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다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셨나요? 

  전 여러가지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카드 놀이, 블로커스 등을 하면서. 

  맛있는 케익도 먹었어요.(웃음)
  염장사진 올리려고 사진까지 찍었지만, 맞을까봐 패스..( -_-)힛. 

  이제 2010년도 3일 밖에 남지 않았군요. 

  올 한 해, 난 뭘 하며 지냈을까?
  보람된 일은 있었을까?
  후회없이 살았을까?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만은,
  정작 저는 아무~ 생각이 없네요. ㅡ.,ㅡ (아,정신 차려야지..) 

  연말이라 여기저기 술 자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는 술을 엄청 즐겨 마셨었는데,
  요즘은 가끔씩 맥주 한,두 잔 먹는 정도로 '건전한 어린이 생활'로 돌아간 것 같아요.(읭? ㅋㅋ) 

  남은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내년을 그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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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12-2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도 남은 연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ㅁ<

L.SHIN 2010-12-29 20:44   좋아요 0 | URL
앗, 또 하루가 지나서 이제 2일 남았어요..^^; 힝..
매지님도 알차게 연말 보내세요~ (^_^)

따라쟁이 2010-12-29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크리스 마스 내내 일 일 일 일 이브날도 야근. 크리스마스도 출근 심지어는 26일도 출근.
ㅎㅎㅎㅎ

우리 내년에는 꼭 행복해요~!

L.SHIN 2010-12-29 20:44   좋아요 0 | URL
아이고,,어떻게...ㅜ_ㅡ
힘들었겠어요,우리 따라님.

그래요, 우리 내년에는 꼬옥~ 행복해요~! ^_^

순오기 2010-12-29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L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셔용!!^^

L.SHIN 2010-12-29 20:45   좋아요 0 | URL
넵~! ^^
오기님도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멋진 새해 맞으시길~!! 뿅뿅

조선인 2010-12-29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30대가 사흘 남았어요. 철푸덕... ㅠ.ㅠ

L.SHIN 2010-12-29 20:4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아,죄송)
계란 한 판 보내드리게 주소 좀...( -_-)ㅋㅋㅋ
뭐, 저도 막상 30대 되어보니까 별 것 없더라구요.(읭?)

Mephistopheles 2010-12-2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은 올배보다 좋은 나날이길..~~ 이미 30대 넘긴 1인

L.SHIN 2010-12-29 20:46   좋아요 0 | URL
그럼요, 내년은 올해보다 좋은 나날이 될 겁니다.^^
오옷, 울 형님 드디어 40대인겝니까? ㅎㅎㅎㅎ

마노아 2010-12-2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20011년에도 지구를 부탁해요.^0^

L.SHIN 2010-12-29 20:47   좋아요 0 | URL
옛썰~!! (거수경례)ㅋ
내년에도 행복한 지구를 만들자구요 ^ㅇ^

깐따삐야 2010-12-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SHIN 2010-12-29 20:48   좋아요 0 | URL
넹~ 깐따님도(순간,이름을 깐따별로 읽은...;; 그러니까, 우리 댓글놀이가 너무 오랜만인 거에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saint236 2010-12-29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1년에도 건강하시길. 지구 탐구 생활도 열심히 하시고요.

L.SHIN 2010-12-29 20:48   좋아요 0 | URL
세인트님도 건강! 또 건강! ^^
내년엔 누구를 잡고 '알라딘 탐구 생활 3편'을 쓸까 고민중이에요.
약점 하나 정도는 남겨 놓으시지..ㅋㅋ ( '_')

마녀고양이 2010-12-2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두 행복한 연말과 즐거운 새해 되시고, 좀 더 자주 얼굴 보여주세요.

L.SHIN 2010-12-29 20:49   좋아요 0 | URL
꺙,알았어요. 자주 얼굴 비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네요.( >_>)ㅋ
마녀님도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 멋진 나날들 선물 받으시길~!

레와 2010-12-2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1년 새해에도 여기 알라딘에서 만나요! ^^

L.SHIN 2010-12-29 20:5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왜요, 또 제가 잠수탈까봐 못 박으시는 거에요,지금? ㅋㅋ
그래요, 레와님, 새해에도 여기 알라딘에서 만나야죠! ^^

blanca 2010-12-29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010년은 참--;; 2011년에는 뭔가가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노력하기를 바라 봅니다. 엘신님도 그러실거죠?

