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k,knock.....

30일에 도착예정이었는데, 

일찍 왔다. 


인터넷 상에서 

익명으로..

이렇게 꾸준히 흔적을 남기는 일은 처음인 것 같은데. 


길어진 팬데믹으로 일상의 심심함에 못이겨...

알라딘 마을을 찾게 되고...

일년간 여러가지 재미와 개인적으로 많은 유익함을 누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덤으로 주셨다. 

정성스럽게 포장한  손길이 ....고마웠다. 

큰 글씨의 소유자에게 적합한 널찍널찍한 다이어리도 

너무 맘에 든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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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06: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30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2-29 07: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님도 무민 ~ 축하드려요 *^^*

han22598 2021-12-30 02:38   좋아요 1 | URL
미니님도 무민? ㅎㅎㅎ

미니님도 축하드려요!!

행복한책읽기 2021-12-29 07: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님. 축하드려요. 선물이 저랑 똑같네요. 무민 짱 좋음요^^

han22598 2021-12-30 02:49   좋아요 1 | URL
행책님도....무민이구나^^
얼른 2022가 와서 다이어리 쓸날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scott 2021-12-29 08: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 우리 모두 무민이 .🖐 ^^

han22598 2021-12-30 02:49   좋아요 2 | URL
옷옷!
무민 만만세!!! ㅎㅎㅎ

새파랑 2021-12-29 08: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국 택배 포장이 더 튼튼해 보이네요 ^^ 전 스누피 왔는데 무민이 더 좋아보입니다~!!

han22598 2021-12-30 02:50   좋아요 3 | URL
그런가요? 험한 미국사람들을 알고 있는 알라딘에게..감사해야겠네요 ㅎㅎ

psyche 2021-12-2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님 축하드려요! 선물이 너무 이쁘네요. 부러워용

han22598 2021-12-30 02:50   좋아요 1 | URL
으흐흐흐...
나눌 있으면 나눠드리고 싶은데...
저의 기쁨을 마음만이라도 나눠드릴게요 ^^

noomy 2021-12-29 1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서재의 달인께 드리는 선물인가봐요. 부럽습니다~^^

han22598 2021-12-30 02:51   좋아요 1 | URL
누미님도..글 많이 써주세요.
달인이 목표라긴 보다는
갠적으로 누미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부탁드리는 것입니다. ㅎㅎ

월천예진 2021-12-29 1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 후년에도 han22598님 자주자주 뵙기를 ^^♡♡♡♡

han22598 2021-12-30 02:52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월천예진님!!
우리 쭈욱 좋은 이웃이 되어보아요 ^^

희선 2021-12-31 0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han22598 님 축하합니다 제가 보낸 건 아니지만 잘 가서 다행이네요 다른 지역도 아니고 다른 나라로 가는 거니 지금 같은 때... 2022년에도 책 보시고 글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희선

han22598 2021-12-31 15:58   좋아요 1 | URL
맞아요..이곳 먼곳까지 친절하게...고이고이 잘 포장해서 보내주셨더라고요.
희선님도 2022년에 좋은 글, 시 많이 올려주세요 ^^
 

갑자기..생각나는 장면들..

다름 아니라...여행중 마주치는 책과 관련된 아름다운 모습들. 



1. 뱅기 출구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섯명의 가족들이 나란히 앉아서...모두 책을 읽고 있었다. 물론 가족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부부로 짐작되는 두명의 성인과, 두명의 여자아이, 한명의 남자 아이였다. 여자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정도로 되어보이고,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정도로  보였다. 모두 함께 페이퍼 책을 쥐고 있는 모습이.....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였다. 


