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품 읽기 뭘로 할까?>

애들한테 1년에 4회 온작품 읽기를 한다고 선언했다. 둘째 번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애들이 관심 집중할 게 뭐가 있을까?

그래! 애들은 동물을 좋아하고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실행에 못옮기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골라봐야지 했다.

어떤 책들이 있을까?

1순위로 ˝건방진 도도군 ˝을 미리 찍어놨다. 우리딸도 이 책을 4학년 때 읽었더랬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 비룡소 출판사에서 주최한 독후감 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의미있는 책이다. 재미와 감동 보장한다. 강정연 작가의 베스트 1 이라고 생각한다.

2순위는 우연히 다른 반 갔다 보게 된 새학급문고 ˝나의 블루보리 왕자 ˝이다.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읽어보지 못했던 차. 이번에 학급문고로 들어와있어 후배 쌤한테 빌려와 읽기 시작하는데 오 ~ 대박. 도도군과 견줄만하다.

두 책 모두 한 꼭지씩 읽어준 후 애들에게 결정하라고 할테다. 저희가 결정한 책은 더 열독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은 ˝ 나의 블루보리 왕자 ˝를 읽어줬는데 엄청 몰입하여 들었다. 읽은 아이 전무하다.흠 ~~

내일은 ˝건방진 도도군 ˝을 읽어줄 차례다. 이건 5~6명이 읽었다고 손을 든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과연 어떤 책으로 결정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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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09: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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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19: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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