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400.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통쾌하면서도 답답한 기분이 드는 책이다. 중반부에 버지니아 울프가 언급되는데, 마침 마이클 커닝햄의 The Hours를 읽던 중이었다. 그런데 다시 솔닛의 책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았다. 날도 더운데, 더 열받기 싫었지. 사람이 사람 대접을 제대로 받아야겠다는데 뭔 말들이 이리 많아야할까. 그래도 더 읽고 더 설치고 말하고 생각해야겠지. 직장내 성희롱이 범죄로 규정된 것이 미국에서 1986년이라는 데 할 말이 없다... 두어 달 쯤 지나서 다시 정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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