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네요...-_- (긁적) 

     받으실 분? 손 번쩍 들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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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22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누구랑 보죠? ㅋㅋ

L.SHIN 2010-06-23 00:17   좋아요 0 | URL
ㅋㅋ 일단 쿠폰 받고 고민하시지~
'주세요'라고 말한 무스님께 쿠폰을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메롱)

무스탕 2010-06-2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첫 비밀댓글이 '주세용~' 이 아니시면 저 주세용~ ^^*

L.SHIN 2010-06-23 00:16   좋아요 0 | URL
비밀글은 쿠폰 번호였습니다. 그러므로, 쿠폰은 무스님께~^^
재밌게 보세요-☆

2010-06-23 0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06-23 14:24   좋아요 0 | URL
꺄~ 감사합니당~~~
내일까지 출근하고 다음주에 또 영화보러 갈거에요. 그때 잘 사용할게요~ :D

같은하늘 2010-06-23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L.SHI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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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엄청 작은 테트리스가 젤 웃겨!

마노아 2010-06-2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넘 웃겨요.6^^ㅎㅎ

L.SHIN 2010-06-2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콩깍지에서 웃음이 터졌답니다. ㅎㅎ

같은하늘 2010-06-22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 야심한 밤에 L.SHIN님 서재는 오면 안돼요. ㅋㅋㅋ

후애(厚愛) 2010-06-22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밌어요.
테트리스는 울 큰조카와 옆지기가 잘 해요.^^
전 하다가 포기했고요. ㅎㅎ
 

 

 

    라고 나는 오늘 결론을 (멋대로) 내렸다. 

    내가 좋아하는 과일 냄새는 '복숭아 향'이다.
    그 특유의 달콤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져 있는 -
    그래서 여름철 공원에 피어 있는 자귀나무의 부채꽃에서 나는 복숭아향을 좋아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S와 C가 매실을 다듬고 있었다.
    그들은 전에도 매실주를 만들어 마시곤 했었기에, 매실주인 줄 알았는데,
    이번엔 매실짱아치란다. (발음이 이게 맞나? 장아치? 짱아치? -_-;) 

    그런데 연두색 매실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복숭아향이 났다.
    자두 냄새 같기도 하고...복숭아 냄새 같기도 한, 그 달콤함.
    나는 옆에서 구경하다가 하나를 집어 물었다. 

    "이거 먹어도 돼?" 

    "안 돼!" 

    S가 얼른 말린다. 

    "독이 있어서 안 돼." 

    헉.... ㅡ.,ㅡ!! 

    내 머리속으로, 슈퍼에서 파는 매실음료가 필름처럼 지나갔다. 그래서 나는, 

    "그럼 사람들은 왜 독소 있는 걸 먹어?" 

   
    그러자 C가 보충설명을 해준다. 

    "익으면 괜찮아." 

    "음...." 

    새로운 사실이다. 그러나 물고 늘어지기 좋아하는 나는, 

    "그럼 어떻게 옛날 사람들이 이걸 먹어도 된다는 걸 알았을까?" 

    라고 말하며 '처음에 누군가는 먹고 탈이 났을 거야. 희생자...'를 생각했다. 

    "오랜 경험에 따라 먹게 된 거지." 

    그래서 나는 조금씩 노래지는 매실 일부를 바라보며, 

    "조금은.. 익혀서 먹자." 라고 했다. 

    "그대로 익히면 못 먹어~" 

    아,왜? ㅡ.,ㅡ 아까는 먹어도 된다며.
    어쨌거나 못 먹게 하는 바람에 나는 냄새라도 하루종일 실컷 맡으려고 몰래 1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나올 때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들켜서 S가 

    "먹으면 안 돼~!" 

    하지만 눈치 빠른 C가, 

    "그냥 냄새 맡으려고 그러는 거야~" 

    라고 내 대신 답변을 해줬다. 히힛.
    이럴줄 알았으면 몇 개 더 챙겨서 작은 병에 넣어둘걸~ -_- 

    나는 향수나 방향제 같이 인위적이고 화학적이며 독한 냄새를 싫어한다. 두통을 유발하므로.
    하지만 과일같이 천연 냄새는 너무 좋다. 비누 냄새처럼 순한 것도 좋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냄새 진한 화장을 했거나 향수를 많이 뿌린 사람이 지나가면 토할 것 같다..;;;
    요즘은 유럽에서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향수를 많이 뿌리지 말자'라는 캠페인을 하던데... 

    그렇게 진한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사람들은 분명 코가 마비된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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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6-20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그거 아세요?
매실이 익으면 살색으로 변하는데 그것이 살구라는 것.ㅋㅋ

무스탕 2010-06-20 15:59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 정말 믿으시면 어쩌시려구.. ㅋㅋㅋ

stella.K 2010-06-20 18:04   좋아요 0 | URL
아니 그게 그런다니깐요. 아이 참, 무스탕님도.ㅠ

stella.K 2010-06-20 18:04   좋아요 0 | URL
오늘 52, 총 28999
좋은 숫자닷!

