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8분, 바깥 기온은 18.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바람이 많이 부나봐요. 날씨 확인하려고 보니까, 우리 시는 강풍주의보라고 빨간색표시가 나오고 있어요. 저녁에 비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바람이 부는 것 같긴 했는데, 창문을 닫았더니, 바람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17.4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비가 오고 있는데, 현재 강수량이 1.3mm 정도라서 아직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요.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5일과, 내일 6일에 비가 많이 올 수 있다는 재난문자가 왔었어요. 그래서 비가 많이 오면 어쩌지, 했었는데, 오전부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하루 내내 계속되었는데, 저녁이 되니 바람이 많이 분다는 알림이 와서 내일 아침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는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목요일과 금요일이 많이 따뜻해서 따뜻한 날의 기준이 올라가긴 했지만, 어제도 11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어제 저녁 가벼운 후리스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는데도 추운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주말 저녁이 되니 시내 서점이라도 가고 싶어서 나왔는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집 근처만 조금 걷다가 돌아왔어요. 집 앞에 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을 정도였는데, 어제는 미세먼지는 나쁨이었습니다.
지금 저녁 뉴스에서 날씨가 나오는데, 예상강수량을 보니 전국에 비가 다 오는 것 같아요. 서울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네요. 내일은 아침 기온이 16도, 낮기온은 17도인데, 화요일은 아침기온이 3도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내일 오전부터 기온이 계속 내려갈 수도 있겠어요.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고민되네요. 그래도 한주 더 미루고 맞고 싶었는데. 날씨가 차가워지는 것을 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처럼, 또는 오늘처럼 따뜻한 날은 평년의 기온에 비하면 그렇게 길게 갈 것 같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시기에 조금 더 나가서 걸어야 하는데, 너무 추워지면 바로 앞의 편의점도 가기가 싫거든요. 그리고 작년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 날짜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금보다는 날짜가 조금 뒤의 일 같긴 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요즘 매일 페이퍼를 쓰려고 하고 있는데,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주말이라서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닌데, 번아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메모노트를 꺼내서 생각나는 것들을 적었습니다. 크게 어려운 것이라거나 할 일들이 많지 않았어요. 순서를 잘 정해서 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긴 합니다. 이번주에는 계획표를 조금 더 잘 쓰고, 많이 쉬고, 그리고 재충전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주말을 그렇게 보냈습니다만, 저녁이 되니 그게 아쉽네요. 10월에 해둔 것이 많으면 11월이 조금 덜 바쁘지 않을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밀린 것들은 아직 많이 있어서 너무 여유있는 마음이 되어선 안될 것 같기도 해요.
어떤 것들은 계획표에 쓰면 그 시기가 될 때까지 잘 기다리기도 하는데, 어떤 경우엔 그 때까지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고, 그것만 생각하고 계속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머릿속에 가득차 있으면 다른 걸 잘 하지 못해요. 이번에는 일정을 잘 정해서 중간의 시간을 잘 나누고 조정하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남은 연말의 두 달을 그래도 덜 아쉽게 보낼 것 같아서요. 전에는 12월 말이 되어야 연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연말이라고 생각하는 시기가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되니, 온라인 서점에서는 내년도의 캘린더와 다이어리 이벤트를 하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와도 기온이 많이 낮지 않은데, 내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평년보다 따뜻한 주말이었습니다만,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