2. 캘리로 출장가는 길에 오스틴에서 경유한 적이 있었다. 여기서 오스틴까지는 이착륙 포함해서 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탑승 전부터 나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있었다. 초반 부터 푹 빠져 읽고 있어서..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고 걸어가면서 읽고 있었고, 자리도 대충 앞자리 가운데 자리가 빈 것을 보고 바로 앉았다 (참고, southwest 뱅기는 좌석이 배정이 안되서 그냥 들어가는 순서대로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 시스템) .엇! 그런데, 앉고 나서 보니...오른쪽의 남자는 듄을 왼쪽 아저씨는 제목을 볼 수는 없었지만....아무튼 고개를 푹 숙이고...열독 중이셨다....그 상태로...세명 모두 거의 미동없이 40분의 비행을 마쳤다. 먼가 이상한 야릇한 느낌인데...근래 들어 집중력이 최고였던 걸루 기억한다. 


3. Flybrary- 땡스때..차로 장거리 여행을 했는데, 중간에 flat tire 가 되어서...임시로 타이어 교체하고..다음날 가장 가까운 렌트카 회사에 들려서 차를 바꾸러 갔다. 가보니...정말 작은 타운의 공항안에 렌트카 오피스가 있었다. 공항이 우리나라 시외버스 터미널보다 작았다. 하루에 5~6개 정도의 비행기가 들어오는데, 한개도 없는 날도 있다고 한다. 참...미국의 다양함은 이런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대충 둘러보다...발견한 플라이버러리 표시와 함께 꽂혀진 몇권의 책들...비록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지라도...그 공간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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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2-24 08: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상상만해도 너무 좋네요. 설사 가족이 아니라도 나란히 있는 사람들이 모두 책을 읽다니. 아 너무 좋아요 han22598 님.

메리 크리스마스! :)

han22598 2021-12-29 05:0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러니까요...남이 책이 읽는 모습도 참 좋더라고요 ^^

클스마스는 지났으니,
다락방님, 해피 뉴이어!!!

mini74 2021-12-24 1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드문 풍경. 도서관에서조차 보기 힘든 풍경인데요. ㅎㅎ 한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han22598 2021-12-29 05:19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전 제 기억에는 처음 풍경인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ㅎㅎㅎ

클리스마스는 잘 지내셨나요?
이제는 해피뉴이어 해야할 시간이네요 ^^

scott 2021-12-24 1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님! 해피 크리스마스 !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  。゚
 ゚・。・゚
⠀()_/)
⠀(。ˆ꒳ˆ)⠀
ଫ/⌒づ🎁

han22598 2021-12-29 05:20   좋아요 0 | URL
스캇님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ㅠㅠ

이제는 해피 뉴이어 인사를 해야할 시기네요^^
해피 뉴이어 스캇님!!!

바람돌이 2021-12-24 14: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섯명의 가족이 나란히 앉아서 책읽는 모습이라니....
저희 집은 4명의 가족이 나란히 저렇게 앉아 있으면 모두 각자 폰 삼매경인데....
왠지 뭉클하면서 멋진 모습이네요. 한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han22598 2021-12-29 05:26   좋아요 0 | URL
폰으로....이북 보는 건 아닐까요? ㅎㅎㅎㅎ 제가 폰으로 이북을 많이 보거든요 ㅋ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지 더 떠올랐어요..

토요일 아침에...브런치 집 가면...
할머니들이 북클럽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아 이 모습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풍경이랍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바람돌이님, 이제는 해피 뉴이어!

라로 2021-12-24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아니 한님! 캘리 어디로 오셨어요?? 연락 하시징~~~.

han22598 2021-12-29 05:27   좋아요 0 | URL
아니아니...그러게요.
캘리 갈때 연락 드릴걸 그랬어요.
올해 두번이나 댕겨왔어요 ㅎㅎㅎ

희선 2021-12-25 0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러 사람이 책읽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으셨군요 한국은 거의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걸어가면서 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비행기에서도 책 읽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서 han22598 님도 책을 더 집중해서 보셨나 봅니다


희선

han22598 2021-12-29 05:35   좋아요 1 | URL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을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 ㅠㅠ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그쵸?

psyche 2021-12-25 0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도 예전에는 1번의 모습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모두 전화기만 들여다보고 있네요. ㅜㅜ

han22598 2021-12-29 05:36   좋아요 0 | URL
한때 그랬던 건만으로도...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noomy 2021-12-27 15: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나 책이 있는 풍경은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han22598 2021-12-29 05:36   좋아요 0 | URL
맞아요...진짜...
남녀노소할 것 없이..어느 곳에서든 책이 함께 하는 곳은...멋진 곳!