L.SHIN 2010-12-29 22:40   좋아요 0 | URL
그럼요, 우리 함께 밝고 멋진 미래를 그리자구요.^^

무스탕 2010-12-3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도 지구를 지켜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 내년에도 지구랑 알라딘을 부탁드려요 :)
아.. 내 맘도 지켜주시구랴 ^^
 

 

 

    슬슬 그립기 시작하는군요. 

    지금 당장 영국에 갈 수는 없지만, 지저귀는 말이라도 듣고 싶은데.
    한국은 워낙 헐리우드 영화가 넘쳐나서 미국 영어만 난무하군요.-_- 

    오로지 영국 악센트를 듣고 싶은 거니까, 내용 상관없이 추천해주세요.
    (단, 호러물이나 에로물은 사양하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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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0-11-16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 오래된 영화요. 아직도 열심히 보고 있는 영화인데요. 빌리 엘리어트와 브라스드 오프요. 대처 시절의 영국이 배경입니다.

L.SHIN 2010-11-16 17:47   좋아요 0 | URL
오, 검색해봐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대처 시절이 배경이라면, 악센트가 좋겠군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11-1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잉글리쉬 페이션트요.
약간 에로틱 하긴 한데,애로 영화라고 하면 영화가 섭섭해 하지 않을까요?^^

L.SHIN 2010-11-16 17:48   좋아요 0 | URL
앗, 잉글리쉬 페인트라고 읽었..;; ( -_-)ㅋ
에로영화는 별로인데, ㅋㅋ 일단 한 번 볼까요.

후애(厚愛) 2010-11-1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국 영화 아는 게 없어서..^^;;

출장은 잘 다녀 오셨어요?

L.SHIN 2010-11-16 18:01   좋아요 0 | URL
네, 잘 갔다왔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ㅎㅎ

Mephistopheles 2010-11-16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레인스포팅, 풀 몬티, 디스 이즈 잉글랜드. 플루토에서 아침을, 해피 고 럭키.. (영국억양을 듣고 싶으시다면 영국배우를 따라가는 편이 나을껄요. 이완 맥그리거나 콜린퍼스, 로버트 칼라일, 킬리언 머피 등등등..)

L.SHIN 2010-11-17 00:28   좋아요 0 | URL
오오옷,역시 메피형님!
이 풍성한 영화들을 보라! ㅎㅎㅎ 감사합니다~

LAYLA 2010-11-16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eaking and entering...섹시한 주드로의 악센트요^^

L.SHIN 2010-11-17 00:29   좋아요 0 | URL
오! 주드 로!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셜록 홈즈]에서의 주드 로 연기가 참 좋았답니다^^

비로그인 2010-11-16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님~~안뇽?
갑자기 영국식 엑센트는 왜 느끼고 싶은 거예요?
영국엔 누가 있길래...응?

L.SHIN 2010-11-17 00:30   좋아요 0 | URL
마기님,안뇽~! ^^
그거야, 제 고향같은 곳이랄까요.(잉?)

2010-11-17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17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18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18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10-11-1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는 아니지만.. 스킨스 .. 드라마 추천이요 ^^
영국 고딩(?) Colleage 애들은 저러고 노는구나 싶었던~~
한명 빼고는 다 그 지방 출신 배우들이라 영국 억양 지대로 인거 같다는
(그러나.. 뭐 영국 인지 미국인지 호주인지 필리핀인지 구분은 못하는 토토랑 입니다 ^^)

L.SHIN 2010-11-18 17:14   좋아요 0 | URL
아,드라마도 괜찮죠. 길어서.ㅋ
찾아봐야겠습니다.

토토랑 2010-11-1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뜨거운 녀석들 이라는 영화도 추천이요
B급? 음.. 그렇긴 하지만..유쾌하게 볼 수 있다능~
카메오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

L.SHIN 2010-11-18 17:14   좋아요 0 | URL
카메오라면 누구일까요? 저는 워낙 배우들을 잘 기억 못 해서..( -_-);

토토랑 2010-11-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영화 카메오 들은 찾기 힘들어요.. 반지의 제왕 찍은 감독 아저씨도 중간에 어이없게 칼맞아 죽는 단역으로 잠시 나오고 나오고 그래서.. 카메오 정리한 블로그 보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나다능 ^^

