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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dohyosae > 山經不變

한 장군이 있어 전쟁 중 용맹을 떨쳐

수 많은 적의 목을 베고 포로를 잡았다.

그의 무공과 지략을 당해낼 자들이 없었다.

젊은 시절을 전쟁터에서 보낸 장군이

나이가 들자 문득 세상 만물의 변화가 무상함을 느껴

佛門에 들었다.

젊은 시절의 장군을 아는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렇게 변하였는가"하고 물으면

장군 曰,

"산과 산길은 전혀 변하지 않았소. 변한 것 나의 마음이요."라고

답하더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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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dohyosae > 약탈 혹은 발굴?

80년대 지금은 철거된 중앙청에 자리잡았던 중앙 박물관에서 서역 문물전을 개최한 적이 있었다.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갔지만 벽화를 뜯어낸 유물들만이 전시되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하체는 뱀이고 상체는 여인인 벽화가 눈을 끌었는데 그 그림의 주인공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인류의 어머니라는 <女왜>였다.

이때 전시된 소장품은 <오타니大谷콜렉션>이라 불리는 서역의 약탈품이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오타니콜렉션의 1/3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서역은 결코 우리에게 혜초나 고선지의 여정처럼 멀리 있는 곳이 아니었다.

대영박물관의 문화재를 원주인에게 돌려준다면 남는 것은 건물뿐이란 웃기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서구 유럽이 제국주의를 확장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유물을 약탈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쉴리만의 트로이 유적 발굴인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도굴이며, 약탈행위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도적행위를 트로이 유적을 발굴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

솔직히 서구 열강이 중앙 아시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러시아의 남진 정책 때문이었다. 특히 영국은 러시아의 남진을 막기 위해 식민지였던 인도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란을 연결하는 남진 저지선을 구축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왜 중앙 아시아 탐험의 원조인 스웨덴 사람 스벤 헤딘이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고 옥스브리지-옥스포드와 캠임브리지를 합쳐서 영국인들은 이렇게 부른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지 유념해야할 것이다. 오엘 스타인 역시 헝가리출신 유대인이었지만 영국의 식민지 인도의 라호르에서 행정교육을 담당한 사람이었다.

이들 덕택에 중앙 아시아 지역이 샅샅이 탐험되고 더 이상 지도상에 Terra incognita-미지의 땅-로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 댓가는 너무나 참혹했다. 중앙 아시아에는 더 이상 그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증명할 유물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남아있는 것은 폐허와 바람과 모래언덕 뿐이다. 자신의 역사적 실체를 갖지 못한 민족은 그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것이다. 그 지역은 지금의 신장성新疆省지역이다. 그곳은 먼 옛적 서하가 건국되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에 흡수되어 자신들의 역사를 망각하고 존재마저 위태로운 지경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들이 그곳에 존재했었다는 또는 자신들의 위대한 조상이 이곳에 있었다는 존재감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서구 제국주의자들은 유물의 발굴이라고 항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철저하게 약탈당한 민족은 그 존재마져 위태로운 것이다. 서역의 모래바람은 이제 한 민족의 정체성마저 황량한 타림분지의 고비사막 속으로 뭍어버리려하고 있다. 그 시발점에 약탈의 역사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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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annerist > 판옥선 앞뒤 구분도 못하는 작가의 임진왜란 만화를 신뢰할 수 있을까?

미리 고백한다. 난 이 종이뭉치를 다 읽기는 커녕 서점에서 구경도 못 했다.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서른다섯장의 미리보기만 봤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하나짜리 서평을 쓰는 것은, 도무지 김훈이 창조한 새로운 이순신상, 염세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시지프스적 인물 이순신의 냄새를 맡을 수 없는 것이 첫째, 그 짧은 분량의 미리보기에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무수한 오류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 그 둘째이다.