2021-12-29 0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30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토너 책이 너무 좋아서 스토너 책을 또 샀다. 

그리고 2021년이 지나버리기 전에 마무리해야하는 책들을 리스트 했다. 

10월 이직 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미국식 인재를 만나..이야기를 나눠보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고, 

인간같지 않은 ㅆㄹㄱ 같은 사람도 경험하고, 

회사라는 새로운 환경에 내가 적응은 하고 있는지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스케줄에..쓸려온 느낌이다. 


2.5개월만에 번아웃이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몰려들긴 한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정말 빡터지게 일해야 하나 싶긴한다. 

돈. 돈. 돈 ? 정말 그럴까?


사실 내가 지금 일하는 곳은 그 전보다 훨씬 돈을 많이 준다. 

그런데, 왜 꼭 그래야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자는, 경력 때문, 그리고 희귀성 (또는 전문성)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실 그런 조건들을 다 충족할 지라도..무건조 돈을 많이 받지는 않는다. 


짧은 기간 동안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 또는 에너지가 충분치 않아서..

그냥 과거의 망상으로 남아 있을 지경이다..아...


그래도..스토너 책도. 도착하고, 

이제 8일간의 휴일..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올해의 독서량이나 늘려봐야겠다. 


이 생각 요즘 자주 하는데, 

참 다행이다. 

책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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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12-24 06: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성탄과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han22598 2021-12-29 04:2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스텔라님도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1-12-24 07: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8일간의 독서
생각만 해도 뿌듯합니다.

han22598 2021-12-29 04:28   좋아요 0 | URL
네네..
몰입하면서...쫘악쫘악 독서하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좋아요!!

이런 느낌...아는 사람들만 아는 거..으흐흐..

새파랑 2021-12-24 08: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토너 완전 👍
이직하신 후 스트레스가 많나봐요 ㅜㅜ 이번 8일의 휴일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han22598 2021-12-29 04:29   좋아요 1 | URL
스터너..정말 엄지척 몇번이라도 날리고 싶은 책입니다.

그러게요..이직하고 이 난장판이 될 줄 미리 알았더라면..ㅠㅠ
하지만 절대 알 수 없기에 ㅋㅋㅋㅋㅋ
새파랑님도 2021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blanca 2021-12-24 09: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토너 너무너무 좋아해서 원서도 한글책도 있고 두번씩 읽었던 것 같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han22598 2021-12-29 04:30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블랑카님도 그렇셨구나..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두번이고 몇번이고 꼼꼼이 들여다 보고 싶은 스토너의 삶의 이야기..
이게 왜케 좋을까요를...곰곰히 생각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으니..ㅎㅎ
해피뉴이어!!

라파엘 2021-12-24 09: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년 2월 쯤에 스토너를 읽을 것 같아요 ㅎㅎ 일 보다도 한님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까, 휴일 동안 푹 쉬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

han22598 2021-12-29 04:32   좋아요 2 | URL
라파엘님은 내년 독서 스케줄까지 다 있으시구나. 우와. 진짜..멋지십니다 ^^
라파엘님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나중에 올려주세요 ^^

해피 뉴이어, 라파엘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라파엘 2021-12-29 11:18   좋아요 0 | URL
저도 올해 한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

mini74 2021-12-24 10: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푹 쉬시고 재충전하시길 ~~ 스토너 저도 좋아하는책*^^*입니다 ~

han22598 2021-12-29 04:41   좋아요 1 | URL
역시 다독가인시 미니님도 픽한 책이군요 ㅋㅋ

페넬로페 2021-12-24 1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열심히 일하셨으니 8일간의 휴가동안 즐겁게 잘 쉬셨으면 좋겠어요~~
스토너, 내년에 읽어야겠어요^^

han22598 2021-12-29 04:42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페넬로페님 ^^
해피 뉴이어!!