자하(紫霞) 2010-11-1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엠군에 가셔서 영국드라마를 찾아보셔도 괜찮을 듯 해요.
저는 코미디 좋아해서 'Miranda'시즌2가 시작했답니다.
아님 제인 오스틴의 엠마 같은 것도...흠 이건 엘신님 취향이 아닐려나?^^;

따라쟁이 2010-11-21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제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일단은 돌아오셨군요+_+

2010-12-01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마 전, 모 백화점에서 이쁘게 잘 차려입은 여성의 이야기를 얼핏 듣게 되었다.
    내용인즉, 자신이 마음에 드는 옷이나 쥬얼리를 직접 사고 싶은데 남편이 돈을 안 준단다.
    그리고는 남편이 옷이며 장신구며 다 사다준다고 한다.
    어찌보면 나이를 먹었어도 한결같이 아내사랑하는 애처가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 여성이 조금 안쓰럽게 느껴졌었다.
    고작 몇 만원 밖에 안 하는 반지를 사고 싶지만 못 사서 그저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그 표정이 안 되 보였었다. 애써 웃음을 지으며 다른 곳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연 저 이쁜 옷이 저 여성이 원하는 옷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남편은 계절마다 새로운 옷, 새로운 장신구, 새로운 구두, 새로운 가방 등을 계속해서
    사고 싶어하는 아내더러 사치다, 낭비다라고 핀잔을 주기도 하고,
    어떤 남편은 자기가 마치 코디네이터인양 이렇게 저렇게 아내를 꾸미고 싶어서 몸살이
    나 (귀찮아하는 아내를) 휴일날 굳이 백화점까지 끌고 와서 혼자 신이 나기도 한다. 

    여성은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보통 후자의 남편을 더 원하리라 생각하지만,
    여성의 취향이나 의견따위 상관없이 그저 자신의 대리만족을 위해서 꾸며주려고만 한다면
    후자의 남편도 그다지 좋은 상은 아니지 싶다. 

    자신의 애인을 혹은 아내를 꾸며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남자들은 자신이 하지 못 하는 것을
    대신하며 느끼는 대리만족이 대부분이다. 어릴 때 누나들이나 소꿉친구들이 인형놀이 하는
    것을 같이 했거나 같이 못 해서 부러워하며 컸던 것일까? -_-
    아니면, 남자들도 자신을 이쁘게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이 지랄같은 근대 사회의
    '남성상의 기준' 때문에 그러지 못 하는 것의 한풀이를 대신하고 싶은 것일까.

    나는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성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쪽은
    내 경험상 남자쪽이 우월하게 많았다.
오히려 여성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늘 파란 치마에 하얀
     나시티만 입고  있든 거지꼴을 하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현실에서야 반대이지만...) 
     

    어떤 남성은 나에게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다며, 20억짜리 다이아 브래지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이 부분에서 보통 여성들은 '하여간, 남자들은...'하고 혀를 끌끌 찰지도 모르지만 내가 그 남성
    에게서 받았던 느낌은 그런 선정적인 호기심이 아니었다.
    그는 그것이 너무나 예뻤고 돈만 있으면 어느 여성이나 더 화려하게 마음대로 자신을 꾸미지 않을까,
    하고 오히려 부러워하는 안색이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공작의 수컷처럼 남성들도 자신을 이쁘게 꾸미고 싶은 욕망을 누르고 사는 것이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아내를 멋대로 꾸미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의 아내나 애인 또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분명 있을테니까. 

    어떤 남성은 혼자 마트며 백화점이며 돌면서 '이것이 아내에게 어울릴까'하고 고민하며 쇼핑을 한다.
    안타깝게도 대체로 그들은 자신의 눈에 이쁜 것을 고른다. 즉,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말이다.
    과연 집에 갔을 때 아내가 '어머,잘 샀어~'라고 할까. '왜 또 사 들고 와~!'라고 핀잔을 주지 않을까.
    나는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해서 백화점도 잘 가지 않는데, 가끔씩 시간을 떼우러 들어가다 보면 재밌는
    광경을 보곤 한다. 아내와 남편이 같은 매장에서 서로 다른 옷이나 장신구를 만지작거린다는 것이다.
    여성의 물건에는 호기심을 가득 안고 만지작거린 주제에 정작 아내가 남자 옷을 사준다며 코디를 해줄
    때는 그저 아내가 '이게 어울려, 이거 입어'하면 군말없이 받아들이곤 한다. 

