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5분, 바깥 기온은 10.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어제보다 8.1도 낮고, 체감기온은 6.2도 정도 입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어제도 바람이 세게 불었고 강풍주의보였는데, 오늘은 강풍경보로 올라갔어요. 아침에는 호우주의보도 있었던 것 같은데, 비가 얼마나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전에 저녁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아침 기온이 15도 정도였지만 내일 아침에는 3도 정도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왔어요. 지금도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서 추운데, 내일은 더 많이 추울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지역에 따라서는 1도까지도 내려가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면 체감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것처럼 춥게 느껴질 것 같아요.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가 찾아오고, 비도 옵니다. 강원과 경기지역에 넓게 한파 표시가 되어 있었고, 비가 오는 것도 있었는데, 바람도 부니까 실제 기온도 낮은데다 더 춥게 느낄만한 것이 많네요. 그리고 어제까지 따뜻한 편이었던 날씨를 생각하면 격차가 더 크게 생각되기도 하고요.


 뉴스에서 중국 동북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내용이 잠깐 나왔어요. 얼마 전에는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해서 30도 가까운 날도 있었다고 하는데, 화면에서는 눈이 많이 오고 있었어요. 우리 나라도 며칠 전에 30도인 지역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여긴 그 정도는 아닌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는 것에 적응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았어요. 


 아침엔 비가 오기는 해도, 창문을 조금 열어둘 정도는 되었는데, 저녁이 되니, 창문을 닫고 있어도,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만큼 기온이 낮아진 거겠지요. 어딘가 문이 열린 곳이 있는지 계속 돌아보게 됩니다. 어제 밤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유리창이 크게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어요. 바로 앞은 아닌데, 창문이 열린 곳이 있는 것 같아서 자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해야겠어요. 소음에 예민하지 않아도 밤이라서 그런지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11월이 되었으니, 추울 때도 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고요, 갑자기 너무 추워진 것 때문에 어쩌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작년이나 다른해에는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지는 않았던 것도 잊고, 지난 주말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던 것도 며칠 사이에 잊었네요. 대신 내일 아침에 추울 것들이 더 걱정이고, 더 추워지는 거 아닌지, 밤새 바람이 얼마나 더 세게 불 것인지, 그런 것들이 더 걱정이 되네요. 


 11월에는 더 많이 밀리지 말고, 미리 준비하고 계획을 쓰자고 매일 생각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마음대로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춥기 전에 할 일들을 써두었지만, 며칠 따뜻한 날이 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니, 그 사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내일 추워진다고 하니,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급해지고요. 아침에 생각했던 오늘과, 저녁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오늘은 또 달라서, 매일의 계획이라는 것도 계속 수정되고, 추가될 필요를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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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1-06 2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창문이 덜컹덜컹해서 신경 쓰이고 날도 추워졌네요 내일이면 11월7일, 또 새 달의 한 주가 지나갑니다 저녁 편안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1-06 20:46   좋아요 2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부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오늘도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요.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낮아진다고 하니,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23-11-07 1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이 제법 추워요.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11-07 21:49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부터 날씨가 계속 추워지는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8분, 바깥 기온은 18.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바람이 많이 부나봐요. 날씨 확인하려고 보니까, 우리 시는 강풍주의보라고 빨간색표시가 나오고 있어요. 저녁에 비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바람이 부는 것 같긴 했는데, 창문을 닫았더니, 바람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17.4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비가 오고 있는데, 현재 강수량이 1.3mm 정도라서 아직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요.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5일과, 내일 6일에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재난문자가 왔었어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어쩌지, 했었는데, 오전부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하루 내내 계속되었는데, 저녁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분다는 알림이 와서 내일 아침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는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목요일과 금요일이 많이 따뜻해서 따뜻한 날의 기준이 올라가긴 했지만, 어제도 11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어제 저녁 가벼운 후리스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도 추운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주말 저녁이 되니 시내 서점이라도 가고 싶어서 나왔는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집 근처만 조금 걷다가 돌아왔어요. 집 앞에 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을 정도였는데, 어제는 미세먼지는 나쁨이었습니다.