첫째에 대해: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저 종이뭉치의 제목을 '칼의 노래'로 붙였다면 그 상당 분량 지문에서 김훈의 냄새가 나야 한다. 과연 그러한가? 천만에. 춘원 이광수의 '성웅 이순신'에 서술된 충신 이순신, 무능한 국왕과 당파싸움으로 날을 지세우는 조정, 그리고 간악한 왜구 무리에 대한 서술로 점철되어 있다. 김훈의 숨막히게 간결한 문장도,  문초를 받으며 "나는 내 자신의 한없는 무기력 속에서 죽고 싶었다(p. 26)"는 이순신상도 없다. 초반부를(206페이지 중 39페이지. 참고로 39페이지동안 나간 진도는 원작의 1/15이 채 안된다) 비교했을때 이 종이뭉치에 어울리는 제목은 '성웅 이순신'이지, '칼의 노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훈 감수라는 말과 함께 '칼의 노래'를 이 만화의 제목으로 단 건, 내용의 충실함에 상관 없이  종이뭉치 한 묶음 더 팔아먹겠다는 얄팍한 상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둘째에 대해:  드라마 야인시대가 유행하자 학습만화 위인전기 김두한이 서점에 깔리는 최악의 예를 들 것도 없다. '학습만화'라 주장하며 나오는 초등학생 대상의 질 낮은 그림 전기의 문제는 하루이틀의 것이 아니다. 이 전례를 이 종이뭉치는 충실히 따르고 있다. 사십 페이지 남짓한 분량에서 쏟아져나오는 오류는 눈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다.

중국 무협지 주인공처럼 산발한 헤어스타일의 이순신이 거꾸로 칼을 잡고 칼집에 칼을 넣는 표지는 애교로 봐주자치자.

판옥선에 주목하시기 바란다. 조선 수군의 주력 선박 판옥선은 앞이 넓적한 모양인데 돛은 정 반대 방향으로 부풀어 있다. 매너가 알기로, 사각돛은 바람을 거슬러 오르지 못한다. 작가는 대강 선박 모양만 보고 앞뒤 구분을 한 모양이다.

조선 배는 앉아서 노를 젓는 서양의 갈레선과는 달리 전신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서서 노를 저었다. 그리고 왜 한쪽은 상의를 입고  한쪽은 벗고 있나?

신의주로 피난중인 조정이 2층 한옥에서 어전회의를 한다? 그리고 이순신에 대한 문초가 이루어지는 곳에 왠 호수? 압록강 강가에서 문초를 했나?

장난하나? 백의종군이라할지라도 죄인인데 죄인 혼자서, 그것도 말을 타고 도원수부를 방문한다?

 

'진짜사나이'라는 미명 하에 일본의 학원폭력물 아류작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박산하에 대한 기대야 애시당초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도대체 김훈은 무엇을 보고 '칼의 노래'라는 제목을 이 종이뭉치에 붙이는 걸 허락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총선 시즌 이후 불어닥친 '칼의 노래'열품에 편승하여 장사 좀 해볼까 하는 출판사의 기본이 안된 욕심만 난무하는 이 종이뭉치를,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외면해야만 한다. 긴 말 할 필요 없다. 장바구니에서 떨구시기를 간곡히 권하는 바이다.  

 

덧붙여) 알라딘이 조속히 '별 없음'을 상품만족도에 추가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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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꼬마요정 > 다양한 구분-coffee to coffee


Coffee to Coffee

 

1. 볶음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인스턴트 커피는 가용성 커피(Soluble coffee)라고도 하며, 커피원액을 만든후 수분을 제거하여 고체화(분말 또는 과립 상태)한 커피로, 우리가 쉽게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커피입니다. 대개 로부스타종 커피를 사용하여 만듭니다.
이에 반해 볶음 커피는 커피콩(커피빈/생 커피)을 잘 볶고, 갈아서 뜨거운 물로 차 우리듯이 조리해서 마시는 커피를 말합니다. 질 좋은 아라비카종의 커피를 사용하여 향기와 맛이 좋으며, 생활 수준의 향상과 자연 식품 선호 붐에 편승하여 차츰 애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아라비카종 커피를 볶아서 사용합니다.

