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는 수요일이 깔닥고개. 수요일 밤이면 살아남은 기쁨으로 뭐라도 할 기분에 벚꽃 흐드러지는 동네 골목도 사랑스럽다. 와인 마시며 남편과 수다 떨다, 앗, 막내 체육복이 아직 빨래 바구니에 있네? 내일 견학이라던데. 부랴부랴 심야세탁에 술이 천천히 깨는중. 그래도 목로주점의 인간들 만큼은 아니지... 라면서 위로하고 또 주정 포스팅... 2권을 묵혀두었다 꺼냈지만 역시 졸라의 소설은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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