페크pek0501 2021-12-24 13: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이 있어 그나마 버티고 있어요. 책도 없다면 살기가 더 힘들 거예요.

han22598 2021-12-29 04:42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2022년에..책과 함께 우리 잘 걸어봐요, 해피 뉴이어 페크님!

바람돌이 2021-12-24 14: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이 있어서 참 다행인 사람 여기도 추가예요. 또한 이렇게 좋아하는 책을 거리낌없이 얘기할 수 있는 곳도 여기뿐인데 이런 알라딘 서재에서 살아서 참 다행이에요. 이곳 사람들은 다 그렇겠죠.

han22598 2021-12-29 04:45   좋아요 2 | URL
진짜..이렇게 책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을까 싶어요 ^^
그래서....좋은 책 읽으면..함께 나누고 싶어지고...다른 분들의 리뷰도 궁금해지고.. 막 그래지나 봐요 ㅎ 참 좋은 곳이에요.

2022년에도 함께 해요, 바람돌이님, 해피 뉴이어!!

라로 2021-12-24 14: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때 알라딘에 스토너 바람이 불어서 저도 그때 읽었고 참 좋았는데 잊고 있었네요.
내년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다시 들춰봐야겠어요.
저도 요즘 번아웃,,ㅠㅠ

han22598 2021-12-29 04:46   좋아요 1 | URL
아아...한번 바람이 지나갔나봐요 ㅎㅎ
그 바람..또 한번 불어지길 ㅋㅋㅋㅋㅋㅋ
버지니아 울프님 책은 전 어렵더라고요..그래서 영 손이 안가더라고요..ㅎㅎ 라로님 화이팅!!!

희선 2021-12-25 0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팔일 동안 푹 쉬시고 안 좋은 건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책과 함께 보내시겠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han22598 2021-12-29 04:4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희선님!!
일을 안하니..자연스럽게..좋은 생각이 넘치네요 ㅋㅋㅋ
희선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psyche 2021-12-25 05: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8일동안 푹 쉬시면서 맘껏 책 읽으시고 에너지 충전하시길

han22598 2021-12-29 04:48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프쉬케님!
근데, 플필 사진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omy 2021-12-27 15: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토너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앗! 머야 그냥 이대로 끝이야? 하는 순간 끝이더군요.ㅋㅋㅋ 그게 인생인지도..

noomy 2021-12-27 15:59   좋아요 3 | URL
혹시 예전에 이 책 읽고 내가 남긴 글이 있나 찾아봤더니 있네요. 근데 도통 먼소린지 ㅋㅋㅋㅋ

han22598 2021-12-29 04:49   좋아요 1 | URL
어멋!
알라딘에 기록해놓으셨나요? 저도 그 글 보고 싶습니다!!!

북깨비 2022-02-03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토너 좋아해서 네권이나 샀어요. 한글로 번역된 책 반양장, 양장, 원서 페이퍼백, 하드커버. 반양장은 선물했는데 선물받은 사람쪽에서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고요. 역시 책 선물은 취향타서 힘든 것 같아요.

han22598 2022-02-10 06:07   좋아요 1 | URL
너무 늦게 북깨비님 글을 보게 되네요. 스토너......너무 너무 좋아요 ^^ 저는 올해 한글로, 영어로 다시 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도 좋다고 해주시는 거...감사해요 ^^
 














"자신을 예술가라 여기는 작가들조차 여전히 상업의 신에게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믿거나 말거나 개똥같은 생각처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내가 쌀나라로 넘어와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취득하고 싶었던 이유는..먼가 고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나의 선택을 합리화(?)하고 멋드러지게 포장해가면서...

