.SHIN 2010-06-07 16:20   좋아요 0 | URL
흥, 일부러 도발한 거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기왕..힘들게 쓴 댓글이라 그냥 저장한 거랍죠.
메롱,메롱~

Mephistopheles 2010-06-07 17:12   좋아요 0 | URL
일부러는 아니고 진짜 먼저 쓰신 분이 있었습니다.^^

2010-06-07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06-0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새콤달콤한 미역냉국 좋아해요. 미역냉국에 얼음은 필수!!

염소한테 콩 먹이지 말라는 말 들어봤어요?
콩이 작으니까 포만감이 적어서 잔뜩 집어먹고 뱃속에서 탱탱 불어서 배가 빵- 터져 죽는대요.
진짜그런지 확인 안해봐서 나도 몰러요~~~ ^^

L.SHIN 2010-06-07 16:18   좋아요 0 | URL
헉...콩도 불어나나요? 그렇다면 땅콩은.. 먹어도 아무 탈 없던데.(읭?)
하기사 콩도 불어나긴 해요. 소화도 금방 될 것 같지는 않고. 무튼 토하면 괜찮을텐데.
염소는 토할 수가 없는 건가..(긁적)

레와 2010-06-07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더운날에 미역냉국, 딱 좋죠!! ^^

L.SHIN 2010-06-07 16:19   좋아요 0 | URL
그쵸? 어랏, 레와님 서재에 아까 가서, '오랜만이에요'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여기 댓글이...아하하하....; ( -_-)ㅋ

따라쟁이 2010-06-0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바닷+_+

L.SHIN 2010-06-07 16:19   좋아요 0 | URL
소바닷! 맛있겠죠! ㅎㅎ

자하(紫霞) 2010-06-0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소바다+_+
미역 물에 불려서 보면
무시무시한 검은 해초로 변해서 팔을 감고 올라올 것 같은...
애니를 너무 많이 봤어~~

L.SHIN 2010-06-07 17:26   좋아요 0 | URL
미역..서양에선 별로 먹지를 않아서, 그들은 식탁에 올라온 걸 처음 보고는 기겁을 하더라구요.^^;
뭐..한 번 맛보면 빠지긴 하겠지만.. 하지만 역시 바다에서 수영할 때 발에 휘감기는 그 기분은
누구나 별로..겠죠? -_-;

프레이야 2010-06-07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슬 미역냉국의 계절이 오네요.
요즘 낮기온이 제법이에요.^^
근데 뱃속에서 건미역이 30배로 불어난 건, 끔찍하네요.

L.SHIN 2010-06-07 17:26   좋아요 0 | URL
네, 어쨌든 무조건 토해야만 해결이 되니까요. 끔찍하죠..-_-
저도 내일은 미역냉국을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아,놔. 내가 잘 한다는 말을 누군가 안 믿어서 말이죠.ㅋ

blanca 2010-06-0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미역냉국은 지금 야참으로 후루룩 마시고 싶네요. 지금도 너무 더워요. 저보다 난걸요. 그리고 스펀지 얘기는 실화라니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실험해 보고 싶은 유혹이 마구 ㅋㅋㅋ

L.SHIN 2010-06-08 12:54   좋아요 0 | URL
아...배고파...내가 쓴 페이퍼를 보고 배고파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될 줄은...-_-;
아, 블랑카님, 실험하고 싶다니. 절대 말리고 싶어..;; 아니다.
기왕이면 내가 옆에 있을 때 실험해주세요.ㅎㅎㅎㅎ

뽀송이 2010-06-0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이 만드신 미역냉국 정말 맛보고 싶어~~~~요.^^
시원하게 쭈~~욱 들이키면? 더위가 싸악~ 가시지겠당.^^
엘신님~~~ 전에도 얘기했지만,,, 음식하시는 모습 정말 매력있어요.ㅎ ㅎ ㅎ
소바를 보니,,, 저거 엄청 좋아하는 동생 생각이 나네요.^^ㅎ ㅎ

L.SHIN 2010-06-08 12:56   좋아요 0 | URL
꺄악,송이님. 음식을...생각보다 상당히 대충대충 ...재료를 처넣기 때문에 그닥 매력적이지는..ㅎㅎ
제가 새콤한 걸 좋아해서, 쭈욱 들이키면 식초의 위력에 기절할지도 모릅니다.(웃음)
아. 나도 소바 먹고 싶다..너무 더워요 ㅜ_ㅡ

