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로 놓친 것들˝

어제 임플란트 수술 받은 곳 소독하러 가는 중이다 . 일주일 내내 폭염이더니 지금은 조금 선선하다. 비가 쫙쫙 퍼부을 듯한 날씨다 . 이번 비는 진짜 반가울 듯하다 .

어제 유시민&정훈이 작가의 북토크에 당첨되어 가야 하는데 수술 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해서 포기했다. 수술일을 옮기지 그랬냐고 옆지기는 말하는데 의사샘 스케줄이 있는데 어찌 그러냐? 일찍 수술하니 저녁에는 괜찮겠지 싶었지 . 생각보다 아프진 않으나 계속 얼음 찜질을 해야 한다 . 못 가서 얼마나 안타까운지 ...사인 받으려고 책도 미리 사고 열심히 정독해 리뷰도 썼는데 말이다 . 부암동에 있는 북카페라 번잡하지 않고 화기애애하게 토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 글로만 보던 알라디너들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 딸래미랑 함께 가려고 했는데 ... 다음에 책 내시면 또 기회가 있겠지 하며 애써 위로해본다 .

또 하나
오늘도 나 빼고 셋이서 영화˝ 부산행˝보러 간다. 오늘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저렴하게 볼 수 있는데 난 내일까지 절대안정이라 이것도 포기했다 .

집에서 요즘 핫한 드라마˝W˝ 나 봐야지 !
완전 대박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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