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00. 과천, 우리가 하지 않은 일 (김종옥) 지난 연애의 기억을 더듬는 대책없는 마흔의 남자. 예전에 살던 동네 이야기, 하지 않은 일로 지금 감당하는 결과를 불필요한 문장을 덧칠하듯 설명하고 변명한다. 거듭 거듭. 끝까지 과천에 집착하는 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