Kitty 2010-06-08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진짠가요? 119에 신고까지 했다니 장난 아니네요.
저 글 읽으니까 갑자기 배가 꾸륵거리는;;;;

L.SHIN 2010-06-08 12:57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저기 위에 비밀글로 링크 걸어놓은 주소를 따라가서 보니...자취생이 올린 글을 페이퍼에
올렸더군요. 그런데 스펀지에서 직접 실험까지 했으니까 진짜로 불어나나봐요.
건미역은 조심하자구요.-_-

후애(厚愛) 2010-06-08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역냉국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배고프다~ ㅜ.ㅜ

L.SHIN 2010-06-08 12:58   좋아요 0 | URL
저도 미역냉국 좋아해요. 오이 많이 들어간 거.
아, 저녁에 또 해볼까.. 그런데 냉장고에 자리가 없..;; ㅜ_ㅡ

Tomek 2010-06-08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역괴담 유명한 이야기죠. :) 제겐 미역이란 어떤 모양이더라도 무서운 음식이라서... ㅠㅠ

L.SHIN 2010-06-08 12:59   좋아요 0 | URL
아, 토메님 미역은 못 드시는구나?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그냥 초고추장 찍어 먹어도 되고..
뭔가 안 좋은 추억 있으셨던가 보네요.^^;

마노아 2010-06-08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미역 얘기 얼마 전에 서재에서 본 것 같은데 그때 댓글도 엄청 웃겼어요. 자취생의 비애 등등이요. 당사자는 괴로운데 보는 사람은 엽기웃음이었죠. 아, 오이 냉국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요.^^

L.SHIN 2010-06-08 13:00   좋아요 0 | URL
제가 그 페이퍼를 읽어보니까, 무려 4월 26일에 썼던 거더군요...-_-
지금은 6월초...중복이라 하기엔 너무 먼~ 당신...ㅋㅋㅋㅋ 달랑 자취생 글을 복사해서 올린 것 밖에..
난 미역냉국도 만들었는데...ㅋㅋㅋㅋ

카스피 2010-06-0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건미역의 공포라 마치 무슨 괴기영화 같네요^^

L.SHIN 2010-06-08 13:00   좋아요 0 | URL
그쵸? 절대 따라하고 싶지 않아요. 스펀지 실험맨도 토하면서 막 괴로워하던데...-_-;

같은하늘 2010-06-17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미역 때문에 119라니~~ㅋㅋㅋ
그나저나 미역냉국까지도 만드십니까? 오호~~~

L.SHIN 2010-06-17 18:48   좋아요 0 | URL
그럼요, 2010년 나의 히트작이라구요. ㅎㅎㅎ
 

 

 

    5/30 

    두 명이서 소주 2병, 맥주 6병 이상(그 후로는 기억이 없기에... -_-) 마시고 장렬히 전사.
    난 원래 소주를 안 마신다. 아니, 못 마신다. 그런데 마셨다. 그 날, 마가 낀 게 틀림없..;;
    소주가 쓰지 않으면 조심해야 한다 절대불변의 진리를 상콤히 무시해준 벌이다.
    사실, 이 날은 좋았다.
    안 그래도 목소리가 큰 편인데 기분 좋다고 크게 쩌렁쩌렁 떠들어대며 마신 것 까지는 좋았다.
    2차에는 맥주와 함께 노래까지 불렀다. (빌어먹을, 그러나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기억상실..;;;) 

    술을 퍼마신 날은 무조건 자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자야 한다. 그래야 풀린다. 

    그러나... 

    나는 다음 날 평소와 같이 아침 5시 반에 일어났다. ㅡ.,ㅡ 

    그 때 부터 시작이었다. 소주장군의 처절한 응징이. 

  

 

 

    5/31 

    아침 5시 반 부터 시작된 토악질.
    먹은 게 없어서 물 밖에 안 나오는데도 나는 변기를 껴안고 구역질 작렬. -_-
    헤롱헤롱한 정신으로 다시 누웠다. 목이 너무 말랐다.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그리고 잠시 뒤 또 나는 그 물을 토했다. 제길... ㅜ_ㅡ
    목 말라 죽겠는데, 마시기만 하면 토해대는 통에 죽을 것 같았다.
    가슴부터 배까지 속은 무진장 쓰리고... 울렁거리고, 머리는 뇌 대신 돌덩이가
    눌러앉은 것 같고.  

