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9.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따뜻한 오후였어요. 춥다는 느낌이 적었던 맑은 날이었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높고, 체감기온은 7.7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134 나쁨, 초미세먼지 49 나쁨)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공기가 차가운 느낌도 적은데, 체감기온도 어제보다 올라가서 그런 것 같은데요. 


 어제 뉴스에서 들었을 때만 해도,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까 하루 종일 추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어제도 아침 기온은 낮지만, 낮기온이 그렇게 차가울 거라고 하진 않은 것 같네요. 아침 기온이 0도로 내려가면 어제보다 아침은 많이 추웠겠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고 춥지 않아서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아쉬운 게 있다면, 미세먼지. 어제는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는데, 오늘이 되면 좋아질 거라는 뉴스를 들었고, 그리고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확인해보니, 어제보다는 낫긴 하지만, 그래도 수치가 매우 나쁨이고, 100이 훨씬 넘는 정도입니다. 물론 그래도 어제의 절반 정도에 가까운 것을 생각하면 좋아지긴 했어요.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를 찾아보니, 이번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은 낮기온이 11도 내일은 낮기온이 15도... 그러다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야? 7일이네? 하면서12월 진짜 빨리 간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주에는 날씨가 많이 추운 편이었다고 기억하고, 그래서 이제 12월이니 계속 추울 것 같았는데, 다시 따뜻한 날이 와서, 다음주에는 그래도 많이 추울 것 같지 않아요. 춥다고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따뜻하고 공기가 좋다면 낮에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어야 겠어요. 억지로 하지 않으면 좋아하지 않는 일들은 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제 붕어빵와 호떡의 시기가 되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군고구마의 시기도 온 것 같습니다. 낮에 잠깐 외출했을 때, 달콤하고 따뜻한 향기가 나서 보니까 카페 앞에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구우면서 냄새가 날아온 거겠지만, 조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집에 고구마가 조금 있는데, 집에서 하긴 일이 많을거예요.


 지나오면서 보니까 화단의 나무엔 잎이 거의 떨어지고, 감나무엔 동그란 작은 감이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사진을 조금 찍었는데, 생각보다 밝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시간이 된다면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사진을 더 찍어두어야 할텐데. 여름부터 좋은 시기를 지나는 동안 놓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조금 더 진한 갈색과 주황색 느낌이었는데, 보정해서 그런가 실제 색감보다 조금 더 밝아졌습니다. 이제는 나무에 남은 것보다 바닥에 떨어진 것이 더 많을 것 같은 시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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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0분, 바깥 기온은 6.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엔 비가 왔는데, 지금은 맑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밤이 되어서 알 수 없지만, 저녁이 되었을 시간엔 바람이 꽤 많이 불었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1도 낮고, 체감기온은 4.2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80%, 미세먼지는 둘 다 매우나쁨으로, 미세먼지 283 매우나쁨, 초미세먼지 139 매우 나쁨으로 어제보다 공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저녁 뉴스에서 들었던 내용을 생각해보니,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예정인데, 미세먼지는 오늘 밤을 지나면서 좋아질 거라고 해요. 어제도 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해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제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아요. 기상정보 캐스터의 설명처럼 내일은 공기가 조금 나아져야할텐데요. 내일은 대설로, 내일만 춥고, 주간의 날씨는 다시 며칠 조금 더 따뜻하다가 기온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에 비가 오면서 꽤 크게 소리가 들렸어요. 저녁이 되었을 때 그러니까 6시 조금 지나서,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비는 더 오지 않았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정도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공기가 이렇게 좋지 않으니. 생각해보니 아침에 창문 밖으로 보니까 뿌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가 왔으니 공기는 조금 낫겠지,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가끔은 비가오면서 흙먼지를 가지고 오는지 미세먼지가 심각하게 올라가는 때도 있으니, 매번 같은 것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주부터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 오후엔 날씨가 흐려서인지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4시 정도 되었는데, 실내는 너무 어두워서 해가 진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이제는 맑음으로 나오지만, 그 때는 비가 왔거나, 또는 흐림이었겠지요. 그런데 이제는 해가 지는 시간도 너무 이른 시간이 되어서, 4시가 넘으면 조금 지나서 저녁이 될 거라는 것을 외우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5시 조금 지나서부터는 해가 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일출일몰을 찾아보니, 아침에는 오전 7시 33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15분에 해가 집니다.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3일간,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은 매일 1분씩 늦어지지만, 해가 지는 시간은 같은 시간으로 나와요. 해가 지는 시간은 이제 큰 차이가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오후 5시가 조금 지나서 해가 진다니. 그 시간은 여름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거의 한낮이나 다름없는 시간인데다, 아침에 해가 7시 반이 지나서 뜬다는 걸 보고는 요즘 늦잠을 자는 이유를 한번 더 의심해보게 됩니다. 알람을 늘 5시 59분에 맞춰두는데, 같은 시간인데도 거의 한밤중 같아요.;;


