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볼 높은 학년 동화 34
이현 지음, 최민호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엔 발야구 리그전>


10월엔 4학년 반대항 피구 리그전을 했다.호응도가 아주 높았다. 8반이라서 모두 다른 반과 7경기를 해서 승점 계산을 했다.

울반은 무려 3등을 했다. 울반 애들이 체육을 좀 잘한다. 수업시간엔 수줍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인데 은근 체육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잘하는 편이다. 아이러니!!!

11월엔 발야구 리그전을 하려고 한다. 여학생들이 야구 규칙을 잘 몰라 난항이 예상되지만 피구도 리그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눈 걸 보니 발야구도 그럴 것 같다.

이번 목표는 2등이다. ㅎㅎㅎ 목표를 정하고 해야 더 열심히 하는 법. 지난 주와 오늘 연습 경기를 해봤는데 2회 만에 많이 좋아졌다. 각반을 2팀으로 나눠 1팀 먼저 공격과 수비를 하고 이어 2팀이 공격과 수비를 하는 걸로 정했다. 1회당 3아웃 없이 전타자 (12명 ) 모두 공격하여 점수 나는 걸 합산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잡는 것(수비 )은 남학생이 주로 할 거지만 여학생이 공을 차지 못해 삼진 아웃을 당하면 낭패다. 협력해야하는 단체경기라 여학생도 열심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에게 공을 주고 점심시간에 따로 연습하라고 했다. 남학생들은 여자 못한다고 비난하지 말고 차분히 친절하게 가르쳐야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승부욕은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꼭 명심하기.

야구라는 스포츠가 어떤 건지 진정한 스포츠맨쉽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그러면서 자연스레 야구 규칙도 알아가게.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 플레이 볼 ˝을 짬짬이 읽어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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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10: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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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10: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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