    거식증 걸린 사람의 기분이 이런 걸까.
    먹기만 하면 토하게 된다는. 내가 그랬다. 물만 마셔도 토해댔다.
    도시 한복판에서 탈수증 걸려 죽으면 얼마나 웃긴 시츄에이숀인가! 

    결국 나는 아침 내내 끙끙거리다가 절친한테 나 좀 살려달라고 SOS 문자를 쳤다. 

    나의 절친은 속쓰림 방지, 위산역류 방지 약을 사 가지고 왔다. 아, 천사... ㅜ_ㅡ
    나는 그 약을 먹기 위해 물을 마셨다.
    그리고 2,30분 뒤에 약과 함께 또 토했다. 어흑....
    절친한테 또 문자 쳤다. 약 먹은 거 다 토했다고.
    천사같은 친구는 또 약국에 가서 이번엔 겔포쓰랑 포까리쑤웨트를 사 가지고 왔다.
    겔포쓰는 내가 사 달라고 했지만(주변에서 본 건 있어가지고..;;) 한 입 베어문 순간
    '우엑'. 결국 처음에 사 왔던 그 약의 여분과 포까리쑤웨트를 마셨다. 벌컥벌컥.
    또 토할걸 알지만, 어쩌랴. 나는 목 말라 뒤지겠는 걸. ㅠ_ㅠ 

    그렇게 죽다 살기를 반복한 하루였다.(긁적)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술병...;;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밤새 양주에 맥주에 아무리 처마셔도 멀쩡을 자랑하던 착한 몸이
     저질체력으로 바뀐 탓인가. 나는 그야말로 폐인이 되었다.
     다시는 소주를 마시지 않을테다.(부릎) - 지구의 술을 다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6/1 

    드디어 해방이다 !!!!
    8개월 가량, 나는 일과 공부 때문에 마음껏 움직이지 못 했다.
    하지만 6월 1일부로 나는 자유다-! (시간을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것에 한해서... ㅡ_ㅡ 훗)
    일요일이고 공휴일이고 나는 늦잠 한 번 자본 적이 없다. 무조건 5시 반에 기상..;;;
    1일날은 원없이 잤다. 점심때나 되어서야 일어나서 1시간 가량 산책하고 씻고 밥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옮겨온... 그간 팍팍 신나서 질러대던 책들이 박스채로 바닥에 쌓인 걸 보고서..
    아 또 다시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았다. 박스들을 뜯어서 펼쳐보니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거기다 옮긴 옷 박스들이며 각종 개인 물품까지 방 안을 전부 점령해서..
    나는 또 다시, 내 방에 들어가기 싫어졌다. ( -_-)
    그래서 방문을 살포시 닫아주고 거실에서 소파에 누워 TV 보며 현실을 회피했다. 으하하하핫..;;; 
    그리고 괜히 주방에 가서 설겆이며 싱크대 정리하면서 딴청을 피웠다.
    책과 물건 정리하기 싫어서......했지만. 아, 주방이 깨끗하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방에는 가기 싫다.

    밤 10시 다 되어서야...(잠은 자야겠기에, 침대까지 점령한 빌어먹을 물건들...쿨럭)
    나는 주섬주섬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 살면서 책들을 발로 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는 처음...(어질) @_@;
    난 왜 이렇게 책들을 처 샀을까. 책장도 모자라서 일부의 책들은 바닥이나 선반 위에 올려야만 했..;;
    어차피 나중에 책장 새로 맞출 건데...그냥 지금은 대충 처 넣자...하고 싶어도, 젠장할 성격이...
    책이 장르별로 색별로 정리되지 않으면 미치겠는 걸.. ㅜ_ㅡ 아, 놔... 

    결국, 새벽 3,4시에 잤다. ㅡ.,ㅡ.....
    옷 정리는 꿈도 못 꾸고.... 

 

 

    6/2 

    일찍 일어나야지, 했건만. 전 날 늦게 자는 바람에 또 다시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
    일어나자마자 개를 위해 산책을 나갔다가 씻고 밥 먹었다.
    그리고 나서 아무렇게나 기절해있는 옷들을 한 번 보고...다시 외면하고..( -_-);
    밖의 일을 보러 나왔다.
    아직 선글라스 살 시기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단골 안경점에 갔다. 다른 일로.
    거기서 나보고 '성형수술 했어요?' '으잉? 아뇨?' (깜짝 놀랐다. -_-)
    웬 성형? 하고 혼돈에 빠질 무렵 다른 분이 '젊어지셨어요. 비결이 뭐에요?'
    오호라, 아하하하하항! 그랬군! 앞머리 내리고 캐쥬얼 입은 게 이렇게 다르더냐!!
    그러고보니 그들은 내가 머리 올백하고 양복 입은 것만 봤구나. ㅡ_ㅡ 훗
    이제 평생토록 앞머리 내리고 다닐테다. 으흐흐흐흐... 