 저녁이 되었을 때, 날씨가 바람불고 추웠기 때문에, 오늘은 하루 종일 그런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오늘도 꽤 따뜻한 날이네요. 최저 5도, 최고 11도로 나오는 것이 맞는 걸까요. 이상하다, 조금 전에 많이 추웠는데? 

 

 요즘엔 매일 메모를 하는 것과 다이어리를 쓰는 것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봅니다. 페이퍼를 쓰면서도 어제와 비슷한 내용을 조금씩 이어서 쓰고 있어요. 하루종일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한번은 생각하는 시간이 있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요.


 어제 본 인터넷 동영상을 보다가 생각이 난 건데, 메모나 여러가지를 적고 남겨두는 이유는 다음에 보기 위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가지 활용도가 있지만, 다음에 한번 더 보려고 쓰는 것이라면 지금도 필요하지만, 지금보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을 때 더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전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할 때는 나중에 읽을 것을 생각해서 조금 더 간결하고 필요한 것만 적었는데, 어느 날부터는 하루에 있는 일들을 최대한 많이 적는 것이 되어서 쓰는 방식이 달라지게 되었어요. 아마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그러다보니, 지면의 한계라는 것이 생깁니다. 


 조금 더 세세하게 적어두면 좋은 것도 있고, 간결하게 적어두는 것이 좋을 때도 있어요. 매일의 메모는 하루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습관적으로 자동화된 것들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많고요, 그리고 하루가 가기 전에 소실되는 기억도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니 며칠만 지나서 쓰면 다이어리에 쓸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 때는 그게 큰 문제 같은 일들도, 조금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 것이 되는 것처럼, 시간을 어느 정도로 넓고 좁게 보는지에 따라서도 많은 부분 달라지는 것들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어제는 그게 가장 큰 일이었는데, 오늘이 되고 보니 기억도 나지 않는 일이 된다면, 그 일들은 어제의 시간대에는 중요하지만, 오늘까지 이어지는 조금 긴 시간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닌 거겠지요. 일종의 유통기한이나 유효기간이 있는 것처럼 지금은 의미가 사라지는 일들도 있고, 오늘 날씨처럼 지역이나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체감하는 것도 있으니, 그날의 메모는 꽤 주관적인 것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이, 오늘 가장 가치있는 일들이 있을 것 같았어요. 오늘만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져가기 때문에 그 중간의 오늘이 중요한 것도 있을거예요. 조금 더 길고 중요한 일들을 한다면 하루하루는 매일 연속성있게 잘 이어지는 것이 필요한데, 길면 길수록 단절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또 중간에 지속적인 수정을 하면서 계획을 잘 맞춰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매일 조금씩 쓰는 메모와 같은 소소한 것 안에서도 찾게 됩니다.


