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는 정말 어렵다. 어렵다. 한 문장을 다 읽기도 전에 생각이 도망가서...엇, 하고 정신 차리면서 전 페이지로 돌아가서 이야기 줄거리를 (그런게 있기는 합니다) 더듬어야 한다.

자꾸 책읽다 딴짓...캐쥬얼한 맥도널드에서 보르헤스라니. 어울리지 않는 책이라서 이런가.

 

 

그렇다면 스타벅스에서 용재오닐의 베토벤 책은 꽤 어울리지 않나...싶었는데 카페 안엔 요란한 재즈만 울린다. 다시 가방에 넣어야겠다. 보르헤스나 우려 읽어야지. 이번의 보르헤스는 아마도 예전 책까지 합치면 여섯 번 째 시도일텐데 반드시 꼭 완독하고 싶다. 다읽고 후쿠오카 함바그 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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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광 2017-05-2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니! 간밧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