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이와 수일이 힘찬문고 26
김우경 지음, 권사우 그림 / 우리교육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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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뒤가 없네!!!>


교실에 볼 일이 있어 간 김에 식물에 물도 주고 아들래미 읽을만한 책을 몇 권 추려왔다 .

그 중 ˝ 수일이와 수일이˝ 는 이금이 작가의˝유진과 유진˝처럼 똑같은 이름이 등장하여 전부터 읽고 싶던 책이었다 .

남매 공부하는 동안 옆에서 읽기 시작하였다 . 이 이야기는 여름방학 동안 학원 투어를 다니는 게 못마땅한 수일이의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 학원 가기 싫고 놀고 싶은 수일이는 자기 대신 학원 가 줄 분신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마침 사람 말을 하는 반려견 덕실이가 고전적 방식으로 수일의 손톱을 쥐한테 먹여보라 하고 밑져야 본전 하며 실제 해봤더니 진짜 쥐가 수일이로 변했다 . 그때부터 가짜 수일이는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진짜 수일이는 소원대로 열심히 놀러다니는데 ... 어느 순간 진짜가 가짜를 몰아내려고 한다 . 다시 각자 자리로 되돌리고 싶어진 수일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먹혀 들지 않고 오히려 가짜의 꾐에 빠져 수일과 덕실이는 쥐신세가 되고만다 . 다시 사람으로 개로 돌아갈 방법은 없는 걸까?

한참 재마나게 읽고 있는데 뒤가 떨어져나가 없다 . 젠장~ 교실에 학급문고로 꽂혀 있던 책이라 확인을 안 했더니! 결말이 어떻게 되냐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겠지만 어떻게? 아! 궁금해. 살다살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 내일 학교 도서실 가서 결말을 읽어야 할 듯 . 도서실 문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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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16: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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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12: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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