 지금 저녁 뉴스에서 날씨가 나오는데, 예상강수량을 보니 전국에 비가 다 오는 것 같아요. 서울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네요. 내일은 아침 기온이 16도, 낮기온은 17도인데, 화요일은 아침기온이 3도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내일 오전부터 기온이 계속 내려갈 수도 있겠어요.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고민되네요. 그래도 한주 더 미루고 맞고 싶었는데.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을 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처럼, 또는 오늘처럼 따뜻한 날은 평년의 기온에 비하면 그렇게 길게 갈 것 같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시기에 조금 더 나가서 걸어야 하는데, 너무 추워지면 바로 앞의 편의점도 가기가 싫거든요. 그리고 작년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 날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금보다는 날짜가 조금 뒤의 일 같긴 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요즘 매일 페이퍼를 쓰려고 하고 있는데,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주말이라서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닌데, 번아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메모노트를 꺼내서 생각나는 것들을 적었습니다. 크게 어려운 것이라거나 할 일들이 많지 않았어요. 순서를 잘 정해서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긴 합니다. 이번주에는 계획표를 조금 더 잘 쓰고, 많이 쉬고, 그리고 재충전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주말을 그렇게 보냈습니다만, 저녁이 되니 그게 아쉽네요. 10월에 해둔 것이 많으면 11월이 조금 덜 바쁘지 않을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밀린 것들은 아직 많이 있어서 너무 여유있는 마음이 되어선 안될 것 같기도 해요.


 어떤 것들은 계획표에 쓰면 그 시기가 될 때까지 잘 기다리기도 하는데, 어떤 경우엔 그 때까지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고, 그것만 생각하고 계속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머릿속에 가득차 있으면 다른 걸 잘 하지 못해요. 이번에는 일정을 잘 정해서 중간의 시간을 잘 나누고 조정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남은 연말의 두 달을 그래도 덜 아쉽게 보낼 것 같아서요. 전에는 12월 말이 되어야 연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연말이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되니, 온라인 서점에서는 내년도의 캘린더와 다이어리 이벤트를 하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와도 기온이 많이 낮지 않은데, 내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평년보다 따뜻한 주말이었습니다만,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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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3-11-06 06: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내리지 않았던 비가 마치 월요일에 몰아서 오는 것 같군요.. ㅎㅎㅎ
비 오고 나면 정말 날씨가 쌀쌀하기 시작할 거예요. 감기 조심하세요. ^^

서니데이 2023-11-06 20:04   좋아요 0 | URL
cyrus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긴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많이 추워요.
내일 아침에는 초겨울 처럼 기온이 내려갈 거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6분, 바깥 기온은 18.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따뜻한 편입니다. 아마 이렇게 따뜻한 11월은 많지 않았을거예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5도 낮고, 체감기온은 18.5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9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오후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였는데, 지금도 계속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오후 6시 조금 지나서는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많이 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후에 잠깐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어제보다 3도 이상 낮은 걸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돌아올 때는 해가 지는 시간이 될 거니까... 하면서 티셔츠를 하나 더 입었는데, 그게 너무 더워서 집에 와서는 바로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생각해보니 평소에는 그보다는 가볍게 입는데, 너무 많이 입었어요. 갑자기 추워진 2주전 금요일에도 이보다는 가볍게 입었던 것 같았어요. 


 그런데 다음주 초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진짜 이 정도로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주전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저녁엔 지나가는 사람들이 겨울에 입는 후리스를 입었어요. 오늘은 지나가면서 보니까, 가벼운 후드티나 두껍지 않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어제 김해는 3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고, 날씨가 따뜻해서 바다에 놀러간 사람들도 화면에 나왔어요. 11월인데 따뜻한 날씨라서 개나리가 피고, 5월에 피는 영산홍이 피는 등, 날씨가 평년의 11월보다 많이 따뜻하긴 합니다. 남쪽에서 오는 따뜻한 공기 때문이라는 것 같은데, 이렇게 따뜻한 날이 많지 않으니, 다음주 추운 날이 오면 일교차가 커서 미리 걱정이네요.