    요즘은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이쁘거나, 성별이 뭔지 구분이 안 가는 중성적인 외모가 많다.
    누군가는 나에게, (굳이 날 쳐다보며 말할 필요도 없건만 -_-)
    '요즘 남자들이 여성스러워지는 것 혹은 여자들이 남성스러워지는 것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와서 그렇다'
    라고 말했다. (미안하다, 난 처음부터 외계인이었다...ㅡ.,ㅡ^)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플라스틱 제품을 즐겨 사용했으며 먹는 음식 또한 그다지 건강하지 못 하는 쪽으로
    많이 흘렀기에 환경호르몬의 폐해를 입기 시작하면 모든 생물의 유전자는 여성성으로 돌연변이 일으킨다고
    어떤 학자의 논문을 읽은 건지 침 튀기며 설명을 했다.
    그 생물학적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남성 우월주의 시대가 한풀 꺾이고 유니섹스 비주얼이 유행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남성들은 겉으로 내세우든 속으로만 만족하든 확실히 예전보다 여성스러운 무언가를
    선호하는 것에 결코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아직은 미래 배경을 한 코메디 영화에서처럼 '일상에서도' 남자들이 마음껏 '이쁘게' 꾸미는 시대는
    아니기에 자신의 아내를 꾸미면서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함께 아름다워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아내가 애완동물이나 소유물이 아닌 것처럼 그녀들의 의견도 참고해서 꾸며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하는 속마음을 담은 그녀들의 눈빛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본 적이 있다면
    '이게 당신에게 어울려'하고 무조건 우기기만 하는, 껍질만 애처가인 남편은 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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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10-11-1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외계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남녀 또는 커플 간의 인식 차이. 추천합니다.
우리 남편은 이제 제 취향을 대충 파악했으므로 암껏도 권하지 않아요. 참 쓸쓸한 일이죠. ㅋㅋ

L.SHIN 2010-11-16 13:54   좋아요 0 | URL
어이쿠, 대충 파악했으면 알아서 사 오시지..ㅋㅋ
 

 

 

    얼마 전 썼던 페이퍼에 '인증샷'이 거론되어서,
    일하다가 잠깐 커피 마시던 중 생각이 나서 찍어봤다.ㅋ 

    앞머리가 얼마나 긴지..! 강조하려고 찍다보니 눈이 안 나왔다.ㅋ 

    뭐, 중요한 건 바가지 머리 인증샷 아닌가? ㅋㅋㅋ 

     

    ....,.,라고 웃을 때가 아니다. ㅡ.,ㅡ
    앞머리가 자꾸 눈을 찌르거나 시야를 가려서 답답해 죽겠는 거다.
    그래서 내일은 기필코 헤어샵에 가서 구제해달라고 해야겠다.
    (지금은, 앞머리에 초미니 집게핀을 꽂고 앉아 있다. 내 머리에 핀이라니.!!) 

 

    뽀너스로, 나를 요즘 (출장 직전까지) 괴롭혔던 사랑스러운 고양이님 공개샷.
    내 옷 속에 누워서 주무실 때는 이렇게나 귀여운 아기 고양이님이건만, 
    (일하고 있는데 굳이 내 품속에 파고들어와 잘도 주무신다. 덕분에 나는 허리도 못 펴고 몇 시간 째..;;;)

     

 

    깨어 있을 때는 쉬지도 않고 내 손을 잡아 먹으려고 덤빌 때의 이 부리부리한 눈빛을 보라. 

     

    이 도도한 자태와 거만함은 실로 고양이나라의 귀족이나 왕족쯤 되시겠다.
    그래서 나는 언제부턴가 '왕자님'하고 부르면서 무릎 꿇고 이 분을 안아주어야만 한다...-_-; 

    아, 보고싶다.
    어서 빨리 회사에 복귀하여 고양이님한테 '당신의 집사가 돌아왔노라'고 인사해야겠다.
    그래, 나는 어느새... 고양이님의 시종이 되어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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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11-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걸로는 동안 인증샷이라고 인정할수 없어요^^

L.SHIN 2010-11-16 12:32   좋아요 0 | URL
왜요? 왜요?
첫 댓글이 중요한데, 카스님 덕분에(?) 밑에 분들도 함께 저에게 항의(?)를...-_-; 잉.

이매지 2010-11-1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건 인증샷이라 인정할 수 없습니다. ㅋㅋㅋ

L.SHIN 2010-11-16 12:32   좋아요 0 | URL
인정해줘요! 나름대로 잘 찍었다고 혼자 므흣했었는데! ㅜ_ㅡ

다락방 2010-11-1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히
엘신님 안녕?!