   

 

 

2. 커피의 3대 원종?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를 커피의 3대 원종이라고 합니다. 커피는 식물학상의 분류에 의하면 꼭두서니과(Rubiaceae)  코페아(Coffea)속의 야생 상록수로서 현재 식용으로 재배되는 것은 약 10여종이라고 합니다. 그중 아라비카(Arabica)종이 전체 생산량의 약70% 이상, 로부스타(Robusta/Coffee canephora)가 약20%이상이 생산되며, 그밖에 리베리카(Liberica), 엑셀사(Excelsa/Coffea dewevrei)등이 소량 생산되나 품질이 좋지 않아 경제성이 없다고 합니다. 커피는 적도를 끼고 남, 북위 25°사이의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며 이 지역을 커피벨트 혹은 커피존(coffee belt/coffee zone)이라고 부릅니다.  아라비카종의 커피는 대체로 향과 맛이 뛰어난 커피로, 까다로운 재배조건(커피존에서 고도1000~2000m의 높은 지대, 20℃안팎의 연 평균 기온, 연 1500~2000ml의 강수량, 적절한 일조량, 기름진 토양/화산토, 상대적으로 적은 수확량 등등)으로 재배에 많은 수고가 따릅니다. 이에 반해 로부스타종의 커피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고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서 대량 경작과 수확이 쉬운 반면, 맛과 향이 많이 뒤진답니다. 여기서 다시 맛과 품질을 따져서, 아라비카종 커피를 브라질(세계 제일의 커피 생산국)커피와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마일드 커피로 구분하여서, 로브스타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라고 부릅니다.  

 

3. 레귤라 커피/고메이 커피/스페셜티 커피/원두 커피/배전두 커피?


보통, 커피숍의 메뉴를 보면 레귤라 커피, 원두커피, 고메이(그루메) 커피, 스페셜 커피 등으로 적힌 커피를 볼 수 있습니다. 질이 좋은 커피 생두(Green bean)을 잘 볶고(Roast) ⇒ Specialty coffee/Premium coffee, 정도에 맞게 갈아서(grind) 여러 가지 방법으로 뽑아서 맛있게⇒Gourmet(구르메/불어)커피,
일상적으로, 보통으로 마신다 해서⇒Regular coffee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두커피라는 말로 부르기도 하고, 볶은 콩 커피라 해서 한자로 焙煎豆 커피 혹은 가배커피라고 일본식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볶은 커피로 부르면 좋을 듯 합니다.결국 다 같은 커피를 말하는데, 물론 질 좋은 아라비카종의 잘 볶아진 커피를 일컫는 말이지요. 아라비카종(레귤라용)의 커피는 카페인의 양도 로브스타종(인스턴트용) 커피에 비해 1/2정도 함유한다고 합니다.

 

 

4. 콜롬비아 커피/ 브라질 커피/ 블루마운틴 커피?

 

아라비카종의 커피가 마일드와 브라질로 나뉜다고 했지요. 마일드를 또 콜롬비아 마일드와 그 밖의 마일드로 나누기도 합니다. 커피존의 지역에 따라 중·남미권, 아라비아/아프리카권, 동남아권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아라비카종 커피 종자(씨앗)도 티피카, 버번, 카투라, 마라고지페 등 여러 종류가 있어서, 지역에 따라 종자에 따라, 경작방법에 따라, 수확 건조 방법에 따라 제각기 독특한 맛을 갖게 됩니다. 당연히 지역에 따라서 커피 맛의 특징이 다르며, 또한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라이름->지역이름(지방명이나 선적항구, 집하장 등)->농장이름 순으로 구체적으로 적혀 있을수록, 등급 표시가 높을수록 좋은 고급의 커피입니다. 예)Colombian Bucaramanga Supremo는 콜롬비아의 부카라망가 지방에서 재배된 커피 중 선별하여 스크린#18이상의 수프리모(최상)급 커피입니다.  참고로 커피의 주요 생산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남미권 : 브라질,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페루, 멕시코, 온두라스,자마이카, 쿠바, 하이티 등.
  • 아시아, 태평양 : 인도, 인도네시아(자바,수마트라,술라웨시), 중국, 파푸아 뉴기니, 하와이 등.
  • 아라비아/아프리카권 : 예멘, 이디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아이보리코스트 등.