 조금 일찍 페이퍼를 쓰고 싶었는데, 오늘은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았는지, 계속 뒤로 밀리다 시간이 늦어지니 예상보다 오래 걸렸어요. 내일부터는 30분 타이머라도 맞춰두고 써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시기처럼 시간을 조금 더 잘 나누어서 쓰는 것이 요즘 필요해보여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아침엔 기온이 오늘보다 내려가서 추울 수도 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공기가 좋지 않으니, 마스크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최근에 이웃분들께 선물을 받았어요. 

 11월과 12월에 받은 선물들이고, 각각 우편과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좋은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택배로 생화를 선물 받았어요. 백합인데, 세어보니 다 피면 여섯개 정도의 꽃이 필 거예요. 상자가 크고 포장도 길게 되어 있었는데, 열어보니 줄기가 길었어요. 오아시스에서 꺼내서 찬 물이 담긴 유리병이 담았더니 잠깐 사이에 꽃이 조금씩 벌어지는 것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가까이 가면 향기가 난다고 해요. 꽃이 피면 한번 더 사진을 찍으면 좋겠어요.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 **님, 감사합니다. 



 지난달에 엽서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을 받았어요. 대한결핵협회에서 발행한 크리스마스 씰은 매년 조금씩 디자인이 다른데, 지난해에는 아마 손흥민선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그림책으로 잘 알려진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입니다. 씰과 비슷한 크기의 엽서에는 예쁜 글씨로 편지를 적어주셨어요. 일반 엽서보다는 조금 큰 편이고, 연하장이나 카드 정도의 크기 같았어요. 그림은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과 느낌이 비슷한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선물을 보내주신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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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22: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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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2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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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6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6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6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곡 2023-12-06 22: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늘은 잘 보내셨나요 꽃이 다 피면 장관이겠어요 향기가 대단할 거고요 좋으시겠습니다! 오늘 잘 마무리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3-12-06 22:57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실물의 꽃이 상당히 크게 필 것 같아요. 아직 피기 전인데도 상당히 줄기가 길고 꽃도 크거든요. 찬물이 담긴 병에 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향기가 난다고 해요.
향기는 보여드릴 수 없지만, 예쁜 느낌이라 이웃분들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12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1분, 바깥 기온은 8.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맑은 날이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7.2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126 나쁨, 초미세먼지는 67 나쁨입니다. 토요일에도 조금 따뜻하면서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렇습니다. 공기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하루 차이에 큰 차이가 있는 날이 생깁니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는 것이 싫었는데, 오늘은 춥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 열기가 신경쓰이는 날이 되었어요. 추우면 추운대로, 공기가 나쁘면 그건 그것대로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생깁니다. 알면서 모른척 하는 건 잘 안되는 모양이예요.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라는 건 잘 몰랐는데, 엄마가 오후에 재채기를 몇번 하시네요. 미세먼지가 오늘은 126나쁨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아마도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더라도 오래 있는 것이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몇년 전만해도 겨울이 오면 자주 미세먼지가 문제였는데, 그 때에는 공기가 좋은 날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최근 몇년 미세먼지는 좋은 편이었기때문에, 이러다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은 살짝 불편함 같은 것도 느낍니다.


 오늘이 12월 5일인데, 12월이 되었네, 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날짜를 세어봅니다. 올해의 남은 날짜가 12월이니까 그냥 한달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오늘까지 넣어도 남은 날짜가 이제는 27일 정도입니다. 그것도 하루씩 세면 꽤 긴 시간입니다만, 지나가면서 생각해보면 30일이나 60일, 또는 100일이 지나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요.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세워두어도 일단 시작하게 되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획대로 잘 되고 있을 때는 괜찮은데, 계획보다 남은 시간이 적을 때가 된다면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처음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끝까지 지속하는 것. 또 하나는 여기서 다시 새 계획을 쓰는 것. 그럴 경우에는 이전보다 많은 것들을 줄이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쓰면서 예상 시간을 다시 계산해서 쓰게 됩니다. 어느쪽이든 시간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시간 때문에 급해지는 마음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전과정을 한번 경험해보고 나면 중간의 과정이 잘 오고 있는지 적절한 조정도 가능하지만, 처음엔 끝날때까지 안심할 수 없고 맞는지 계속 확인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데 한 번 해보고 나면 다 잘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년 같은 시기 같은 방식으로 돌아오는 시험이라고 해도, 작년과 같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아요. 매년 다른 일들은 생깁니다. 지난번과 이번의 차이를 모른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지요. 미세한 차이가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고, 미세한 그 차이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건 지나고나서 알 수 있다는 점은 두번째 이후부터 알 수 있을 일들입니다. 


