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덜 추운 것 같은데요. 아침기온도 낮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이고, 공기가 오후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7도 높고, 체감기온은 4.9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는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인데, 미세먼지57 보통, 초미세먼지 35 보통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춥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는데, 아마 토요일이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어제는 보통 정도였는데,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낮에 잠깐 확인했을 때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메모를 해두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도의 근처 미세먼지를 확인해보니 다들 이보다 좋은 것 같아서, 어쩌면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데, 낮에는 잘못 보았을 수도 있겠어요.


 주말까지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어요.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이 조금 덜 추웠는데, 낮에는 7도 전후라서 그렇게 춥지 않은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지만, 다녀와서는 찬 기운이 남아있는 것 같았어요. 올해는 많이 추울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벌써 11월부터 춥기 시작했으니, 겨울이 미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12월이 되었으니, 이제는 겨울의 시작시기쯤 되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이 꽤 길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생각해보니 여름에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여름보다는 봄이라고 해야 할 시기부터 조금 그랬지요.^^;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시기라서 그런 걸까, 정도만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갑자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잘 모르지만, 좋지 않을 때에도 금방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알게 됩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고, 생각나는 일 중에는 10월의 독감예방주사와 11월의 코로나19 백신이 있긴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전후로 컨디션이 차이가 있긴 한데, 그 사이 며칠 지났다고 그건 생각을 못했어요. 


 주말에 그냥 쉬었더니, 할일들이 꽤 밀리기 시작합니다. 주중의 일들 중에 하지 못한 것들은 주말로 미루고, 주말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다음주로 밀리게 되는 것들인데, 일찍 해두면 조금 덜 밀리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도미노현상입니다. 그다음 그 다음이 그렇게 밀리게 되는 연체현상을 겪습니다.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적어야 한다는 것도 거기서부터 시작일 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은 날을 기준으로 계획을 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저녁엔 계획표를 써두는 편인데, 이번엔 주말에 쓰지 않아서 밀린 것들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진하지 않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전보다 한번에 여러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은 더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위주로 하게 되는데, 그 순서도 가끔은 달라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오늘부터 며칠간 조금 덜 추운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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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린 일들이 있네요. 메모해 두었는데 몇 개는 해결했고 몇 개는 남았어요.
그래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해 두려 합니다. 계속 밀다 보면 끝내 못하게 되는 수가 있더라고요.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뭔가 집중해서 하려 보면 더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화초에 물을 주었고, 씻어 놓을 그릇이 몇 개 있는 걸 했어요.
새해 달력을 사 놔야겠어요.^^

서니데이 2023-12-05 20:4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여러가지 일 하셔서 바쁘셨겠어요. 요즘에는 낮 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밀려있으면 미리 포기할 것 같고, 너무 적게 있으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아요. 누락된 것이 많을 것 같거든요.
새해가 오기 전에 달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엔 은행에서도 가계부와 달력 주는 곳이 적고, 전처럼 다이어리 나누어주는 회사도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달력 사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