  5. 다크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시티 로스트?

 

 
커피의 생콩(green bean)은 약간 비릿하고 매캐한 풀냄새 비슷한 냄새 외에는 커피 특유의 향과 맛이 없습니다.  이 것을 불에 잘 볶으면(roast) 맛과 향이 생깁니다. 이 때에 어느 정도로 볶느냐에 따라서 맛과 향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커피는 생산 지역에 따라, 품종에 따라 특징이 제각기 달라서, 그 특징에 맞게, 마시는 사람의 기호에 맞게, 쓰임에 따라서, 볶음 정도(Roasting grade)를 달리 해서 볶습니다. 그래서 볶아진 상태에 따라 크게, 옅게 볶음(Light roast)/ 중간 볶음(Medium roast)/ 짙게 볶음(Dark roast)의 3단계로 나누기도 하는데 표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Roasting Grade   

약배전

라이트 로스트 (Light Roast)

아주 약하게 볶음

약배전

시나몬 로스트 (Cinamon Roast)

약하게 볶음 . 시나몬 ( 계피 ) 색에 가까움

중배전

미디엄 로스트 (Medium Roast)

중간 볶기에서 약하게 볶은

중배전

하이 로스트 (High Roast)

중간 볶기

중배전

시티 로스트 (City Roast)

중간 볶기에서 강하게 볶은 . 뉴욕시티에서 시작됐다고 해서 시티 로스트

강배전

풀시티 로스트 (Full City Roast)

약간 짙게 볶기

강배전

프렌치 로스트 (French Roast)

짙게 볶기

강배전

이탈리안 로스트 (Italian Roast)

아주 짙게 볶기

 

6. 블렌드 커피/브랜드 커피?


블렌드(blend)는 섞기 혹은 섞음이라고 합니다. 단종 커피(한 가지 종류의 커피/ 스트레이트 커피)에는 제각각 개성이 있고, 좋은 맛이 있지만, 부족한 맛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종류의 커피를 섞어 균형 잡힌(조화된) 맛을 창조하는 것을 블렌드라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커피의 개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도 블렌드하기도 하며, 고가의 희귀한 커피 맛을 저가의 커피를 이용하여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예;블루마운틴 타입 혹은 블렌드) 블렌드하기도 합니다. 커피에 자신있는 외국의 레스토랑 메뉴에서는 종종 Our own special blend(스페셜 하우스 블렌드, 하우스 스페셜이라고도 함)라고 쓴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 가게만의 독자적인 특별 섞음 커피'라는 뜻입니다. 브랜드(brand)는 상표라는 뜻으로, 「커피 미소」에서 볶은 커피에는 「커피 미소」라는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지요. 물론 블렌드(섞음)한 「커피 미소」커피도 「커피미소」라는 브랜드(상표)로 나갑니다.