L.SHIN 2010-11-16 12:33   좋아요 0 | URL
키키키키키
다락님 안녕!

(그런데 그 웃음의 정체는...-_-)

순오기 2010-11-1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가지 머리만 인증샷?
미성년자라고 출입제지된다는 동안도 확실히 보여주셔야죠!^^
고양이 인증샷은 인정합니다. 꽝꽝꽝~

L.SHIN 2010-11-16 12:33   좋아요 0 | URL
아니...밑에...볼살 보이잖아요...맨 얼굴에 저 정도면 동안아니겠..;; ( -_-)
고양이님 정말 귀엽죠? ㅎㅎㅎ

stella.K 2010-11-1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오묘한 자태로 인증샷 올려 주셨군요.
저 서재 이미지 만화 주인공이랑 정말 닮으셨는지
새로운 인증샷 부탁드려요.ㅋㅋ

L.SHIN 2010-11-16 12:34   좋아요 0 | URL
아...서재 이미지와 닮았냐구요...제 바람이긴 한데, 사실, 지금의 이미지보다는,
전의 이미지와 더 닮았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말이죠.( '_')
전의 이미지 기억이나 하실랑가? ㅋㅋ

차좋아 2010-11-16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볼 빵빵 고딩 같은데요 ㅎㅎ
아 부럽다~~~ 나도 고등학교 때는 고딩 같았는데

L.SHIN 2010-11-16 12:3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나도 고등학교 때는 고딩 같았는데'.....아, 왠지 슬픈 대사입니다.
저는 볼살이 너무 많아서 한 때 고민이었는데,지금은 좀 빠졌어요.(훗,절대 염장질이 아니..;;)

마녀고양이 2010-11-1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 저 탐스런 입술, 저번 사진과 역시나... 여전하네요. ^^
그런데 앞머리 진짜 많이 길러서, 귀찮겠어요.
여차하면, 앞머리만 뒤로 핀 꽂아요, 큭큭, 그리고 인증샷 한방 더? 오케?

아.. 고양이 이쁘당. 키우고 시퍼요.

L.SHIN 2010-11-16 14:20   좋아요 0 | URL
탐,탐스럽다뇨...;;;
머리..자를 거에요...-_- 역시 긴 머리는 귀찮아요.;;
인증샷은 이제 그만..ㅋㅋ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첫 날 부터 대/소변을 가리는 모습을 보고 고양이에게 완전 감탄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들은 보통 몇 달은 걸리는데 말이죠..(긁적)

세실 2010-11-16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이뿌다. 입술 윤곽이 뚜렷하네요. 살짝 더 들어주면 좋겠는데.....하나 둘~~~
동안으로 인정해요.

L.SHIN 2010-11-16 17:52   좋아요 0 | URL
예전에 올린 샷타 안경 쓰고 올린 사진과 같이 보시면 밑에 얼굴이 나오잖아요 ㅋㅋㅋ

후애(厚愛) 2010-11-1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눈 좀 보여주세요~!!
올해 엘신님을 뵐 수 있었는데... 아 속상해요.ㅜ.ㅜ
다음에 기회가 오겠지요?^^

L.SHIN 2010-11-16 17:5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이쁜 눈은(으잉?) 실제로 보세요.
다음엔 제가 미국에 갈게요.(그게 대체 언제인지...-_-ㅋ)

푸른신기루 2010-11-1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사진을 인증샷이라고 인정하겠어요ㅎㅎ
더불어 동안이란 것도 인정하겠어요ㅋㅋ
청소년으로 오해받을 정도의 동안이라니!! >_<

L.SHIN 2010-11-18 17:1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오랜만이군요,신기루님!
아, 신기루님은 몇 년 전에 저와 한 번 만나봤으니 인정해주시는 건가요?
그 때랑 지금이랑 별반 차이 없나요? ㅎㅎㅎ
 

 

 

    열흘 째, 경상남도 어떤 도시에 출장 와 있다. 

    나름대로 재밌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영혼을 주머니에 넣고 일하느라
    아무 생각없이 일에 대한 실적만 올리다가 숙소에 돌아와서는 뻗어버리...;; -_- 

    게다가 일터를 나와 잠깐 편의점이나 약국 등을 한 번 갔다 오면 길을 잃고
    같은 동네를 몇 번이나 빙글빙글 돌고 기진맥진하기 일쑤다. 