 오후엔 계획에 없었는데 마트에 가게 되었어요. 간단히 코코아나 조금 살 생각이었는데, 결제하면서 보니까 코코아 빼고 다른 것들은 많이 샀네요. 평소보다 할인이 되어서 산 것들이 많았는데, 오면서 생각하니까 이게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거 같았어요. 계산대에서 하나씩 찍으면서 보니까 너무 많이 산 것 같기도 했고요. 어떤 건 할인이라고 해서 샀는데, 제휴카드 할인이라서, 다른 상품으로 바꿨는데, 집에 시리얼이 두 통 있어서 지금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작년 가을에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했을 때, 불필요한 소비습관을 점검해서 줄여보고 싶었지만, 습관적으로 지출하는 것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가계부를 쓰는 것도 해보고 싶었는데, 조금 쓰다가 거의 쓰지 않았어요. 쓰는 습관이 없어서 계속 쓰는게 안되어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았거든요.


 올해는 인터넷에서 본 건데, 현금생활 바인더가 있었어요. 6공 다이어리 같은 바인더가 있고, 현금과 비슷한 모양의 종이를 넣고 정리하는 영상을 본 것 같은데, 구성은 예쁘고 영상도 보기 좋았어요. 바인더를 구매해서 시작해보려는데 어쩐지 '현금생활 바인더 다꾸'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직 시작하진 못했어요. 


 그러다 조금 더 생각을 하니, 조금 더 가벼워지고 집중하기 위해서는 줄여야 할 것들과 정리할 것들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시간관리가 더 급하고요, 신상품만 보이면 사는 마스킹테이프 와 문구류를 정리해서 분류하는 것도 필요해요. 좋은 것들을 잘 배치하지 못하고, 잘 쓰지 못하면 그만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이번 주말엔 다른 것보다도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11월이 시작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오늘은 금요일인데, 수요일 같은 기분이 조금 듭니다. 벌써 금요일이야? 하고 생각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니고, 조금 더 전에. 하루가 100시간, 한 시간이 100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요즘엔 월화수목 4일이 하루처럼 지나가고, 100분이 한시간 처럼 지나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무래도 그 때 소원을 잘 못 적었나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까지는 날씨가 따뜻하면 좋겠어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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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이 되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요. 낮에는 23도 가까이 올라갔는데, 저녁이 되어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네요. 햇볕 좋고 맑은 날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19.0도로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날씨가 춥지 않고, 공기가 나쁘지 않으니, 창문을 잠깐 열어야겠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7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날씨가 전국 대부분 지역 따뜻했던 것 같아요. 경주는 오늘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은 25도 정도 되었다고 해요. 이 정도면 11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척 따뜻한 편일거예요. 내일 아침도 기온이 많이 낮은 편은 아닌데, 내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면 기온이 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고, 초겨울 같은 추운 날이 올 거라고 하네요. 


 낮기온이 29도인 건 9월을 지나고서는 한번도 없었어서 잘 모르지만, 갑자기 그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면 지금 입는 가벼운 후리스는 너무 더울 것 같은데요. 낮에도 입기가 살짝 두꺼운 느낌이 있거든요. 서울도 25도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정도 날씨엔 가볍게 입고 다녔던 것 같아요. 이번주 따뜻하긴 했지만, 여긴 그 정도는 아니어서 잘 몰랐는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따뜻한 10월말 11월초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제 밤부터는 창문을 열어도 공기가 많이 차갑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제 초겨울의 추위가 온다니, 조금 걱정이예요. 아침 기온이 5도로 내려간다고 걱정했던 2주 전 금요일과 토요일이 생각나고요. 기분 같아서는 그게 한주 전쯤 되는 것 같은데,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이제 거의 2주 전의 일이 됩니다. 체감하는 시간보다 실제의 시간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간에 맞는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난달에서 이어지는, 밀린 것들은 여전히 많이 있는데, 그러다 연말이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10월엔 조금 적었는데, 11월이 되니, 어쩐지 그런 기분이 더 자주, 크게 느껴져요. 그리고 독감 백신은 맞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지 고민되기도 하고요. 11월부터는 예약없이 맞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독감 백신 맞은 다음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인지, 컨디션이 여전히 좋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독감은 맞은지 얼마나 되었나 하면서 달력을 보니, 그게 벌써 지보름은 지났는데,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이 그렇네요.