L.SHIN 2010-06-20 23:07   좋아요 0 | URL
'아아~! 그래서 매실이랑 모양이 같았구나!'하고...무스님 아니었으면 믿을 뻔 했습니다.
순진한 외계인을 놀리면 못 써요~ ㅡ.,ㅡ^

stella.K 2010-06-21 11:05   좋아요 0 | URL
캬~! 성공할뻔 했는데 무스탕님 땜에.ㅠ
그런데 순진한 외계인 놀리니까 재밌는데 어쩌죠?ㅎㅎㅎ

Kitty 2010-06-20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ㄴ 헉 정말이에요? 전혀 몰랐네요 ㄷㄷㄷㄷ

그리고 저도 지나치게 진한 향수 뿌리는 사람 싫어요 ㅎㅎㅎ

L.SHIN 2010-06-20 23:10   좋아요 0 | URL
아아..그런데 아침엔 연두색이었던 이쁜 매실이..지금은 누래지고...갈색빛도 생기고..
향도 약해지고 막 그래요..ㅜ_ㅡ

무스탕 2010-06-2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실.. 작년에 엄마가 10kg 정도 사다가 액기스 만드시더니 올해는 신랑이 10kg를 사왔네요. 덕분에 또 설탕 잔뜩 뿌려서 독아지에 담궜다는..

L.SHIN 2010-06-20 23:11   좋아요 0 | URL
짱아치 만들 때 설탕을 그렇게 많이 쓰는지 몰랐습니다. 오늘 보니까 무슨..비료 포대인줄 알았..;;

마노아 2010-06-20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집도 일주일 전에 매실 담갔어요. 석달 열흘을 묵혀야 한대요. 가을에나 먹을 수 있어요.^^

L.SHIN 2010-06-20 23:12   좋아요 0 | URL
아,마노님네는 매실주를 담갔군요. 그렇게나 오래 있어야 먹을 수 있다니.
하여간 한국 음식의 '숙성'이랄까요. 그래서 건강에 좋다고들 하지만 ^^

마노아 2010-06-21 14:54   좋아요 0 | URL
우리 집도 매실 장아찌일 걸요. 그걸로 매실주를 만들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지만 자신은 없어요.^^ㅎㅎㅎ
울 엄니가 술을 담갔을 리가 없거든요.^^

순오기 2010-06-22 19:1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댁에서 담근 건 매실장아찌가 아니라 매실엑기스가 아닐지요?^^

자하(紫霞) 2010-06-20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실 장아찌 증말 좋아하는데...밥먹을 때 같이 먹으면 입맛이 돌아요~^^

L.SHIN 2010-06-20 23:12   좋아요 0 | URL
저는 그 매실 짱아치를 불과 1,2주 전에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짠줄 알았는데 안 그렇더라구요.^^

무해한모리군 2010-06-2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9049번
전 어제 물에 말은 밥에 매실장아찌 먹었어요.
오늘은 복숭아향 향수를 뿌렸고,
(인공적이지는 않는데 지속력이 삼십분.. 자기만족용 향수임 ㅠ.ㅠ)
체리랑 자두는 마트서 몇 번 만지작 거렸는데 넘 비싸서 못사먹어요 ㅠ.ㅠ

L.SHIN 2010-06-21 12:27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아니, 스테님이랑 둘이서 삼만 힛을 잡으려고 하는 겁니까?

복숭아향 향수라! 그런데 지속력이 30분..ㅋㅋ
요즘 자두 나올 때인가요? 요즘은 예전같이 새콤한 맛이 없고 달기만 한 거 같아서 별로에요..-_-

302moon 2010-06-2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실 장아찌가 바른 표기랍니다. :)
산 복숭아 향도 좋던데!
저도 그래요, 인위적인 화학제품들보다는
자연적으로 우러나는 향에 마구 마구 끌린다는 거.
과일 하나 쥐고 계속해서 향을 맡고 있어도,
전혀 해롭지도 않잖아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손에 쥔 그것을 오래도록 간직하지는 못한다는 거.
화학 실험은 좋아했었는데, 그 결과물은 -_-;;;
저는 향수 자체를 뿌리지는 않는데,
용기 디자인이 예뻐서
미니어쳐 몇 종류 모았어요.
더 갖고 싶은 게 많은데, 자금이T_T
엘님, 오랜만이랍니다.
저 이사 끝냈어요.
이제 종종 들를 수 있습니다./
힘차게 달려요. :)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ㅎㅎㅎ

L.SHIN 2010-06-21 12:29   좋아요 0 | URL
아아, 그렇군요. '장아찌'라고 쓰고 발음은 '짱아치'인가요..아, 어려운 한국말..ㅎㅎ
저는 양주 미니어쳐 몇 개를 모은 적이 있죠. 귀여워서.^^
그 외 미니어쳐들도 좋아한답니다.음식, 식기류, 가구 등.
이제 문님을 자주 볼 수 있겠군요!