    곧바로 미용실 직행.
    지난 달 머리를 안 자른 바람에 또 길었다. 가서 잘랐다. 아아, 가벼워라~
    귀가 보이게 잘라주되, 앞머리는 죽어도 살려달라고 했다. 왜? 난 이대로 평생
    20대 얼굴로 살아갈 것이기에. 까르르르르르르~~!! 

 

    그리고 저녁식사 약속을 앞두고, 그간(며칠동안) 알라딘 활동을 안 해서...
    발도장 찍으러 PC방에 잠시 접속. -_- 힛  

 

 

    * 마태형님 개인사정으로 인해 이번 주 술 약속은 사뿐히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천만다행이다. 술병 난 채로 이번 주에 형님이랑 또 술 먹었으면 난...
      지구체류 기한 채우지도 못 하고 바로 귀향할 뻔 했..;;; ( -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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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6-02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2 근황에 투표가 빠져있군요..혹시..(찌릿)

L.SHIN 2010-06-02 23:24   좋아요 0 | URL
외계인한테도 투표권이 있다면 말이죠..-_- (어차피 찍을 인간도 없지만..)

chika 2010-06-02 23:53   좋아요 0 | URL
외계인에게 투표권이 없다는 건 범우주적으로 문제가 있는거군요. 우리의 투표권 쟁취를 위해 촛불시위라도...;;;;;(저는 부정표에 대한 기억때문인지 - 투표안한 빈 용지가 무더기로 모후보의 표가 된다던가하는 일이 있었지요. 구한말에 ㅡ,.ㅡ) 찍을 사람이 없어도 꼭 투표소에 가서 투표용지에 뻘겋게 칠이라도 하고 오는 사람입니다.

Mephistopheles 2010-06-03 01:10   좋아요 0 | URL
불법체류자로 신고 들어갑니다.

따라쟁이 2010-06-03 09:59   좋아요 0 | URL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닥치고 투표해~!"

엘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뭐 그렇다는거죠. ㅠㅠ
정말 투표를 안하신건 아니라고 믿고 있어요. 하셨을거에요. 암요. 그럼요+_+

L.SHIN 2010-06-03 13:13   좋아요 0 | URL
따라님의 페이퍼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의 의미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어차피 찍을 사람 없으면 내가 지지하는 아무개 찍어줘' 입니다.
나는 친하다고 해서 대신 찍어주는 행위도 싫거니와, 지지하지도 않는데 '투표는 의무'라는 식의
반 강제적 행위도 싫어합니다. '무표도 의견'입니다. 마음에 드는 인간을 찍어줘서 정치를 개판으로
해도 속이 쓰릴텐데, 마음에도 없는 인간을 '생각없이' 찍어줘서 개판이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관없이 생.각.도.없.이. '무조건 투표'한 게 과연 자랑할만한 일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권한이 있는 나이입니다. 평생을 같이 살아온 가장 최측근의 사람들도
나한테 그런 행동 안 하는데... 내 의견을 존중하기기 때문이죠.
여러분의 생각만이 옳다고, 그것에 기준을 대어서 발언하는 것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군요.

뽑을 사람 없어도 '아무나' 투표하는 게, 생각없이 이명박을 찍은 수 많은 인간들과 뭐가 다른지?

Mephistopheles 2010-06-03 14:52   좋아요 0 | URL
다릅니다. 왜 다른지는 jude님 아버님께 설명 부탁드리면 됩니다..^^=3=3=3=3=3

2010-06-03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0-06-03 16:49   좋아요 0 | URL
이 댓글 저도 보입니다요!

따라쟁이 2010-06-03 17:14   좋아요 0 | URL
으흠!! 메피님께도 보이는 요술 댓글인가요? -ㅁ-;;;;;

근데.. 메피님과 저는 왜. 엘님 페이퍼에서.. 대화를 하는걸까요? -ㅁ-;;;;

Mephistopheles 2010-06-03 17:17   좋아요 0 | URL
이건 비밀인데요. 엘신님의 페이퍼에 댓글을 다는 순간 2억광년 너머에 있는 안드로메다에 아주 순간적으로 워프를 했다가 다시 옵니다. 얼마 전에 저한테 들켰습니다. 근데 가끔 안드로메다가 아니라 말머리성운쪽으로 워프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가 엘신님이 삐졌을 땝니다.

