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400.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정창권)

영조때 활약했다는 조생, 혹은 신선 같은 존재였다 해서 조신선은 책장수였다. 그의 이야기를 책의 역사와 함께 담았다. 조신선을 보니 옛날 대학 다닐 때 월부 책을 팔고 다니던 아저씨들이 생각났다. 1학년 때 보던 아저씨는 신기하게도 우리들 과와 이름을 외웠고 시위로 학교가 시끄러우면 어디로 나가야 전철을 타기 쉬운지도 알려주곤 했다. 4학년때 아저씨한테서 50권 전집을 샀는데, 다 읽지도 못했다. 조선 후기 한글 소설을 좋아하던 '살림도 내팽겨친' 여자들 이야기도 나온다. 하하하.

 

349/400. 다락방 명탐정 (성완)

명탐정 시리즈 3권이 얼마전에 나왔다. 막내가 아주 좋아하는데 나는 별로였다. 이야기 구성이나 등장인물이 너무 엉성하고 외국 어린이책 번역 느낌이다. 하지만 막내에겐 '엄마도 지인짜 재밌게 읽었어!" 라고 거짓 리뷰를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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