    길거리에서 계란빵을 사 먹다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 도시는 인구가 약 30만명이란다.
    사람들 수준이 괜찮은 건지, 대부분 택시나 자동차들이 길을 건널 때 왠만하면
    양보를 해준다. 그리고, 낯선 도시인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이건... 내가 아무 생각없이 지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내가 지금 묵고 있는 숙소.
    이름만 들으면 그 유명한, 전 세계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H 호텔의 이름과 같다. 
    (어디까지나 이름이 같을 뿐이다.... ㅡ.,ㅡ)
    지금까지 몰랐다. 재떨이 따위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그런데 어제 밤, 무심코 담배를 피기 위해 깨끗하게 비워진 재떨이를 보다가 뿜었다. 

    나는.... 재떨이에도 명품이 있는지 몰랐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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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11-1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에 있는 건가요? 그런데 사진 안 보여요!

L.SHIN 2010-11-14 00:47   좋아요 0 | URL
비트맵이었네요. 이제 바꾸었어요. 보이시나요? ^^

순오기 2010-11-1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명품을 알아봐야 되는 건데...문양은 알겠는데 이름이 선뜻 나오지 않아요.ㅜㅜ
경상남도 30만의 소도시~~~~~가 어딜까요?
낯선 곳에서 길 잃어 귀환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만들지 마세요.^^

L.SHIN 2010-11-15 21:00   좋아요 0 | URL
베ㅇ똥이라고...ㅋㅋ
여성들이 많이들 들고 다니던 그 가방의 문양과 비슷하지 않습니까.ㅋ
다행히도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어요. 좀 헤멜뿐이랍죠..-_-;

양철나무꾼 2010-11-1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넘 재밌어요.
게다가 사기 재털이라뇨~~~~~
만약 저 문양만 아니었으면,우리나라 6,70년대 다방 풍경으로 착각하였을 수도 있겠는걸요.

출장 중에도 이런 웃음을 주시는 군요~
영혼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신다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한데...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은 유의하세요~^^

L.SHIN 2010-11-15 21:01   좋아요 0 | URL
아, 6,70년대 다방에 저런 재떨이가 있나요? 호오, 그렇다면 그 명품 회사의 표절? ㅋㅋ
네, 확실히 남쪽이라 그런지 서울/경기권보다는 대체로 따뜻한 편이었지만 역시 감기는
조심해야겠죠~^^

후애(厚愛) 2010-11-14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가셨군요. 재밌겠당~ ㅋㅋ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재떨이에요. ㅎㅎ
감기조심하세요~ ^^

L.SHIN 2010-11-15 21:02   좋아요 0 | URL
아닛, 후애님도 아시는군요. 이제는 어딜 가나 재떨이를 유심히 봐야겠..ㅋ
새삼 궁금해집니다. 유명한 다른 호텔들의 재떨이는 어떨까,하고.^^
후애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stella.K 2010-11-14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장이란 걸 다녀봤으면 좋겠군요.ㅋㅋ
재털이에도 명품이 있다니...
하긴, 변기에도 있는데 없으라는 법 없죠.ㅎ

L.SHIN 2010-11-15 21:03   좋아요 0 | URL
엥,변기에도 명품이 있나요. 그냥...물만 잘 내려가면 그만이지,무슨 변기에..ㅡ.,ㅡ
출장, 음... 죽어라 일만 하는데 뭐가 부럽다고 그러시나요.ㅎㅎ

Mephistopheles 2010-11-1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명 '똥털이' 제품이군요.

L.SHIN 2010-11-15 21:03   좋아요 0 | URL
ㅋㅋㅋ 네, 바로 그 녀석 말입니다.

카스피 2010-11-1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도시 30만이면 6개 광역도시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큰 도시네요.웨만한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10만을 못넘기는 경우도 허다하더군요^^

L.SHIN 2010-11-15 21:04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제가 원래 거주하는 도시처럼 다른 도시들도 인구가 보통 5,60만 정도 되는 줄 알았어요.^^;

레와 2010-11-16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시 명이 ㅈㅈ 가 맞다면, 천왕식당에 육회비빔밥이 맛있는데...^^;

L.SHIN 2010-11-16 17:53   좋아요 0 | URL
헐..그렇게 말해도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몰라요..^^;
지금은 출장이 끝나서 더 이상 그곳에 있지는 않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