 어제와 오늘, 이달의 계획을 쓰겠다고 했지만, 살짝 번아웃이 온 건지, 평소에 하던 것들의 속도가 조금 느려진 것 같아서, 이번주는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후엔 잠깐 청소기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그게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서 시간내에 할 일을 놓치기도 했어요. 평소엔 10여분이면 되는데, 오늘은 그게 왜 30분이나 걸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일들도 시간을 그렇게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10월 중순에 추운 날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이번주 더 따뜻한 편이고요. 그런데 이러다 다시 갑자기 초겨울처럼 추운 날이 온다니, 오기 전부터 미리 걱정입니다. 그 전에 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한번 더 찾아봐야겠어요. 요즘엔 미리 생각나지 않고, 조금 지나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마음이 무척 급해지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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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1-02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서니데이님 11월 인사 드립니다 ㅎ 아 코로나 지겹습니다 진짜...아무쪼록 남은 두 달 잘 보내야겠습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서니데이 2023-11-02 21:2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저도 이번 동절기 백신을 맞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맞으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올해 이제 두 달 정도 남았어요.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4분, 바깥 기온은 1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것 같은데요. 밤이 되었는데 기온이 며칠 전의 낮기온 정도예요. 흐린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2.2도 높고, 체감기온은 19.4도로 비슷합니다.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어제 또는 오늘 비가 올 것 같았는데, 비는 오지 않아도 이틀간 흐린 날씨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저녁 뉴스에서 들었어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저녁에서 밤이 되는 지금 시간도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어요. 전날 저녁이 따뜻하면 겨울에는 다음날 아침도 기온이 다른 날보다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은데, 내일은 아침에는 17도, 낮에는 서울에는 24도 까지 올라간다고 하고, 남쪽의 일부 지역에는 27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비가 오기 전의 며칠간 조금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토요일부터 추워질 거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늘 뉴스에서 보니까, 화요일이 되면 많이 추워지는 것으로 조금 달라져있었어요. 오늘이나 내일처럼 따뜻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는 며칠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비가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습도가 꽤 높게 나오네요. 어쩌면 비가 왔을지도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시간이 늦어서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오늘도 오후가 되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금방 저녁이 찾아오네요. 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고, 오늘 할 일들이 잘 되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요즘엔 오전이나 오후에 페이퍼를 썼는데, 그 시간을 놓치니 저녁에는 시간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더 늦기 전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그게 8시 뉴스 시작할 시간이고, 쓰기 시작한 건 8시 뉴스가 끝난 다음의 9시 뉴스 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늘 많은 것들이 밀립니다. 하나가 밀리면 순서대로 밀리는 것들이 생겨요. 가끔은 그대로 빠르게 하는 것이 좋지만, 때로는 중간의 어떤 것들은 유효기간이 지납니다. 그러는 사이에. 뭐든 시기가 있고, 때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 시절에는 그게 좋았지만, 그래서 아껴두었지만, 지금은 그 때만큼은 좋지 않은 것이 된 것들이 생각납니다. 며칠 전에는 서랍 안에서 사서 한번도 쓰지 않은 소품들을 보았는데, 예쁘다고 샀지만 아끼다 쓰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랍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안되겠다 싶었어요. 


 가끔은 계획대로 잘 되지만, 계획은 계속 수정해야 할 만큼 생각했던 것들과는 달라지는 것들이 생겨요. 예정대로 되지 않아서 더 좋은 것들도 있었겠지만, 아쉬운 것이 더 많았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하지 못한 것과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마음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서 오늘의 시간을 살고 있으니, 선택하지 않은 것보다 선택한 것에서 현재 가장 좋은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더 좋은 것들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부터 11월입니다. 아직은 따뜻하고 좋은데, 이 날씨가 며칠 지나면 조금 더 차가워질 거예요. 그러기 전에 산책도 많이 하고, 창문도 조금 더 자주 열어두고 싶어요. 좋은 계획도 많이 써두고, 지금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미루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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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3-11-01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하필 주말에 비가 올까요? 주말은 외출을 주로 하는 날이라서 비가 오면 이동하기가 편하지 않아요. ^^;;

서니데이 2023-11-01 21:36   좋아요 0 | URL
cyrus님, 주말에 외출하시는군요. 외출하는 날 비가 오면 나가기 불편해서 저도 좋아하지 않아요.^^; 이번엔 금요일에 비가 올 것 같은데, 며칠 더 남았으니, 뉴스 자주 확인해보려고요. 오늘부터 11월 시작입니다. 좋은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