 잘 모르면 잘 아는 것의 일들로 바꾸어 생각해봅니다. 같은 방식을 아니지만, 비슷한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시간관리나 계획표 쓰는 방식은 여러가지입니다. 정해진 목표와 기한이 있다는 점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비슷합니다. 실제로는 다른 것들이 있지만, 역산해서 계획표를 쓰는 것에 참고할만한 것들은 있어요. 무엇보다 잘 아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압박감을 주는 시험이라는 것이 목표란에 없다는 큰 차이가 있어서 그만큼 부담스럽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목표도 현재는 가장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2022년과 올해 2023년에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의 과정도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어디로 갈 지 정하지 않고 그냥 떠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는데. 실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 피드백이 잘 되지 않았고, 정리가 되지 못해서 그렇게 될 일이 아니었지만 복잡해서 중간에 포기한 수학문제처럼 되었을거예요. 그러니 그 문제를 한번에 다 풀 수는 없겠지만, 여러가지 해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춥다가 덜 추워서 좋긴 한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잠깐 사이에 낮이 지나고 저녁이 길어지는 것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시기가 일년 중 낮이 제일 짧은 시기일 거예요. 

 그런데 아직도 마음과 생각의 한편에는 익숙해진 습관과 같은 여름 시기의 시간대가 남아있는지, 해가 지고 나면 한참 시간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올 시기에는 겨울 시기에 적응이 되어서 낮이 무척 길다고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감기와 폐렴이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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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05 19: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늘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시내로 저녁 외출을 잠시 할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못 나갔네요 딴 날을 잡아야겠어요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5 19:58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덜 춥지만 미세먼지가 나쁨이예요. 계획과 다른 일이 있으셨나요. 오늘이 아니어도 12월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조금 더 볼 수 있으니, 좋은 날 외출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3-12-05 2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코로나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되어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었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먼지를 다 씻어 주겠지요.
이달 12월은 시간을 더 아껴 써야 할 것 같아요. 달력이 한 장만 남았으니 말이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3-12-05 20:41   좋아요 2 | URL
내일 비가 온다고요?? 예정을 바꿔야겠네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서 외출하지 않았는데.^^; 네, 올해는 작년 초의 오미크론 시기처럼 심각한 일은 없었지만, 저희집엔 올해 가족중 확진자가 되면서 꽤 힘들었어요. 올해 겨울엔 독감과 폐렴등 유행한다니 조심스럽고요. 그러다 일년이 가는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이대로 가면 안될 것 같은데, 하는 기분이 됩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나와같다면 2023-12-05 20: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북플에서 님처럼 성실하신 분을 뵌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서재의 달인 결과를 보고 서니데이님이 선정되지 않으셔서 너무나 의외였고 놀랐습니다.
6년만에 선정된 제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ㅠㅠ

