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400.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수지 모건스턴 지음, 미레유 달랑세 그림)

새학년 첫 날, 배가 불룩한 중년의 남자 선생님을 반길 초등학생은 없겠지. 그런데 이 선생님은 모든 걸 달관한 듯, 아이들에게 조커 카드 한 묶음 씩을 나눠주었다. 학교 가기 싫을 때, 숙제를 잊었을 때, 떠들고 싶을 때 등등 쓸 수 있는 '챤스 카드'.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은 하나씩 둘씩 적극적인 학생으로 서로 소통하는 교실을 만드는데, 교장선생님은 이해해 주질 않는다.

이렇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초등 교실 이야기는 오랜만이다. 번역이 너무 성문종합영어 스러워서 아쉽지만, 샤를르와 노엘 선생님을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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