 

7. 산지별 커피의 맛

 

Coffee

Taste

과테말라 안티구아(Guatemala Antigua)

스모키한 독특한 향과 블랙 초콜릿의 끝 맛이 개운한 커피

코스타리카 타라쥬(Costa Rica Dota Tarrazu)

향이 풍부하고 마치 브랜디 같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결점이 별로 없는 커피

콜롬비아 수프리모(Colombia Supremo)

균형 잡힌 신맛과 단맛, 쓴맛이 조화를 이룬 mild한 커피의 대명사

브라질 산토스(Brazil Bourbon Santos)

향기가 smooth하며 알맞은 산도에 고상한 맛. 블렌드 커피에 많이 쓰임

이디오피아 이가체페(Ethiopia Yirgacheffe)

포도주의 은은한 신맛과 과일  향,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순한 맛

케냐AA(Kenya King AA)

풍부한 향기와 독특한 쌉쌀함, 포도주 같은 여운을 지닌 커피

탄자니아 킬리만자로(Tanzania Kilimanjaro)

와인 향과 꽃향기가 살짝 감도는 신맛과 감칠맛이 조화된 커피

인도네시아 만델링(Indonesia Mandheling)

풍부하고 깊은 맛과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자연의 낭만적인 맛

파푸아 뉴기니(Papua New Guinia)

Organic 향기와 신맛, 감칠맛, 단맛 등이 잘 어우러진 균형 잡힌 커피

예멘 모카(Yemen Mocha)

감칠 맛 나는 초콜릿의 여운을 지닌 풍부한 향기와 균형 잡힌 개성의 커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Jamaica Blue Mountain)

부드러운 맛과 우수한 향, 균형 잡힌 조화된 맛. 세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커피의 황제

 

참고!) 커피의 맛,품질을 표현하는 요소에 대해...


1 .아로마(aroma) : 커피 볶는 과정에서 열작용으로 생기는 각종 휘발성 방향 물질에 의한 커피 향기. 커피를 볶으면 약 800여 가지의 방향물질이 생깁니다.
 

 

2. 바디(body) : 커피 맛의 농도와 깊이. 농밀함. 흔히 '입안에 가득찬 혹은 꽉 찬 느낌의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3. 산도(acidity) : 신맛의 정도. 커피의 신맛은 쓴맛, 단맛과 함께 커피 맛의 3대 요소입니다. 좋은 신맛은 새콤하다라고 표현되며,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은 데서 재배된 커피가, 뉴 크롭(신 생산품)이, 옅게 볶을수록 신맛이 잘 살아납니다. 잘 못 볶던가, 볶은지 오래되었던가, 잘 못 보관했다던가, 잘 못 추출한 경우, 나쁜 신맛이 나기도 합니다.

 

4. 플레이버(flavour) : 향미, 맛(수용성 물질에 의한 Taste)과 향기(방향성 물질에 의한 Aroma가 합하여 만들어내는 커피 특유의 맛. 좋은 커피에는 풍부한 향미(flavour)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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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누아 > [퍼온글] 자기의 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오래전 들은 얘기다. 하리수가 데뷔 초기 때 그녀의 홈페이지에 가면 그렇게 욕이 난무했단다. 남자들이 와서, 남자망신 다 시킨다고 XX놈이라고 욕을 많이 했다고 한다. 또한 탈렌트 홍석천이 커밍아웃한 후 얼마나 그에게 욕을 하는 사람이 많았던가.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했을 것이다.

비단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의 경우만이 아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자신의 틀과 자로 열심히 재단하는 사람들은 아마 어디든 참견을 하고 다닐 것이다. 나는 그들이 싫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자기가 아는 게 가장 옳은 사람들, 그렇게 가르치고 다니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증명이 되지 않는 듯 열심히 가르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싫다.

제발, 자신의 그 논리대로 자신의 삶이나 잘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 왜, 타인을 자신과 똑같은 틀에 가두려고 할까. 누구든 타인의 삶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슨 일이든지 할 권리와 자유가 있는대도 말이다. 왜 그들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히지 못해 안달일까. 그들에게 선생이 될 권리를 누가 부여한 것일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떻게 그들은 그렇게도 잘 아는 것일까. 그들이 경험해보지 않는 영역에서까지 왜 그렇게 잘 아는 것일까. 그들은 무슨 권리로 그렇게 잘난 척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의심스럽다. 굉장히. 자신의 언어가 또다른 폭력인지 왜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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