뭔가 정당하지 않은것 같고 그렇더라도 우직하고 서니데이님의 걸음을 걸어나가셨으면 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서니데이 2023-12-05 20:56   좋아요 2 | URL
나와같다면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6년만이라고 하시니, 다시 한번 축하인사 드립니다.
올해 북플과 서재 이웃으로 지낼 수 있어 저도 참 좋았습니다.
제 서재에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2023-12-05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05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12-05 2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위가 조금 누그러져서 한결 산책하기 좋아요. 요즘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마스크를 다시 쓰고 다녀요.
마스크가 바람과 나쁜 공기를 막아주니 좋더라고요.
12월도 쑥쑥 지나가고 있네요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서니데이 2023-12-05 21:0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조금 전에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나봐요. 대신 공기가 좋지 않아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마스크를 쓰면 좋은날 같아요.
12월이 시작되고 잠깐 사이에 벌써 며칠이 지나서 남은 날이 많지 않습니다.
올해의 남은 시간에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하라 2023-12-05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설도 아직 오지 않았고 동지가 보름도 더 남아있다 보니
현재는 포근한 편인데도 앞으로 점점 더 춥지 않을까
약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을 한다고 추위가 안 올 것도 아니라
그냥 마음을 놓아야겠다 싶었습니다.
기온을 잊고 있다가도 늘 서니데이님 덕분에 알 수 있어서
걱정거리는 잠시 잊게 해주시는 듯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잠시 잊게 해주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화로운 연말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12-05 22:13   좋아요 2 | URL
이하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저녁뉴스에서 들었는데, 이번주 목요일이 대설인 것 같아요. 이번주는 수요일이나 목요일 잠깐 춥고 다시 따뜻해질 것 같은데, 날씨가 12월이 되어서 더 따뜻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더 추워지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예요.
매일 날씨를 알아도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우산을 챙기는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조금 일찍 출발해서 약속에 늦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미리 알고 있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의 걱정거리도 조금은 날씨같은 면이 있지 않을까요.
좋은 일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좋은 일들도 있고요.
올해도 제 서재 자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12-05 2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아침에 흐렸던 이유가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랬었군요. 저번에 반짝 추웠을 때
그때가 하늘도 파랗고 공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5년 전인가 그때는 겨울에도 정말 공기가 안좋아서
하늘이 온통 잿빛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오후에 나가서 걷고 왔는데 그다지 춥지는 않았어요.
마스크를 끼어서 미세먼지는 잘 안 느껴지더라구요.
목표를 세워도 완벽하게 실천하기가 참 힘들어요. 한번 아프고 나니까 무리하진 말자, 라는 생각에
휴식이 먼저다 하다 보니 무얼 한 것도 없이 금세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래도 한번 또 마음을 다져봐야겠어요. 서니데이님의 알찬 일상을 응원할게요.
따뜻하고 행복한 12월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12-05 22:16   좋아요 2 | URL
모나리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오늘 날씨가 맑음이라고 나오긴 했는데, 평소보다 흐린 느낌이 들었다면 미세먼지 때문일 수도 있어요. 낮에 따뜻하긴 했는데, 공기가 좋지 않았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적었는데, 이제 겨울이 되니 미세먼지 많은 날이 조금더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공기가 좋은 날에는 추워서, 또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겨울에는 마스크 쓰는 날이 많겠어요.

네, 목표를 세운다고 해서 다 실행되는 것도 아니고, 과정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 계속 수정하면서 가야 하는 게 쉽지 않네요. 점점 더 어려운 것들만 남은 건가 싶은 때도 있고요. 그렇지만 건강도 중요하니까 중요한 것들을 잘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의 남은 날이 많지 않아요. 좋은 일들 가득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12-06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라디오 방송 중간에 나오는 날씨를 들었더니 날이 풀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했어요 바깥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아도 집안은 춥네요 낮인데도 어두운 느낌입니다 겨울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12-06 22:23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오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라서 목이 아프고,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저녁이었어요.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게 나오지만, 바람불고 비가 오니 차가워지는 모양이예요. 낮에도 무척 어둡고 칙칙한 하루입니다. 이제 진짜 겨울인가봐요.
라디오를 듣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희선님 댓글을 읽으니, 라디오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3-12-06 0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선정이 안되셨다니 이런 충격이 ㅜㅜ 안타깝습니다 ㅜㅜ

