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00.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신동원 엮음)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푸는, 이라는 부제에 겁 먹었지만 의외로 잘 읽힌다. 허준, 화성, 측우기 등등의 친숙한 과학 소재들에 얽힌 역사상의 진실과 허구, 그리고 그 의미들을 되짚어 보는 책. 각 장 마다 따라 나오는 원전 번역본들이 의미있다. 중학생에게 추천.  


 
 
 
 
 
 
 

 

 

 

 

 

26/400. 파란의자 (클로드 부종)
의자는, 그 색이 파랗다면 더더욱 쉽게 시공간을 초월하는 탈것이 된다.  우리집에 있는 노란 의자, 빨간 담요 역시 그 부류에 속한다. 난 단봉낙타가 아니니까 알 수 있음. 


 
 
 
 
 
 
 
 
 
 

27/400. 시간여행자의 아내 (오드리 니페네거)
책 읽는 중간에 영화를 찾아본 죄로 2권은 김빠진 콜라 같았다. 영화 보다 조금 더 자세히 인물 관계를 설명해 주었지만, 그래도 영화 속 인물들이 더 마음에 든다. 왜 이 책을 중고서점에서 찾아 사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었겠지. 아이들 예전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슬퍼졌는데, 그 아이가 지금 이 시간으로 날 찾아온다면 어떨까. 더 슬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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