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400. 형이 짱이지 (정다이)
형아는 뭐든 다 잘해. 겁도 없고 용감하지. 야광팬티로 도둑도 쫓아내. 예쁜 간호사 누나한테 주사맞으며 흐흐 거리는 여유도 부리지.(짱구, 너냐?) 그래도 옷에 붙은 벌레는 무서.... 그땐 더 큰 형아가 도와줌.

371/400. 악기가 된 호랑이 (이윤희 글. 송수정 그림)
노래 잘 부르는 게 소원인호랑이는 놀림을 받아가며 열심히 노력한다. 육식을 그만두고 작은 소리를 내며 연습을 계속하는데 그 불쌍한 모습에 감동한 하느님이 악기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 `어`가 되어 미소짓는 호랑이. 매우 안쓰럽다. 해설엔 꿈을 이루려 노력한 안데르센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 호랑이 얘기랑은 다른 거 아닐까.

372/400. 생일도둑(로랑 수이에. 올리비에 수이에)
장미향 나는 못난이 괴물이 생일을 훔치면 아이는 생일 파티만 못하는 게 아니라 몸도 마음도 성장을 멈추고 학교만 계속 다녀야한다. 괴물 빅토르의 문제 (결국 부모님 탓)를 알아준 바스티앙이 괴물의 마음을 달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년 같은 토끼인형만 선물하는 건 너무했네...

373/400. 발린 책을 돌려주러 갑니다 (이우연)
시원하고 멋진 수채화 그림책. 우시시 우시시 소리내지 말고 지나가는 숲길엔 동물도 나무도 펄펄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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