날씨 추운건 알았는데 공기도 안좋군요 ㅜㅜ 즐거운 하루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06 22:25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오늘 공기가 무척 좋지 않아요. 어제는 나쁨인데, 오늘은 매우 나쁨으로 수치가 많이 올라갔어요. 비도 오고, 바람불어서 오후엔 꽤 추웠습니다.
네, 올해는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두 가지 모두 선정되지 못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키치 2023-12-06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축하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세먼지와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6 22:25   좋아요 0 | URL
키치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올해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미세먼지가 많고 바람부는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12-0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이 서재의 달인 선정이 안되었다니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요ㅠ? 한 번 고객센터에 문의드려보세요!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하글 감사드려요!

서니데이 2023-12-06 22:28   좋아요 1 | URL
고양이라디오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올해는 서재의 달인과 북플 마니아 두 가지 모두 선정되지 못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서재의 달인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미세먼지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루피닷 2023-12-06 1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축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저는 연말이 되면 아쉬움이 남는거 같아요
요즘은 춥다고 너무 안 움직이는게 아닌가 해서 30분정도는 공원을 걷고 있어요ㅎㅎ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12-06 22:30   좋아요 2 | URL
루피닷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의 남은 날들이 이제 거의 25일에서 26일 정도 남았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연말이 된 것처럼 올해가 빠르게 지나가는 중이예요.
날씨가 추워지면 밖에 나가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30분 나가서 걷고 오면 좋은 점이 더 많겠지요.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 많은 날씨예요.
다시 한번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덜 추운 것 같은데요. 아침기온도 낮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이고, 공기가 오후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7도 높고, 체감기온은 4.9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는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인데, 미세먼지57 보통, 초미세먼지 35 보통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춥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는데, 아마 토요일이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어제는 보통 정도였는데,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낮에 잠깐 확인했을 때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메모를 해두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도의 근처 미세먼지를 확인해보니 다들 이보다 좋은 것 같아서, 어쩌면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데, 낮에는 잘못 보았을 수도 있겠어요.


 주말까지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어요.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이 조금 덜 추웠는데, 낮에는 7도 전후라서 그렇게 춥지 않은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지만, 다녀와서는 찬 기운이 남아있는 것 같았어요. 올해는 많이 추울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벌써 11월부터 춥기 시작했으니, 겨울이 미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12월이 되었으니, 이제는 겨울의 시작시기쯤 되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이 꽤 길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생각해보니 여름에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여름보다는 봄이라고 해야 할 시기부터 조금 그랬지요.^^;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시기라서 그런 걸까, 정도만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갑자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잘 모르지만, 좋지 않을 때에도 금방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알게 됩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고, 생각나는 일 중에는 10월의 독감예방주사와 11월의 코로나19 백신이 있긴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전후로 컨디션이 차이가 있긴 한데, 그 사이 며칠 지났다고 그건 생각을 못했어요. 


 주말에 그냥 쉬었더니, 할일들이 꽤 밀리기 시작합니다. 주중의 일들 중에 하지 못한 것들은 주말로 미루고, 주말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다음주로 밀리게 되는 것들인데, 일찍 해두면 조금 덜 밀리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도미노현상입니다. 그다음 그 다음이 그렇게 밀리게 되는 연체현상을 겪습니다.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적어야 한다는 것도 거기서부터 시작일 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은 날을 기준으로 계획을 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저녁엔 계획표를 써두는 편인데, 이번엔 주말에 쓰지 않아서 밀린 것들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진하지 않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전보다 한번에 여러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은 더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위주로 하게 되는데, 그 순서도 가끔은 달라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오늘부터 며칠간 조금 덜 추운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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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린 일들이 있네요. 메모해 두었는데 몇 개는 해결했고 몇 개는 남았어요.
그래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해 두려 합니다. 계속 밀다 보면 끝내 못하게 되는 수가 있더라고요.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뭔가 집중해서 하려 보면 더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화초에 물을 주었고, 씻어 놓을 그릇이 몇 개 있는 걸 했어요.
새해 달력을 사 놔야겠어요.^^

