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더 낮다고 해요. 맑은 날이긴 하지만, 공기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58보통, 초미세먼지 33 보통으로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어제는 금요일보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공기가 둘 다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낮다고 하는데,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낮기온은 영상 4도니까 아침은 비슷하고 낮기온은 조금 더 낮은 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낮게 나오니까 내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들었을때는 월요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았거든요.
예상되는 기온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높게 나오고, 그리고 주중에는 조금 더 따뜻한 하루종일 영상인 날이 며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주말이 가까워지면 차가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11월부터 그랬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는 금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많은데, 다음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늘 예상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일기예보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날씨와 계절이 될 것 같지만, 우리 나라 안에서도 지역 차이가 꽤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본건데,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으로 길게 나오고 있었고, 또 어느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차가 있어서 많이 따뜻할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낮은 편이라서 현재기온과 체감기온은 또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12월이 시작된지 오늘이 3일인데, 아직은 11월의 익숙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며칠 전과 같이 차갑고, 어제와 크게 다른 것들이 많지 않아요. 매일 비슷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일주일, 한달 단위를 지나면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되지만, 한 시간 사이에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차이가 크지 않거나, 특별한 것들이 될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잘 했던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쉬운 것들도 있겠습니다. 올해가 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고, 또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서인지, 지금은 연말 같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어느 해엔가는 10월 후반에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었는데, 낯설게 느껴졌고, 어느 해엔가는 성탄절 오후에 지나가다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모두 사라진 것도 생각납니다. 어느 해의 연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후로 오는 것 같았는데, 요즘엔 10월 후반을 지나고 11월이 되면 바로 연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장소에 따라 더 빨리 오고, 더 늦게 지나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매일 계획표를 쓰다보면, 어제와 오늘 비슷하니까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잘 되는 날과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자세하게 써두면 좋은데, 쓰는 습관이 잘 되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쓰는 습관이 이전보다 적어져서 쓰고 정리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손글씨를 쓰는 것들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럴수록 더 불편하고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알람을 맞춰두고 정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수험생 시절에 썼던 스터디용 타이머를 찾아봐야겠어요. 휴대전화 안에도 하루에 시간 알림과 여러가지 설정이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그 대신 휴대전화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요. 시간만 보는 게 아니라, 잠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면 시간이 그 사이 너무 많이 소모될 수 있거든요.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은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편이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주말 날씨가 차가웠는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