아, 이런 늦어버렸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나중에 만나면 거하게 한 잔 쏠게요 ^ㅡ^

302moon 2010-06-21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에 글 댓글도 여기 달아요. (나중에 못 찾으실까봐 -_-ㅋㅋ)
엘님도 은근 악보 보기 싫어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 음을 외우고 말지, 라고 생각하는 302.
남자든 여자든, 전체적인 라인 못지않게 뒷모습도 예뻐야 좋은 거 같아요.
(제 개인 생각으로는 :))
닉네임을 바꿔야 하는데,
적응이 돼버려서 바꾸지 않아야지 싶어요.
엘님은 아시죠? 왜 302인지.ㅎㅎㅎ

L.SHIN 2010-06-21 12:31   좋아요 0 | URL
네..저는 악보 보는 게 귀찮더라구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입니다.-_-
피아노 배우면서 악보 잘못 읽어서 혼났기 때문일까요? 어려운 콩나물 때문일까요? ㅎㅎ
닉네임은 바꾸지 마세요. 못 알아보면 어쩌려구?ㅎㅎ

Mephistopheles 2010-06-2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명히 한입 베어물고 화장실을 들락달락 거렸을 꺼라 상상 중..

L.SHIN 2010-06-21 12:32   좋아요 0 | URL
어제 하루종일 냄새 맡고 다녔어요. 저녁 되니까 혼자 익어가드라구요..ㅡ.,ㅡ
냄새만 맡아도 독소가 있는 걸까요? 오늘 자구 일어나니까 온 몸이 어디 맞은 것처럼 뻐근한 게..;;

Mephistopheles 2010-06-21 14:10   좋아요 0 | URL
밤새 자는 동안 누군가에게 맞은 걸 껍니다.

같은하늘 2010-06-22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녕 그들이 만든것은 매실장아찌인가요? 아님 매실액기스인가요? 모르겠다는...^^

L.SHIN 2010-06-22 13:25   좋아요 0 | URL
장아찌입니다 ^^

후애(厚愛) 2010-06-22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실장아찌도 있군요.^^ 처음 알았어요..

L.SHIN 2010-06-22 13:25   좋아요 0 | URL
매실장아찌..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만들어 먹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한국도 즐겨 먹나 봅니다.^^

책가방 2010-06-2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방문입니다..^^
매실과 설탕을 1:1로 재워두면 매실은 쪼글쪼글해지면서 대신 엑기스가 생겨요.
석달열흘 뒤 쪼글이 매실은 건져내고 엑기스만 두고두고 숙성시키면서 먹을수가 있답니다.
물에 희석해서 먹기도 하고 요리에 이용하기도 하지요.
매실 장아찌는 매실중에서 알이 굵은 매실로 담궈요.
씨를 제거하고 설탕에 재워서 한달 정도면 먹을 수 있을거예요.
고추장 따위에 묻어두기도 하더라구요.
전 엑기스에서 건져낸 쪼글이 매실을 일일이 씨와 과육을 분리한 후 과육만 냉동보관 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고추장이랑 매실엑기스 약간, 참깨 조금 넣어서 버무린 후 삼겹살 먹을 때 함께 먹어요.
새콤하고 달콤하고 매콤하고 꼬들꼬들해서 여간 맛난 게 아니랍니다.
알이 작은 매실은 쪼글이 매실에서 씨와 과육을 분리하기도 힘들고 분리해도 먹을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알이 굵은 매실을 선호한답니다.
엑기스와 장아찌를 동시에 얻을 수 있거든요.

처음 들른 모르는분 서재에서 주절주절 아는 척만 하다가네요..^^
정보 공유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길...

L.SHIN 2010-06-24 12:2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책가방님.^^
요리와 별로 친하지 않은 외계인인 저는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으나..( -_-);
이걸 S에게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웃음)
하지만 읽는 동안 배고파졌어요. 책임지세요.ㅋㅋㅋ

언제라도 좋은 정보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저는 배우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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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고나지 않고서야 저럴 수가 없지!

L.SHIN 2010-06-20 12:15   좋아요 0 | URL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두 부류이죠. 타고나는 사람과 노력해서 얻은 사람.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의 사람의 노래가 더 깊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기까지의 눈물과 웃음이
깃들어 있는 그 깊이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요.
물론, 타고난 사람 중에도 중도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좋지만 -
재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하고 져버리는 것 만큼 슬픈 것은 없거든요.^^

(...라고, 나는 왜 이렇게 댓글이 길어져 버렸을까..-_-)

비로그인 2010-06-20 12:56   좋아요 0 | URL
그래도 타고난 사람에게선 뭔가 신비로움이 느껴져서....

마노아 2010-06-20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친구가 부른 imazine을 좋아해요. 지금은 좀 자랐겠어요.

L.SHIN 2010-06-20 23:04   좋아요 0 | URL
유명한 소년인가 보군요^^

같은하늘 2010-06-22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을 수 없다. ㅜㅜ 내일 다시~~

L.SHIN 2010-06-22 13:27   좋아요 0 | URL
나랑 비슷하네요. 나도 음악을 못 들을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나중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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