서니데이 2023-12-05 20:4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여러가지 일 하셔서 바쁘셨겠어요. 요즘에는 낮 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밀려있으면 미리 포기할 것 같고, 너무 적게 있으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아요. 누락된 것이 많을 것 같거든요.
새해가 오기 전에 달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엔 은행에서도 가계부와 달력 주는 곳이 적고, 전처럼 다이어리 나누어주는 회사도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달력 사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더 낮다고 해요. 맑은 날이긴 하지만, 공기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58보통, 초미세먼지 33 보통으로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어제는 금요일보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공기가 둘 다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낮다고 하는데,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낮기온은 영상 4도니까 아침은 비슷하고 낮기온은 조금 더 낮은 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낮게 나오니까 내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들었을때는 월요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았거든요. 


 예상되는 기온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높게 나오고, 그리고 주중에는 조금 더 따뜻한 하루종일 영상인 날이 며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주말이 가까워지면 차가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11월부터 그랬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는 금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많은데, 다음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늘 예상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일기예보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날씨와 계절이 될 것 같지만, 우리 나라 안에서도 지역 차이가 꽤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본건데,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으로 길게 나오고 있었고, 또 어느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차가 있어서 많이 따뜻할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낮은 편이라서 현재기온과 체감기온은 또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12월이 시작된지 오늘이 3일인데, 아직은 11월의 익숙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며칠 전과 같이 차갑고, 어제와 크게 다른 것들이 많지 않아요. 매일 비슷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일주일, 한달 단위를 지나면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되지만, 한 시간 사이에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차이가 크지 않거나, 특별한 것들이 될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잘 했던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쉬운 것들도 있겠습니다. 올해가 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고, 또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서인지, 지금은 연말 같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어느 해엔가는 10월 후반에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었는데, 낯설게 느껴졌고, 어느 해엔가는 성탄절 오후에 지나가다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모두 사라진 것도 생각납니다. 어느 해의 연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후로 오는 것 같았는데, 요즘엔 10월 후반을 지나고 11월이 되면 바로 연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장소에 따라 더 빨리 오고, 더 늦게 지나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매일 계획표를 쓰다보면, 어제와 오늘 비슷하니까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잘 되는 날과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자세하게 써두면 좋은데, 쓰는 습관이 잘 되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쓰는 습관이 이전보다 적어져서 쓰고 정리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손글씨를 쓰는 것들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럴수록 더 불편하고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알람을 맞춰두고 정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수험생 시절에 썼던 스터디용 타이머를 찾아봐야겠어요. 휴대전화 안에도 하루에 시간 알림과 여러가지 설정이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그 대신 휴대전화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요. 시간만 보는 게 아니라, 잠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면 시간이 그 사이 너무 많이 소모될 수 있거든요.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은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편이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주말 날씨가 차가웠는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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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0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종일 집콕해서 밖의 날씨는 잘 못 느꼈답니다 조만간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하러 시내에 나가야겠어요 그것도 겨울의 큰 즐거움이니까요 내일부터 또 새 주 잘 시작히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3 21:34   좋아요 1 | URL
서곡님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도 날씨 때문에 오늘은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있었어요. 이제 12월이 되었으니, 연말 분위기도 많이 느껴질 것 같아, 시내 백화점에 구경가고 싶네요. 겨울이 되어 추운 것도 있지만,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좋은 것들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3-12-04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월도 벌써 4일이나 지났네요 ㅜㅜ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데 낮에는 좀 괜찮은거 같아요 ㅋ 감기가 유행이던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04 18:4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해도 따뜻한 느낌이 적네요.
요즘 감기와 폐렴이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