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있는데 공감이나 몰입이 아아주 어렵다. 여주인공 로테도 참 기구하네. 웬 어린남자가 징징 매달리지, 9남매 장녀에 엄마의 유언도 끝내준다. 아아, 어머니, 독일도 첫딸이 살림밑천인거에요??
1부의 베르테르는 조증에서 시작해 울증으로 변화중. 로테는 베르테르를 그저 아홉번째 동생으로 여기는듯. 아가야, 여기 누나 옆에 앉으렴. 알베르트와 자살에 대해서 격론을 벌이는 베르테르. 젊은 혈기, 방향 모르는 패기 혹은 똘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