자 우린 지금 댓글을 달면 안드로메다로 워프를 할까요 말머리성운으로 워프를 할까요?

따라쟁이 2010-06-03 17:27   좋아요 0 | URL
마...말머리.. 성운쪽으로 가고 있는게.. 저도 보이는것 같아요. ㅠㅠ

L.SHIN 2010-06-03 21:32   좋아요 0 | URL
댓글 잘 읽었습니다.^^
말머리성운이 아니고 안드로메다인 것 같습니다.(웃음)

저 역시, 너무 까칠하게 군 것 같아 미안합니다.

따라쟁이 2010-06-03 23:48   좋아요 0 | URL
으흠.. 그러니까.. 안드로메다든.. 말머리 성운이든.. 그게 갔다오긴.. 갔다 온단 말이죠.. 그렇단 말이죠.... ;;;;;;;;

여튼, 안드로메다로 보내준건 고맙습니다. ^^

비로그인 2010-06-02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백하고 양복?
혹시 드라큐라 백작?

L.SHIN 2010-06-02 23:24   좋아요 0 | URL
ㅍㅎㅎㅎ 드라큐라라니, 생각도 못 해본.. 아, 기왕이면 노블리스 계급의 뱀파이어가 낫겠어요 ㅋㅋ

세실 2010-06-02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소맥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소맥하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다 화장실로 달려갔다는...
제게 소맥은 쥐약이어요. 님도 그럴지 몰라용~~~
올백하고 양복입은 님 모습? 아 궁금해 궁금해!!!!

L.SHIN 2010-06-02 23:25   좋아요 0 | URL
아마도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소맥해도 괜찮았던 거 같은데 말이지비...-_-)
이제 당분간은 올백할 생각은 없지만 양복은..앞으로도 징하게 입어야 하..;; ㅋㅋ

마녀고양이 2010-06-0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 먹고 장열하게 전사했군요? 어쩐지 안 보이더라니...
엘신님도 나만큼이나 술 약하네요. ㅋㄷㅋㄷ.
장사 속의 성형 수술 했어요 라는 말에 넘어가다니, 아직 술이 들 깬게야~ 히죽

그런데.... 설마 투표 안 했어요? 설마 아닐거야.

L.SHIN 2010-06-03 13:15   좋아요 0 | URL
위에 남긴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마태우스 2010-06-03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 대한 오해가 있군요! 저는 소주를 좋아합니다만, 다른 사람이 뺏어먹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전 그냥 저 혼자만 홀짝홀짝 마신다는...
더구나 님처럼 소주에 약하신 분이 소주를 마신다면, 적극 말리는 편입니다.
나중에 한번 보시어요. 제가 소주를 얼마나 아끼는지^^
소주는 그냥 대화를 더 잘 할 수 있는 매개체에 불과하지, 만남의 목적이 아니잖아요!!!
그나저나 투표 안한 것에 대한 비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저도 민주당을 한심하게 여기는지라 서울시장엔 기권을 할까 한동안 고민했었죠.
찍을 사람 없으면 안찍어도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L.SHIN 2010-06-03 21:36   좋아요 0 | URL
헤헤, 그냥 농담삼아 한 말입니다, 형님 ^^
물론, 마태형님이 다른 사람에게 술을 강요할 분이 아니란 것도, 술은 그저 만남과 대화를 위한
매개체일 뿐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다음주에는 꼭? 메피형님 나와바리에서 만나자구요(웃음)
아, 그 전에 메피형님께 허락을 받을 생각을 없으므로...메피형님도 책임지고 모셔 오셔서 공범자로
만드십시오.ㅡ_ㅡ 훗

Mephistopheles 2010-06-03 23:06   좋아요 0 | URL
조만간 제 나와바리에 애들 풀어야겠군요.