그 선택들은 나의 삶을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을지도 모른다..(이 생각조차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세상은 예전에도..지금도..앞으로도..

그런 곳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너무 뼈져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이런 생각하는 것만 봐도...나도 참...돈 많이 생각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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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1-12-04 10: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그 구조상 돈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요. 돈으로부터 정말 자유로우려면, 단순히 안정적인 수입이 있거나 돈이 많아지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 자체가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것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한님 추천으로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를 읽은 이후로, 덕분에 저는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삶 전체에 대해서요.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삶이네요 ^^

han22598 2021-12-06 11:56   좋아요 2 | URL
세계관이 바뀌어야 한다는 라파엘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하지만 때로는 세계관이 굉장히 유동적이라..ㅎㅎ 때로는 헤매는 시기가 있기도 하는 것 같아요...먼가 굳건한 생각과 마음을 갖기는 저라는 사람은 매우 힘든 것 같기는 한 것 같아요..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읽으셨구나...아 정말 좋은 책이죠. 저에게도 참 여러가지로 많은 용기와 힘을 준 책이었던 것 같아요. 라파엘님도 좋으셨다니 기쁘네요 ^^

라파엘 2021-12-06 18:00   좋아요 1 | URL
생각과 마음이 굳건하기보다 오히려 때때로 헤매는 모습이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어요... 한님 좋은 사람이셔서, 덕분에 저도 더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한 12월 보내세요 ^^

희선 2021-12-05 01: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세상에 돈에서 자유로운 곳은 없겠습니다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돈이 하나도 없으면 어디서든 살기 어려울 거예요 작가도 자신이 쓴 소설이 잘 팔리면 좋아할 듯합니다 그런 생각하고 쓰지는 않겠지만...

han22598 님 십이월이네요 한해 마지막 달입니다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han22598 2021-12-06 12:01   좋아요 2 | URL
이 세상이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여전히 우리 (모든 사람은 아닐지라도 ㅎㅎ)는 순수함에 목마름이 잇는 것 같아요. 비록 돈의 힘에 비록 굴복할 수 밖에 없는 끝이 같더라도...그런 순수한 마음을 갖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러게요..진짜 시간이 너무 훅훅 가고 있어요...희선님도 평안한 12월 보내세요 ^^

쎄인트saint 2021-12-16 16: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1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han22598 2021-12-29 04:3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세인트님!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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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대로...

흡입력있는 문장에..역동적인 이야기. 


쓸쓸한 가을날에...

가슴이 뛴다. 


책..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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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19 03: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이제 읽으십미꽈?? 갑자기 제가 넘 늙은 사람 같은 느낌!!! ㅎㅎㅎ

han22598 2021-12-02 23:29   좋아요 0 | URL
설마요 ㅎㅎㅎ 제가 너무 뒤처진 것일거에요 ㅎㅎ
설화이야기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페넬로페 2021-11-19 07: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저도 좋게 읽었어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도 그 느낌만 있는게 좀 슬프면서도 그래도 그 느낌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긍정 마인드로 오늘도 시작하려는 웃픈 저입니다 ㅎㅎ

han22598 2021-12-02 23:31   좋아요 1 | URL
늑낌이 중요한 것 같아요 ^^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곳이 그래서 좋아요 ^^

레삭매냐 2021-11-19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천명관 작가가 이렇게 멋진
데뷔작을 내고 추락하는 걸
보면 참...

그렇다고 합니다.

han22598 2021-12-02 23:31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다들 천명관 작가는 이 책 뿐이라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더라고요 ㅠㅠ

희선 2021-11-23 0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벽돌로 뭔가 만드는 게 생각나기도 하고 극장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극장 이야기는 다른 소설이면 안 될 텐데...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희선

han22598 2021-12-02 23:32   좋아요 0 | URL
춘희가 만들었던...벽돌.
고래 극장.
희선님 많이 기억하고 계시네요.
어느새 벌써 겨울이 와버렸네요. 희선님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