같은하늘 2010-06-0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와 함께 전사하셨다니 상상이 안되는 L.SHIN님의 모습이네요.^^ 배가 나오는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다음부터는 꼭 맥주 드세요~~

L.SHIN 2010-06-07 14:45   좋아요 0 | URL
아..제가 원래 맥주를 좀 좋아라~ 하는데.. 그래서 배가 나왔..;; -_- 그런 거군...그런 거야...
근데 신기하게도 맥주만 마시면(아무리 많이 마셔도) 그 다음날 문제 없거든요..ㅎㅎ

2010-06-04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7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그 2010-06-0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술병. 자주 나오는 군요. ㅋㅋ 알고보면 남성동지들 버글 거리는 전공을 했던 덕에.
참.. 지겹게도 겪어보았지요. 으흐...여튼. 그래서말씀 드리자면.물론 알고 계시는거도 있겠지만. 혹시나..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소주가 달달 하게 느껴지는 날은 위험한 날 입니다. 그날은 먹으면 먹는대로 들어가고 대신 다음날 시체가되죠.
그런날은 특히! 조심하셔야합니다.

노란 위액인지..쓸개즙인지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시면. 되도록이면 집에서 만든 매실액기스와 물을 희석해서 드시면 진정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몇년전에 소주, 양주, 맥주 섞어 마시고 십몆년만에 최악의 숙취에 시달렸을떄!
매실액기스덕분에 기사회생 했어요. ㅋㅋㅋ

L.SHIN 2010-06-07 14:49   좋아요 0 | URL
매실액기스! 몰랐는데요? 숙취 있는 날, 꿀물을 먹으면 알콜 분해가 빨라서 좋은 건 알아도.
근데 사실, 숙취에 따라 틀린 거 같아요. 머리가 지끈거리고 몸이 무거운 경험은 많이 했었는데,
이번처럼 가슴과 위가 그렇게 쓰라린 적은 처음입니다. 물만 먹어도 토하는 건..깜짝 놀랐구요.-_-
무튼 뭐든지 과유불급입니다. 좋은 경험이었..;; (읭?)

자하(紫霞) 2010-06-0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안보이신 이유가 있었군요~
아직 소주를 마신다니...저는 이제 못마셔요. 힘들어서...ㅋ

L.SHIN 2010-06-07 14:50   좋아요 0 | URL
저는 사실...몇 년 만에 소주를 먹어본 거 같아요. 늘.. 누구를 만나나 소주는 피해왔는데..
그 날은 확실히 마가 꼈..;; -_-

후애(厚愛) 2010-06-0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엘신님이 술에 강한 줄 알았어요.^^ <외계인은 무조건 강하다> ㅎㅎㅎ
해장국은 드셨어요? 예전에 전 폭탄주를 마시고 죽는 줄 알았어요.

L.SHIN 2010-06-07 14:5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저도 지금까지 술에 강했었는데..
어서 저질체력에서 벗어나야..ㅋㅋㅋ
자, 이제 컴백했어요. 술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일도 있어서 좀..시간이 나지 않았답니다.^^;

후애(厚愛) 2010-06-05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수 그만 하시고 저랑 놀아요~ ㅎㅎ

비로그인 2010-06-05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울 엘님 오디갔어?
보고싶구로~~~

L.SHIN 2010-06-07 14:51   좋아요 0 | URL
히힛, 여기 있지롱~ ^ㅡ^
페이퍼라도 하나 대충 써야겠어요. 그래야 컴백한 거 아실려나~ (웃음)

순오기 2010-06-06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술병은 완치된 거죠?
나도 딱 한번 토악질 해봤어요. 소주에 맥주 먹고... 죽는 줄 알았어요.ㅜㅜ

L.SHIN 2010-06-07 14:52   좋아요 0 | URL
그럼요~ 그 다음 날 완치되었죠. 그렇지 않고서야 제가 또 그저께 술을 먹었겠..;; ( -_-)아하..
 

 

  

     5월에 본 영화 中 

 

    

 

    외계인과 관련된 사람들을 4종으로 구분한다. 


    1st - kind (1종) : Sighting (목격) 

    2nd - kind (2종) : Evidence (증거. 흔적) 

    3rd - kind (3종) : Contact (접촉) 

    4th - kind (4종) : Abduction (유괴. 납치) 

 

    대체로 4종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유괴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 한다. 

   
 

 

   

 

   

     애비 타일러 박사가 공개한 실제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의 한 장면.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의 몸이 갑자기 침대 위로 붕 뜨고, 그의 입에선 알 수 없는 언어가 흘러나온다.
     이것은 최면을 통해 억지로 기억을 끄집어내려다가 되려 화를 입게 됨을 알려준다.
     저 남자는 90도각으로 몸이 억지로 접힌 채 공중부양하면서 척추가 부러졌다.
 

 

  

 

 

  

 

    이 영화가 주장하는 '실화'라는 바탕, '실제 촬영 영상'에 대해서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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